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포츠엔터DB]](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6/CP-2024-0091/image-36322907-80dc-4681-bda9-bb2443f9051d.jpeg)
시부모의 경제적 지원이 커질수록 친정 부모와 비교하게 된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부모님이 좋아질 수록 친정부모님이 비교돼’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 A씨는 임신 이후 시부모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생각이 달라졌다고 털어놨다.
A씨는 “아버님이 임신 중 먹고 싶은 거 사먹고, 사야 하는 거 사라고 1천만원 주셨다”며 “아기 태어나면 바로 2천만원 증여해주신다고 하더라”고 적었다.
이어 “어머님은 지역에서 제일 비싼 산후조리원 가라며 결제해주신다고 했다”면서 “아기 태어나면 큰 차 있어야 한다고 아버님이 차 뽑아주셨다”고 덧붙였다.
A씨에 따르면 시부모는 평소에도 용돈을 주거나 먹거리를 챙겨주는 등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반면 친정 부모는 유모차 구입 비용으로 100만원을 지원한 이후 추가적인 경제적 도움이나 육아 지원은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 부모를 바라보는 시선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밝혔다. 시부모의 조언은 호의로 받아들이게 되지만 친정 부모의 말은 부담으로 느껴진다는 것이다.
A씨는 “시어머니가 전화오면 반갑게 받는데 엄마가 전화오면 귀찮게 느껴진다. 나 못된 딸이지 않냐”고 말했다.
또 “결혼하고 독립하니 우리 가정에 도움이 되는 쪽을 가까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시부모님과는 거의 매달 식사하고 만나는데 친정 부모님은 이벤트 없으면 안 만나고 굳이 보고 싶지도 않다. 만나봐야 우리만 돈쓰고 에너지 쓴다”고 전했다.
이어 과거에는 친정에 더 많은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A씨는 “신혼 초기에는 친정에 훨씬 더 잘했다. 친정이 시댁보다 형편이 어려워서 친정에 돈을 더 쓰면 더 썼었다. 여행도 모시고 다녔다”며 “근데 갈수록 친정은 우리에게 더 바라고 우리 돈을 받아 가기만 하는 존재”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자식들에게 돈을 푸는 시부모님이 진정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시댁은 은퇴 전에 현금 흐름을 만들어 놓으셔서 노년에 여유롭게 베푸는 모습이 존경스러운데 우리 부모님은 젊을 때 뭐 한 건지 한심스럽다는 생각도 든다”며 “내 부모보다 남의 부모가 더 좋아 보이는 내 마음도 참 어렵다. 시부모님이 너무너무 좋아질 수록 친정 부모님이 비교된다”고 글을 맺었다.










댓글1
물소리
죄책감 갖지 마세요. 인지상정 입니다. 부자 남편 만나려고 하는 이유가 다 설명되지요? 40대 되어 친구 만나면 4명중 3명은 시어머니가 친정어머니보다 낫다고 고백하는데 나머지 한명은 시엄니, 친정엄니 둘다 일찍 돌아가신 경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