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6/CP-2024-0091/image-55633f47-1ee4-469e-95fd-ecd2fc9a1a9f.jpeg)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최근 외신 인터뷰 발언을 두고 ‘피해자 코스프레’라고 비판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11일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피해자 코스프레도 정도껏 하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 원수가 외신 인터뷰에서 국가의 미래와 비전을 이야기하기는커녕 자신의 사법 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한 자기변명과 피해자 코스프레에 몰두한 모습은 참담함마저 안겨준다”고 주장했다.
또 “법원의 최종 판단이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스스로를 정치적 박해의 피해자로 규정하고, 불리한 판단이 내려질 경우 이를 정치 탄압의 결과로 몰아가기 위한 명분을 쌓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국가 원수의 외신 인터뷰가 대한민국의 비전을 알리는 자리가 아니라 사실상 자신의 변론서처럼 읽히게 만든 것 자체가 국격 훼손”이라며 “자신을 변호하는 데 급급했던 대통령의 모습은 국민에게 부끄러움만 안겼다”고 덧붙였다.
조용술 대변인도 별도 논평을 통해 “국민이 듣고 싶은 것은 대통령 본인의 신세 한탄이 아니다. 대통령 스스로 수많은 의혹과 재판에 당당하게 책임지는 자세다”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본인 스스로도 ‘잘못이 있으면 대통령도 재판을 받아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반복해 오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앞서 이코노미스트는 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대통령들이 민주화 이후 탄핵이나 수감 등을 겪어온 사례가 언급되자, 이 대통령은 자신 역시 이러한 악순환의 대상이 될 가능성에 대해 “꽤 높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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