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에서 자주 만지는 물건들이 의외의 세균 온상일 수 있다
사람들은 화장실 변기나 쓰레기통처럼 눈에 보이는 곳을 위생적으로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는 일상생활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반복적으로 만지는 물건들이 더 많은 세균에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지하철 봉과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식당 키오스크는 하루에도 수백 명에서 수천 명이 접촉하는 대표적인 공용 시설로 꼽힌다.

지하철 봉은 수많은 사람의 손이 닿는 공간이다
지하철 봉은 출퇴근 시간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붙잡는 시설이다. 문제는 손을 씻지 않은 상태에서 접촉하는 경우도 많다는 점이다.
휴대전화 사용 후나 기침, 재채기 후에도 무심코 봉을 잡는 경우가 있어 다양한 세균이 옮겨질 수 있다. 특히 밀집된 공간에서는 접촉 횟수가 많아 세균이 쉽게 축적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고무는 지속적인 접촉이 반복된다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는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깨끗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실제로는 수많은 사람이 손을 올려놓기 때문에 오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쇼핑몰과 지하철역, 백화점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하루 종일 사람들의 손이 닿는다. 또한 손잡이 표면은 먼지와 땀, 오염물질이 함께 묻기 쉬워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식당 키오스크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공유한다
최근 식당과 카페에서 키오스크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화면을 터치하는 과정에서 여러 사람이 같은 부분을 반복적으로 만진다는 점이다.
특히 식사 전후 손을 씻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일부 연구에서는 공용 터치스크린 표면에서 다양한 미생물이 검출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된 바 있다. 그래서 키오스크 역시 위생 관리가 필요한 공용 물건으로 꼽힌다.

공용 시설 사용 후 손 씻기가 가장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세균이 많은 장소를 완전히 피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설명한다. 대신 사용 후 손으로 눈과 코, 입을 만지는 행동을 줄이고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외출 후 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는 습관은 위생 관리의 기본으로 꼽힌다. 손 소독제를 휴대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 국내 사례
실제로 국내 한 생활정보 프로그램에서는 출퇴근 후 손 씻기를 소홀히 하던 40대 직장인 A씨의 사례가 소개된 적이 있다. A씨는 지하철 이용 후 무심코 간식을 먹거나 얼굴을 만지는 습관이 있었다고 한다. 이후 위생 교육을 받은 뒤 외출 후 손 씻기를 철저히 실천하기 시작했다.
A씨는 인터뷰에서 “지하철 봉이나 키오스크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만지는 물건인 줄은 알았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이제는 외출 후 손부터 씻는 습관이 생겼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공용 시설 자체보다 사용 후 손 위생 관리가 감염 예방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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