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캡처]](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6/CP-2024-0091/image-20c30c4c-7464-456e-b649-1fb69026ec9d.png)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이 6·3 지방선거를 앞둔 약 3개월 동안 중앙선관위 청사에 출근한 날이 법정근무일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윤건영 의원이 중앙선관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노 전 위원장은 대법관에서 퇴임한 3월 3일부터 선거일인 6월 3일까지 법정근무일 60일 가운데 29일만 중앙선관위 청사에 출근한 것으로 집계됐다.
출근율은 48.3% 수준이었다. 다만 시·도 선관위 방문 등 외부 일정으로 청사 출근 기록이 남지 않은 8일을 포함하면 실제 근무일수는 37일로 늘어났다.
출퇴근 시간도 일정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출근 시각이 확인된 29일 가운데 오전 9시 이전에 청사에 들어온 날은 단 하루였다.
또 14일은 오후에 출근했으며, 이 가운데 7일은 오후 3시 이후 청사에 도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 당일인 6월 3일에는 오전 9시 30분께 출근한 기록이 남아 있었다.
노 전 위원장은 중앙선관위원장직과 대법관직을 겸직하다가 지난 3월 대법관에서 퇴임했다. 이후에는 선관위원장 업무만 맡는 사실상 전업 체제로 전환됐다.
다만 중앙선관위원장은 비상임직으로 분류돼 정해진 출퇴근 의무가 없다. 그동안 중앙선관위원장을 대법관이 겸직하는 관행을 두고 업무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해 중앙선관위는 “3~4월에는 위원장이 실시간으로 보고받아야 할 사안이 많지 않다. 후보자등록 이후로 업무량이 급증하는 시기에는 거의 매일 출근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비상근직으로 출퇴근시간이 정해진 것도 아니기에 출근 시간이 늦다고 해서 업무에 소홀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오히려 과거에 비해 자주 출근하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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