![[사진=스포츠엔터DB]](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6/CP-2024-0091/image-c2b73b36-5e82-491b-9cce-e54281addf4f.jpeg)
남편의 사고 이후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 온 아내가 물류센터에서 일한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유흥업소에 근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혼 여부를 둘러싼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7일 양나래 변호사 유튜브 채널에는 ‘생계를 위해 다친 남편 몰래 술집 나간 아내, 이혼해야 할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사연자 A씨는 결혼 4년 차 30대 남성으로, 사고 전까지 아내와 함께 학자금 대출과 전세대출을 상환하며 맞벌이 생활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새벽 출근길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뒤 척수 손상으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장기간 재활 치료가 필요해졌고, 가정의 경제적 부담은 대부분 아내가 떠안게 됐다.
A씨는 “아내가 ‘당신은 재활에만 집중하라. 내가 책임지겠다’며 가장 역할을 떠맡았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아내가 야간수당이 있는 물류센터에서 근무한다고 알고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담배 냄새와 진한 향수 냄새가 반복적으로 나자 의문을 품게 됐다.
아내는 “옆자리에서 일하는 사람이 담배를 너무 많이 피워 냄새를 가리려고 향수를 뿌린다”고 설명했지만 A씨의 의심은 계속됐다.
결국 A씨는 지인에게 아내의 출근 경로를 확인해 달라고 부탁했다. 확인 결과 아내는 물류센터가 아닌 유흥업소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인은 현장을 확인한 뒤 아내가 손님을 접대하는 모습을 촬영해 A씨에게 전달했다. 이를 본 A씨는 큰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사실을 확인한 A씨가 아내에게 이유를 묻자 아내는 눈물을 보이며 상황을 설명했다.
아내는 “당신 학자금 대출, 내 학자금 대출, 전세대출, 병원비까지 감당해야 했다”며 “처음에는 정말 물류센터에서 일했지만 체력이 버티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먹고살 방법을 찾다 보니 선택할 수 있는 일이 그것뿐이었다”며 “나도 이런 일을 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니다”고 호소한 뒤 친정으로 향했다고 전해졌다.
A씨는 해당 상황이 법적으로 이혼 사유가 되는지, 실제로 이혼을 고려해야 하는지 조언을 구했다.
이에 양나래 변호사는 접객 형태의 유흥업소 근무라면 이혼 사유로 인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내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선택한 점, 사고 이전까지 부부 관계에 특별한 문제가 없었던 점 등을 고려하면 단순히 잘잘못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의 행동을 무조건 정당화할 수는 없지만 남편의 사고 이후 가족을 책임지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측면도 있다”며 “대화를 통해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고민해 보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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