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에어로스페이스·LIG D&A·현대로템·KAI 등 방산 빅4의 올해 합산 영업이익이 6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K9 자주포와 K2 전차 등 명품 무기 수출이 호황을 견인하고 있다.
국내 방산업계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16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방산 빅4의 올해 합산 영업이익 전망치는 6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군비 경쟁과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가 K-방산의 수출 호황을 떠받치고 있다. K9 자주포와 K2 전차 등 명품 제품을 앞세운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한화에어로 “2분기 영업익 1조” 돌파
대표주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분기에만 1조105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추산된다. 전년 동기 대비 16.9%, 전 분기 대비 58.2% 증가한 수치다. 폴란드에 이어 이집트·호주 등으로의 천무 수출 물량이 본격 반영되는 영향이다. 수주잔고는 2023년 27조9000억 원에서 올해 1분기 38조2000억 원으로 불어났다.

천궁-Ⅱ 효자…LIG D&A “중동이 부른다”
유도무기 전문업체 LIG D&A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5.6% 늘어난 1052억 원으로 점쳐진다. 한국형 요격미사일 천궁-Ⅱ가 중동에서 수요가 급증하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는 천궁-Ⅱ 조기 확보를 위해 대형 수송기를 한국에 급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로템 K2·KAI KF-21 “성장 동력”
K2 전차 수출에 속도를 내는 현대로템도 2분기 2697억 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수요 증가에 대응해 생산라인을 조정하며 K2 생산 확대에 나섰다. 한국항공우주(KAI)는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수출 채비에 들어갔다.

K-방산은 명품 무기 포트폴리오와 늘어나는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유럽과 중동을 양대 축으로 한 수출 확대가 이어진다면,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은 무난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사진 출처=한화에어로스페이스·다음 이미지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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