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요네즈는 샌드위치나 샐러드에 자주 사용되지만 한 번 사두면 생각보다 소비 속도가 느린 소스다. 그러다 보니 냉장고 구석에 방치된 채 유통기한이 지나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물론 유통기한이 지난 마요네즈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음식으로 먹지 않는다면 생활용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마요네즈에 들어 있는 식물성 기름과 식초 성분 덕분에 기름때 제거와 스티커 자국 제거, 스테인리스 광내기 등에 의외로 활용할 수 있다.

주방 기름때 제거에 의외로 효과적이다
마요네즈의 주성분은 식물성 기름이다. 기름은 기름을 녹인다는 말처럼 오래된 기름때를 불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가스레인지 주변이나 후드에 눌어붙은 기름때에 마요네즈를 얇게 발라준 뒤 10~15분 정도 기다린다.
이후 키친타월이나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내면 기름때 제거가 훨씬 수월해질 수 있다. 마지막에는 주방세제로 한 번 더 닦아주면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끈적한 라벨 자국 제거에 활용할 수 있다
유리병이나 플라스틱 용기에 붙어 있던 스티커를 떼고 나면 끈적한 접착제 자국이 남는 경우가 많다. 이때 마요네즈를 자국 위에 넉넉히 바른 뒤 20~30분 정도 그대로 둔다. 마요네즈 속 기름 성분이 접착제를 부드럽게 만들면서 제거가 쉬워진다.
이후 마른 천이나 휴지로 문질러 닦아내면 끈적한 자국이 비교적 쉽게 제거된다. 특히 유리병 재활용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스테인리스 광내기에도 도움이 된다
싱크대나 스테인리스 냄비, 수저통은 시간이 지나면 광택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이때 부드러운 천에 마요네즈를 소량 묻혀 표면을 문질러 준 뒤 깨끗한 천으로 닦아내면 반짝이는 광택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마요네즈에 포함된 기름 성분이 표면을 코팅하듯 감싸면서 윤기를 내주는 원리다. 특히 스테인리스 재질의 생활용품 관리에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활용할 때는 음식용과 생활용을 구분해야 한다
유통기한이 지난 마요네즈는 음식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생활용으로 활용한 뒤에는 반드시 세제와 물로 깨끗하게 마무리 세척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곰팡이가 생겼거나 심한 변질 냄새가 나는 제품은 사용하지 말고 폐기하는 것이 안전하다.

실제 국내 사례
실제로 국내 한 생활정보 프로그램에서는 50대 주부 김모 씨의 사례가 소개된 적이 있다. 김 씨는 냉장고 정리 중 유통기한이 지난 마요네즈를 발견했는데 버리기 전에 생활용으로 활용해 봤다고 한다.
그는 가스레인지 주변 기름때 제거와 유리병 스티커 자국 제거에 사용했으며 생각보다 효과가 좋아 놀랐다고 전했다. 김 씨는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무조건 버렸는데 생활용품으로 활용하니 훨씬 실용적이었다”며 “특히 유리병 라벨 제거에 가장 만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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