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하종 신부 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6/CP-2024-0091/image-075e84c5-f7d0-4e17-8ab0-1aa90c677225.jpeg)
이탈리아 출신 신부가 한국에서 수십 년간 이어온 무료 급식 봉사 과정에서 발생한 작은 배식 실수로 온라인 비난에 휩싸였다.
22일 SNS에는 성남시 소재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 대표 김하종 신부(67·본명 빈첸초 보르도)의 급식 배식 장면이 퍼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식판 위 밥 위에 케이크 조각이 올려진 모습이 담겼다.
사진이 퍼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저걸 왜 밥 위에 올리냐”, “케밥(케이크+밥)이냐”, “초코밥 만드는 거냐”, “혈압 오른다”, “저걸 누가 X먹냐” 등 반응을 보이며 조롱 섞인 댓글을 남겼다.
다만 해당 장면은 한식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김 신부가 배식 과정에서 실수로 케이크를 밥 위에 올리게 된 상황으로 전해졌다. 당시 반찬 칸이 이미 음식으로 채워져 있어 별도 배치가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김하종 신부 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6/CP-2024-0091/image-b91f44b0-747f-4b6a-a1f3-a27229af851b.jpeg)
사진을 공유한 누리꾼 A 씨는 “무료 식사 서비스를 하는 신부의 영상에 악의적인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스타그램을 보면 증오와 질투, 혐오로 가득한 것 같다”고 말하며 “수십 년간 무료 급식 서비스를 해온 훌륭한 분인데 단지 ‘밥 위에 케이크를 올려놨다’는 이유만으로 비난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누리꾼들도 “평생을 봉사한 사람에게 할 소리냐”, “살면서 단 한 번이라도 선행이란 걸 해본 자들일까”, “음식 하나라도 더 주려고 하는 신부님의 그 마음이 보이지 않는가”, “좋은 일을 하는 분에게 이 얼마나 가혹한 시선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하종 신부는 1957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1992년 한국에 입국해 성남 지역에서 사목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98년 IMF 외환위기 당시 급증한 노숙인을 돕기 위해 무료 급식소 ‘안나의 집’을 설립했으며, 현재까지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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