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은 피자, 전자레인지보다 프라이팬이 더 맛있을 수 있다
배달 피자는 한 번에 다 먹지 못하고 남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다음 날 먹으려고 하면 도우가 딱딱해지고 치즈도 굳어 처음 맛과는 전혀 다른 식감이 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은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지만 오히려 도우가 질겨지거나 눅눅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래서 최근에는 피자를 다시 맛있게 살리는 방법으로 프라이팬 활용법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전자레인지가 피자를 딱딱하게 만드는 이유
피자의 도우에는 수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전자레인지는 음식 내부의 수분을 빠르게 가열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 과정에서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면서 도우의 식감이 질겨지거나 딱딱해질 수 있다.
특히 하루 이상 냉장 보관된 피자는 이미 수분이 일부 빠져나간 상태라 전자레인지로 다시 데우면 처음보다 더욱 퍽퍽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분명 데웠는데 더 맛이 없어졌다”고 느끼는 것이다.

프라이팬은 바닥 식감을 먼저 살려준다
남은 피자를 프라이팬에 올리고 약불로 천천히 데우면 도우 아랫부분이 다시 바삭해지기 시작한다. 냉장 보관으로 눅눅해졌던 바닥면이 열을 받으면서 갓 구운 피자처럼 식감이 살아나는 것이다.
특히 약불로 천천히 가열하면 치즈와 토핑까지 고르게 따뜻해지는 장점이 있다. 이 과정만으로도 전자레인지와는 확연히 다른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물 한 스푼이 피자를 촉촉하게 되살린다
도우 바닥이 어느 정도 바삭해졌다면 프라이팬 가장자리에 물 한 스푼 정도를 넣어준다. 이후 바로 뚜껑을 덮으면 프라이팬 내부에 수증기가 발생한다.
이 수증기가 굳어 있던 치즈와 도우 윗부분에 수분을 공급해 촉촉함을 되살려준다. 결과적으로 바닥은 바삭하고 윗부분은 부드러운 상태가 되어 갓 배달된 피자와 비슷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이렇게 하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프라이팬은 반드시 약불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불이 너무 강하면 바닥만 타고 토핑은 충분히 데워지지 않을 수 있다. 또한 물은 한 스푼 정도만 넣는 것이 적당하며 너무 많이 넣으면 피자가 눅눅해질 수 있다.
약 3~5분 정도만 조리해도 식감이 크게 살아나는 경우가 많아 피자 애호가들 사이에서 널리 활용되는 방법이다.

실제 국내 사례
실제로 국내 한 생활정보 프로그램에서는 남은 피자를 자주 버리던 40대 직장인 A씨의 사례가 소개된 적이 있다. A씨는 냉장 보관한 피자를 항상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었지만 식감이 만족스럽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프라이팬에 피자를 올리고 약불로 데운 뒤 물 한 스푼을 넣고 뚜껑을 덮는 방법을 시도했다.
A씨는 인터뷰에서 “처음 먹었을 때 깜짝 놀랐다. 바닥은 바삭하고 치즈는 다시 쫀득해져서 새 피자를 먹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후에는 일부러 남은 피자를 다음 날 다시 데워 먹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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