씌웠던 치아 주변 잇몸이 붓고 고름이 날 때, 재신경치료 원인 및 증상, 욱신거리는 치아 통증 검사와 치료 및 관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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씌웠던 치아 주변 잇몸이 붓고 고름이 날 때, 재신경치료 원인 및 증상, 욱신거리는 치아 통증 검사와 치료 및 관리 방법
안녕하세요. 과거에 충치가 심해서 치과에 여러 번 방문하여 힘들게 신경치료를 받고 튼튼한 금이나 도자기로 크라운을 씌워 마무리했던 치아가 있으실 거랍니다. 치료가 끝났으니 이제 평생 아무 문제 없이 고기를 씹고 차가운 물을 마실 수 있을 것이라고 안심하며 지내셨을 텐데요. 그런데 몇 년 혹은 십수 년이 흐른 어느 날 갑자기 씌워둔 치아 쪽으로 밥을 씹을 때마다 찌릿하게 아프거나 피곤한 날이면 잇몸이 퉁퉁 붓고 욱신거리는 통증이 찾아와 당황하셨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통증을 참고 견디다가 거울을 보니 잇몸에 하얀 뾰루지 같은 고름 주머니까지 톡 튀어나와 있어서 혹시 애써 살려놓은 치아를 결국 뽑아야 하는 것은 아닌지 덜컥 겁이 나고 두려운 마음에 밤잠을 설치셨을 분들이 참 많으실 거랍니다.

치과에 방문하여 엑스레이를 찍어보고 뿌리 끝에 염증이 다시 생겼다는 진단을 받게 되면 환자분들은 이미 신경을 다 죽이고 빼냈는데 왜 또 염증이 생기고 아픈 것인지 도무지 이해하기 힘들어하시곤 해요. 이렇게 과거에 신경치료를 마친 치아의 뿌리 끝에 다시 세균이 번식하여 염증이 생겼을 때 치아를 무작정 뽑지 않고 원래의 자연 치아를 살려내기 위해 시도하는 마지막 보루이자 최고 난이도의 치과 보존 치료를 바로 재신경치료(Endodontic retreatment)라고 한답니다.
처음 하는 치료보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성공률도 상대적으로 낮아 치과 의사들도 아주 까다로워하는 진료이지만 임플란트라는 인공물을 심기 전 진짜 내 몸의 일부인 자연 치아를 지켜낼 수 있는 가장 소중하고 위대한 치료 방법이지요. 도대체 완벽하게 끝난 줄 알았던 치아 속에 왜 다시 무서운 세균이 번식하게 된 것인지 그리고 이 깊은 염증을 어떻게 진단하고 씻어내어 치아를 살려낼 수 있는지 일상생활 속에서 보철물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오늘 아주 상세하고 친절하게 하나씩 설명해 드릴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차분하게 끝까지 읽어주시길 바라요.
치아 뿌리 끝에 다시 염증이 번식하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
신경치료는 치아 내부에 있는 가느다란 신경과 혈관 다발을 모두 긁어내고 소독한 뒤 인공 재료로 밀봉하는 과정이랍니다. 하지만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치아 속의 미세한 구조와 구강 내의 가혹한 환경 때문에 이 밀봉이 깨지거나 숨어있던 세균이 다시 증식하는 다양한 해부학적 물리적 원인들이 존재해요.
원인 1: 복잡하고 기형적인 신경관 구조와 잔존 세균의 은신처
사람의 치아 속에 있는 신경관은 엑스레이에서 보이는 것처럼 일직선으로 곧게 뻗은 단순한 파이프 모양이 절대 아니랍니다. 마치 나무뿌리가 땅속에서 수십 갈래로 잔뿌리를 뻗어 나가듯이 주된 신경관 옆으로 머리카락보다 얇은 미세한 곁가지 신경관들이 그물망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어요.
특히 대한민국 사람들을 포함한 아시아인의 어금니에서는 신경관이 알파벳 씨 자 모양으로 둥글게 이어져 있는 기형적인 구조가 아주 흔하게 발견된답니다. 치과 의사가 아무리 좋은 기구를 사용하고 소독약을 들이부어도 이렇게 눈에 보이지도 않는 미세한 곁가지 신경관 끝까지 백 퍼센트 완벽하게 세균을 긁어내고 멸균하는 것은 현대 치의학 기술로도 불가능에 가까워요.
결국 처음 치료할 때 살아남아 아주 깊은 곳에 숨어있던 극소수의 세균들이 세월이 흐르면서 천천히 다시 증식하여 치아 뿌리 끝 뼈를 녹이는 것이 염증 재발의 가장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원인이 된답니다.
원인 2: 기존 보철물의 수명 저하로 인한 미세 누출과 타액 유입
크라운이나 인레이 같은 치과 보철물과 그 안을 채우고 있는 인공 재료들이 평생 변하지 않고 영구적일 것이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입안은 펄펄 끓는 뜨거운 국물부터 얼음장 같은 차가운 물이 수시로 교차하고 침이라는 강한 소화 효소가 항상 고여있으며 수십 킬로그램의 엄청난 씹는 힘이 매일 가해지는 아주 가혹하고 극한의 환경이랍니다. 칠 년에서 십 년 이상의 세월이 흐르면 보철물과 자연 치아 사이를 붙여주는 치과용 접착제가 침에 녹아 서서히 씻겨 내려가면서 미세한 틈새가 벌어지게 되어요.
이 아주 좁은 틈새를 타고 입안에 득실거리는 수백만 마리의 세균과 침이 보철물 안쪽으로 스며들어 가는 현상을 미세 누출이라고 부른답니다. 이렇게 윗부분에서 새어 들어간 세균들이 텅 빈 신경관을 타고 미끄럼틀을 타듯 치아 뿌리 끝까지 다시 도달하여 거대한 고름 주머니를 만들어내는 물리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답니다.
원인 3: 좁고 막힌 신경관으로 인한 불충분한 소독과 기구 파절
나이가 들면서 치아가 노화되거나 과거에 치아에 큰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면 치아 내부의 신경관이 돌처럼 딱딱하게 막히고 좁아지는 석회화 현상이 일어나게 되어요. 이렇게 꽉 막힌 신경관을 뚫고 들어가기 위해 치과 의사들은 아주 가느다란 특수 금속 바늘을 사용하는데 신경관이 너무 좁고 심하게 휘어져 있으면 기구가 뿌리 끝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중간에 멈추게 된답니다.
결국 뿌리 끝부분의 오염된 조직을 다 긁어내지 못하고 치료를 마무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해요. 간혹 이 좁고 굽은 길을 억지로 뚫고 내려가다가 금속 기구의 끝부분이 피로도를 이기지 못하고 신경관 안에서 부러져서 박히는 기구 파절 사고가 일어나기도 한답니다.
부러진 기구 자체가 염증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기구가 길을 막고 있어서 그 아래쪽에 있는 세균을 소독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훗날 세균이 뼈를 녹이며 병을 키우게 되는 안타까운 기술적 원인이 된답니다.
원인 4: 치아 뿌리 끝을 둘러싼 낭종 형성 및 면역 체계의 방어 반응
치아 내부를 타고 내려온 세균들이 뿌리 끝에 있는 작은 구멍을 통해 턱뼈 속으로 쏟아져 나오게 되면 우리 몸의 군대인 백혈구와 면역 세포들이 이를 막기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이게 된답니다. 세균과 면역 세포가 싸우면서 만들어내는 시체와 찌꺼기들이 바로 노랗고 끈적끈적한 고름이에요. 우리 몸은 이 독한 고름과 세균이 턱뼈 전체로 퍼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염증 주변을 질긴 막으로 둥글게 에워싸서 격리하게 되는데 이를 치근단 낭종 즉 물혹이라고 부른답니다.
이렇게 두꺼운 껍질을 가진 낭종이 형성되면 치아 내부에서 아무리 약을 넣고 소독을 해도 약효가 낭종 껍질을 뚫고 뼈 속까지 닿지 못하기 때문에 단순한 약물 치료만으로는 절대 낫지 않고 염증이 뼈를 점점 더 크게 갉아먹게 되는 아주 심각한 병리학적 원인으로 발전하게 된답니다.
치아를 잃을 위기에 처했음을 알리는 다급한 이상 증상
신경이 없는 치아는 차갑거나 뜨거운 온도에는 전혀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염증이 꽤 커질 때까지는 아픈 줄 모르고 지내기 십상이랍니다. 하지만 턱뼈 속의 염증이 한계치를 넘어서면 무시무시한 고통과 함께 다양한 구조 요청 신호를 보내게 되니 아래의 증상들을 잘 점검해 보세요.
증상 1: 음식을 씹거나 치아를 두드릴 때 느껴지는 날카롭고 시큰한 통증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는 안에 신경이 없어서 시린 증상은 느끼지 못하지만 치아의 뿌리를 겉에서 감싸고 있는 얇고 예민한 막인 치주인대는 그대로 살아있답니다. 치아 뿌리 끝에 고름이 차오르면 이 치주인대가 염증으로 인해 퉁퉁 부어오르게 되어요.
이렇게 부어오른 인대 때문에 밥을 먹으려고 아래위 치아를 꽉 맞물리거나 단단한 고기를 씹을 때 치아가 뼈 속으로 짓눌리면서 마치 멍든 피부를 손가락으로 아주 세게 누르는 것 같은 뻐근하고 시큰한 끔찍한 고통을 느끼게 된답니다. 치과에서 기구 뒷부분으로 치아를 톡톡 두드려보는 타진 검사를 할 때 소스라치게 놀라며 악 소리를 내게 되는 것이 바로 뿌리 끝 염증이 보내는 가장 확실하고 전형적인 첫 번째 증상이랍니다.
증상 2: 잇몸에 뾰루지처럼 솟아오르는 누공과 지독한 악취를 뿜는 고름
턱뼈 속에서 매일매일 만들어지는 고름이 점점 많아져서 압력이 높아지면 고름은 뼈를 녹이면서 밖으로 빠져나갈 길을 스스로 만들게 된답니다. 뼈를 뚫고 잇몸 표면까지 길을 낸 고름은 잇몸 점막에 마치 여드름이나 작은 뾰루지 같은 둥글고 하얀 주머니를 만들게 되는데 이를 의학적인 용어로 누공이라고 불러요.
환자분들이 양치질을 하다가 이 누공을 발견하고 손가락으로 꾹 누르면 그 구멍을 통해 노랗거나 피가 섞인 끈적한 고름이 쭉 하고 입안으로 배어 나오게 된답니다. 이 고름은 혐기성 세균이 만들어낸 찌꺼기이기 때문에 입안에서 하수구가 썩는 것 같은 아주 역겹고 지독한 악취를 풍기게 되어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대화를 나누는 타인에게도 큰 불쾌감을 주게 되는 심각하고 당혹스러운 증상에 해당한답니다.
증상 3: 가만히 있어도 심장이 뛰듯 욱신거리는 자발통과 두통의 동반
염증이 만성 상태에서 갑자기 급성으로 변하게 되면 씹지 않고 가만히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을 볼 때도 치아가 욱신욱신 아파오는 자발통이 시작되어요. 혈관이 뛰는 맥박 소리에 맞추어 턱뼈 속에서 쿵쾅거리는 엄청난 압박감이 느껴지고 밤에 자려고 침대에 누우면 머리 쪽으로 피가 쏠리면서 염증 부위의 압력이 터질 듯이 높아지게 된답니다.
진통제를 서너 알씩 털어 넣어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고 아픈 치아가 있는 쪽의 턱관절과 관자놀이 심지어 귀와 뒷목까지 찌릿찌릿하게 뻗어나가는 방사통이 동반되어 잠을 한숨도 이루지 못하고 며칠 밤을 꼬박 새우게 만드는 지옥 같은 고통의 증상을 겪게 된답니다.
증상 4: 보철물 주변 잇몸의 붉은 부종과 치아의 흔들림 증가
뿌리 끝에서 시작된 염증이 뼈를 타고 위로 솟구쳐 올라와 잇몸 라인까지 번지게 되면 크라운이나 보철물 주변의 잇몸이 새빨갛게 충혈되고 고름을 머금어 퉁퉁 붓게 된답니다. 칫솔이 살짝만 닿아도 시뻘건 피가 왈칵 쏟아지고 잇몸이 욱신거려 양치질을 제대로 할 수조차 없게 되어요.
염증이 치아를 지탱하는 턱뼈를 광범위하게 녹여버렸기 때문에 치아를 단단하게 잡아주는 흙이 사라진 셈이 되어 손가락이나 혀로 치아를 밀어보면 예전과 달리 상하좌우로 덜렁덜렁 흔들리는 동요도 현상이 나타나게 된답니다. 치아가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면 이미 뼈가 절반 이상 녹아내려 살려낼 수 있는 골든타임을 지나 발치를 향해 가고 있다는 아주 다급하고 치명적인 구조 요청 징후랍니다.
염증의 깊이와 치아의 생존 가능성을 파악하는 정밀 검사 방법
환자분이 아픈 뺨을 부여잡고 치과에 오시면 의사 선생님은 무작정 씌워둔 씌운 보철물을 벗겨내는 것이 아니라 뿌리 끝 염증의 정확한 크기와 원인을 찾아내기 위해 아주 다각적이고 첨단화된 진단망을 펼치게 된답니다.
검사 및 진단 방법 1: 치근단 방사선 촬영 및 전체 파노라마 엑스레이 검사
치과 진단에 있어서 가장 훌륭하고 절대적인 눈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눈에 보이지 않는 턱뼈 속을 훤히 들여다보게 해주는 엑스레이 방사선 사진이랍니다.
기계가 얼굴 주변을 한 바퀴 빙글 돌면서 위아래 턱뼈 전체를 한 장의 지도로 보여주는 파노라마 촬영을 통해 전반적인 뼈가 녹은 정도를 일차적으로 파악하게 되어요. 그다음 문제가 되는 치아 안쪽으로 아주 작은 필름을 넣고 엑스레이를 쏘아 정밀하게 확대해서 찍는 치근단 촬영을 진행한답니다.
방사선 사진에서 정상적인 뼈는 하얗게 꽉 차서 보이지만 세균과 고름이 뼈를 다 녹여버린 뿌리 끝부분은 시커먼 동굴처럼 둥글고 까맣게 비어있는 방사선 투과상으로 나타나게 되어요. 이 시커먼 그림자의 크기를 측정하여 염증이 옆에 있는 건강한 치아의 뿌리까지 침범하지는 않았는지 뼈가 얼마나 녹아내렸는지 아주 명확하고 객관적으로 진단해 내는 필수적인 표준 검사 방법이랍니다.
검사 및 진단 방법 2: 3차원 치과용 콘빔 시티를 이용한 정밀 해부학적 분석
일반 엑스레이 사진은 평면적인 그림자이기 때문에 앞뒤로 겹쳐있는 복잡한 뼈와 염증의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답니다. 따라서 재신경치료를 결정하기 전에는 반드시 3차원 치과용 콘빔 시티 기계를 이용하여 턱뼈를 수 밀리미터 단위로 얇게 썰어보듯 입체적으로 스캔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다행히 대한민국 건강보험 체계에서는 이처럼 난이도가 높은 근관 치료를 할 때 3차원 시티 촬영 비용을 훌륭하게 지원해주어 환자분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답니다.
시티 영상을 이리저리 돌려보면 숨어있는 엠비투 같은 기형적인 미세 신경관이 어디에 있는지 뿌리 끝 고름 주머니가 코와 연결된 상악동 공간이나 아래턱의 굵은 신경관을 뚫고 들어갔는지 컴퓨터로 오차 없이 계산하여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뼈의 잔량을 완벽하게 진단해 내는 핵심적인 과정이랍니다.
검사 및 진단 방법 3: 타진 검사 동요도 측정 및 치주낭 탐침 이학적 평가
방사선 사진뿐만 아니라 의사 선생님이 직접 기구를 들고 입안을 찔러보고 두드려보는 이학적 검사도 매우 중요하답니다. 금속 기구의 뒷부분으로 아픈 치아와 그 옆의 건강한 치아들을 차례대로 톡톡 두드려보는 타진 검사를 통해 특정 치아에서 소스라치게 놀라는 반응이 나오는지 꼼꼼하게 찾아내어 염증의 진원지를 짚어낸답니다.
또한 눈금이 미세하게 그어져 있는 가느다란 치주 탐침을 치아와 잇몸 사이의 틈새로 꾹꾹 찔러 넣어 뼈가 녹은 깊이를 측정하게 되어요.
만약 탐침이 십 밀리미터 이상 쑥 빠져 들어가고 치아를 핀셋으로 흔들었을 때 상하좌우로 심하게 흔들린다면 이는 뿌리 끝 염증뿐만 아니라 치아 옆면을 타고 내려간 치주염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치아를 살릴 확률이 매우 희박하다는 냉정하고 중대한 판단을 내리는 예민한 진단 기법이랍니다.
검사 및 진단 방법 4: 미세 현미경을 통한 치아 내부 검사 및 치아 균열 탐지
기존에 씌워둔 씌운 크라운을 벗겨내고 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이 치아가 왜 다시 썩었는지 원인을 찾는 것이에요.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캄캄하고 좁은 치아 속을 탐험하기 위해 대학병원급 보존과 진료실에서는 환자의 치아를 최대 스물다섯 배까지 확대해서 보여주는 치과용 미세 현미경 장비를 동원하게 된답니다.
강력한 엘이디 불빛을 치아 속으로 비추고 현미경을 들여다보며 엑스레이에도 안 나오는 머리카락보다 얇은 미세한 신경관 입구를 찾아내고 과거에 치료했던 재료들이 얼마나 엉성하게 채워져 있는지 꼼꼼하게 검사한답니다.
특히 치아 바닥면에 쩍 갈라진 미세한 실금이 뿌리 끝까지 이어져 있는 치아 파절이 발견된다면 아무리 열심히 치료해도 금이 간 틈으로 세균이 계속 들어가기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고 발치를 해야 한다는 가장 확실하고 무서운 최종 확진을 내리게 되는 고도화된 검사 장비랍니다.
험난한 신경관을 다시 뚫고 뼈를 재생시키는 최첨단 치료 방법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아를 살릴 수 있다는 희망이 보인다면 이제는 기존의 낡은 보철물을 다 뜯어내고 돌처럼 굳은 신경관을 다시 뚫어 염증을 씻어내는 아주 고되고 끈질긴 치료 여정에 돌입하게 된답니다. 자연 치아를 지키기 위해 펼쳐지는 경이로운 치료 과정들을 상세하게 알려드릴게요.
치료 방법 1: 기존 보철물 철거 및 내부의 오염된 충전물 완벽 제거 작업
가장 첫 번째 단계이자 의사들을 땀 빼게 만드는 아주 힘든 작업이 바로 과거의 흔적을 지우는 것이랍니다. 튼튼하게 붙어있는 금이나 도자기 크라운을 다이아몬드 드릴로 윙윙 갈아서 반으로 쪼개어 조심스럽게 벗겨내요. 뚜껑을 열고 나면 과거에 치아 기둥을 세우기 위해 단단하게 발라놓은 레진 코어와 뿌리 속에 박혀있는 금속 기둥 즉 포스트를 치아 뿌리가 쪼개지지 않게 초음파 진동 기구를 이용해 살살 달래가며 모두 제거해야 한답니다.
그 아래로 내려가면 과거에 신경관을 밀봉했던 분홍색 고무 재질의 가타퍼차라는 재료가 나오는데 클로로포름 같은 특수 화학 용매를 떨어뜨려 이 고무를 끈적하게 녹인 뒤 아주 얇은 갈고리 모양의 파일 기구를 수백 번 찔러 넣어 신경관 벽에 들러붙은 썩은 고무 찌꺼기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완벽하게 박박 긁어내는 엄청난 인내심이 요구되는 철거와 청소 작업이 선행되어야만 비로소 진짜 치료를 시작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답니다.
치료 방법 2: 미세 현미경을 활용한 감염 신경관 확보 및 화학적 소독 세척
길이 뚫렸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뼈를 녹이는 세균들을 멸균할 차례예요. 미세 현미경을 눈에 바짝 대고 막혀있던 미세 신경관 입구를 귀신같이 찾아내어 길을 넓힌답니다. 하지만 아무리 날카로운 쇠꼬챙이로 긁어내도 스펀지처럼 구멍이 숭숭 뚫린 치아 상아세관 속으로 숨어 들어간 세균을 다 죽일 수는 없어요. 그래서 물리적인 긁어내기와 더불어 강력한 화학적 소독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답니다.
차아염소산나트륨이라고 부르는 아주 독한 락스 성분과 유사한 소독액을 신경관 속으로 끊임없이 흘려보내며 초음파 기구로 덜덜 떨리는 미세 진동을 주게 되어요. 초음파 진동이 소독액에 미세한 거품을 일으키면서 현미경으로도 안 보이는 구석구석의 잔뿌리 신경관에 숨어있는 세균 막과 썩은 찌꺼기들을 모조리 녹이고 씻어 올려버리는 아주 강력하고 효과적인 화학적 세척 치료 방법이 수 주에 걸쳐 끈질기게 반복된답니다.
치료 방법 3: 수산화칼슘 첩포 및 생체 친화적 엠티에이 재료를 이용한 뿌리 끝 영구 밀봉
소독액으로 세균을 씻어냈다고 바로 구멍을 막는 것은 아니랍니다. 다음 진료를 받으러 올 때까지 세균이 다시 번식하지 못하고 뼈 속의 염증이 가라앉도록 신경관 속에 수산화칼슘이라는 강알칼리성의 하얀 소독약을 듬뿍 짜 넣고 임시로 뚜껑을 덮어두어요.
이 약이 뼈 속의 산성 염증을 중화시키고 고름을 말려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몇 주 뒤 환자분이 씹을 때 아프지 않고 고름이 멈췄다고 확진되면 마침내 텅 빈 신경관을 영원히 밀봉하는 작업을 하게 되어요.
과거에는 고무 재질을 썼지만 최근 재신경치료에서는 인체의 뼈 성분과 거의 똑같아서 거부 반응이 전혀 없고 굳으면서 부피가 팽창하여 미세한 틈새까지 완벽하게 틀어막아 주는 꿈의 재료인 엠티에이 바이오 세라믹 실러를 듬뿍 밀어 넣어 뿌리 끝을 시멘트 바르듯 철벽 방어해 버리는 최고급 충전 치료를 시행하여 세균의 통로를 원천 봉쇄하게 된답니다.
치료 방법 4: 보존이 불가능할 경우 시행하는 치근단 절제술 및 의도적 재식술
만약 기구가 부러져서 도저히 길을 뚫을 수 없거나 치아 안으로 약을 넣었는데도 뼈 속의 거대한 물혹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치아 안쪽에서 접근하는 것을 포기하고 잇몸 밖에서 수술을 감행해야 한답니다. 잇몸을 메스로 째고 뼈에 동그란 구멍을 뚫어 뿌리 끝 염증과 함께 오염된 치아 뿌리의 끝부분 삼 밀리미터를 통째로 싹둑 잘라내 버리고 그 절단면에 엠티에이 약제를 거꾸로 채워 막는 치근단 절제술을 외과적으로 시행하게 되어요.
어금니처럼 너무 턱뼈 깊숙이 있어서 잇몸을 열고 수술하기조차 불가능한 위치라면 치아를 조심스럽게 온전히 뽑아낸 뒤 의사의 손에 들고 입 밖에서 약 오 분 동안 뿌리 끝을 자르고 소독하여 약을 채운 다음 다시 잇몸 속에 꾹 꽂아 넣고 꿰매어 생착시키는 의도적 재식술이라는 최후의 보존 수술 기법을 동원하여 임플란트 기계가 내 몸에 들어오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아내는 위대한 치료가 실현된답니다.
험난하게 살려낸 소중한 치아를 평생 지키는 예방 및 철저한 관리 방법
몇 달에 걸친 눈물겨운 사투 끝에 치아를 살려내고 새로운 크라운을 씌웠다고 해서 안심하고 예전처럼 딱딱한 음식을 마구 씹는다면 텅 빈 껍데기만 남은 치아는 결국 쪼개지고 말 거랍니다. 기적처럼 되살아난 나의 소중한 치아를 평생 유지하기 위해 매일 실천해야 하는 깐깐한 수칙들을 가슴에 새겨보세요.
예방 및 관리 방법 1: 꼼꼼한 양치질과 치간 칫솔 치실을 활용한 완벽한 틈새 위생 관리
치아를 씌워 놓은 씌운 보철물과 자연 치아의 뿌리가 만나는 경계선은 아무리 정교하게 만들어도 아주 미세한 단차가 존재할 수밖에 없답니다. 이 틈새에 세균이 쌓이면 이번에는 잇몸뼈를 겉에서부터 녹이는 치주염이 발생하여 애써 살려놓은 치아를 허무하게 잃을 수 있어요. 따라서 칫솔모를 잇몸 쪽으로 비스듬히 대고 진동을 주며 쓸어내리는 변형된 바스법으로 겉면을 꼼꼼히 닦으셔야 해요.
무엇보다 일반 칫솔이 닿지 않는 치아 사이의 비좁은 골목은 매일 밤 잠들기 전 얇은 치실을 톱질하듯 밀어 넣고 튕겨내어 닦아주고 공간이 넓은 곳은 본인의 구멍에 맞는 치간 칫솔을 수차례 왕복하여 보철물 주변의 숨겨진 치태를 완벽하게 쓸어내는 습관만이 보철물 안쪽으로 침이 새어 들어가는 끔찍한 미세 누출을 방어하는 최고의 예방 수칙이랍니다.
예방 및 관리 방법 2: 치아 파절을 막는 올바른 저작 습관과 질기고 딱딱한 음식 멀리하기
재신경치료를 마친 치아는 안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이 없고 속이 텅 비어있기 때문에 살아있는 젖은 장작이 아니라 바싹 마른 마른 장작과도 같은 극도로 약한 상태랍니다.
그 위를 단단한 크라운으로 덮어두었지만 뼈대는 종잇장처럼 얇은 자연 치아이기 때문에 마른오징어나 쥐포 오도독뼈 얼음 딱딱한 사탕 같은 음식을 꽉 깨물어 버리면 씌워진 모자 안쪽에서 뿌리가 수직으로 쫙 쪼개지는 대참사가 순식간에 발생하게 된답니다. 뿌리가 쪼개지면 두 번 다시는 살릴 길이 없어요.
따라서 이런 음식들은 식탁에서 과감하게 퇴출시키고 고기를 드실 때도 가위로 잘게 잘라 부드럽게 씹어 넘기며 얼음은 녹여서 드시는 등 턱의 힘을 빼고 얌전하게 식사하는 우아한 식습관을 기르시는 것이 약해진 치아의 수명을 이십 년 삼십 년 늘려주는 가장 확실하고 위대한 관리 비법이랍니다.
예방 및 관리 방법 3: 정기적인 치과 방문과 방사선 촬영을 통한 보철물 수명 점검
아무리 비싼 금니나 지르코니아를 씌워 놓아도 구강 내의 극한 환경에서 평생 영원히 버티는 인공물은 존재하지 않아요. 접착제가 녹아내리거나 보철물에 구멍이 나는 미세 누출은 환자 본인이 눈으로 보거나 시린 통증으로 알아차릴 수 없기 때문에 의사의 전문가적인 관찰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답니다.
아무리 바빠도 육 개월에 한 번씩은 반드시 치료받았던 치과에 꼬박꼬박 방문하여 엑스레이 방사선 사진을 찍어보고 뿌리 끝에 뼈가 잘 재생되어 까만 구멍이 하얗게 찼는지 씌워둔 씌운 틈새로 이차 충치가 까맣게 썩어 들어가지는 않는지 정밀 점검을 받으셔야 해요.
정기 검진을 통해 접착제가 녹은 것을 초기에 발견하여 보철물만 새로 뜯어 교체하는 선에서 끝내는 것이 또다시 뿌리에 염증이 생겨 뼈를 녹이는 무서운 사태를 막는 아주 현명하고 든든한 예방 관리 비법이랍니다.
예방 및 관리 방법 4: 수면 중 이갈이 방지 장치 착용 및 턱관절 교합 충격 분산
우리가 깨어있을 때 의식적으로 딱딱한 것을 피하더라도 밥을 먹을 때 가해지는 힘보다 훨씬 무섭고 파괴적인 힘이 우리가 잠든 사이에 치아를 공격한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나 수면 장애로 인해 밤새도록 이를 꽉 악물거나 빠득빠득 소리를 내며 이를 가는 악습관을 가지신 분들은 자신의 체중보다 무거운 수십 킬로그램의 엄청난 맷돌 같은 힘이 약해진 치아에 밤새 가해지게 되어요.
이 엄청난 힘은 접착제를 다 부수고 치아 뿌리를 쪼개버리기에 충분하답니다. 이런 분들은 반드시 치과에서 본인의 치아 배열에 완벽하게 맞게 본을 떠서 윗니 전체를 덮어주는 투명하고 단단한 교합 안정 장치 즉 스플린트를 제작하여 주무실 때마다 꼬박꼬박 착용하셔야 해요.
이 플라스틱 장치가 치아 대신 갈려 나가면서 물리적인 충격을 푹신하게 흡수하여 턱관절을 보호하고 여러분이 힘들게 지켜낸 소중한 치아가 산산조각 나는 것을 완벽하게 막아주는 가장 강력하고 훌륭한 나이트 가드 역할을 해줄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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