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이 몸이 무겁고 소화가 안 되며 피로가 쏟아질 때, 진맥 원리 방법, 체질 판별 검사와 한방 치료 관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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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몸이 무겁고 소화가 안 되며 피로가 쏟아질 때, 진맥 원리 및 증상, 체질 판별 검사와 한방 치료 관리 방법
안녕하세요. 평소에 병원 건강검진을 받아보면 피 검사나 엑스레이 상으로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나오는데 나는 하루 종일 몸이 물먹은 솜처럼 무겁고 소화도 안 되며 밤마다 잠을 설치는 등 원인을 알 수 없는 불편함에 시달려본 적이 있으신가요.
양방 병원에서는 신경성이라는 진단과 함께 가벼운 위장약이나 진통제만 처방해 주지만 약을 먹어도 그때뿐이고 만성적인 피로와 통증이 해결되지 않아 답답한 마음에 한의원을 찾아가 보신 경험이 참 많으실 거랍니다. 한의원 진료실에 들어가 의사 선생님 책상 위에 놓인 작은 맥진 베개 위에 손목을 살포시 올려두면 선생님께서 지그시 눈을 감고 손가락 세 개를 제 손목 위에 얹어 고요하게 맥의 흐름을 읽어내시곤 하지요.

이렇게 우리 손목을 지나가는 혈관의 박동을 손가락 끝의 예민한 감각으로 짚어내어 오장육부의 상태와 전신의 기혈 흐름을 파악하는 한의학의 가장 핵심적이고 신비로운 진단 기술을 진맥(pulse diagnosis)이라고 한답니다. 첨단 의료 기기가 발달한 현대 사회에서도 대한민국 한의학에서 이 전통적인 진단 방법이 여전히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이유는 겉으로 드러나는 수치로는 도저히 잡아낼 수 없는 우리 몸속의 아주 미세한 불균형과 체질적인 약점을 짚어낼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도대체 손목에서 뛰는 작은 맥박 하나로 어떻게 우리 몸통 속 깊은 곳에 있는 위장이나 간 심장의 상태를 꿰뚫어 볼 수 있는 것인지 그리고 이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어떤 신비로운 치료와 관리가 이루어지는지 오늘 아주 상세하고 친절하게 하나씩 풀어내어 설명해 드릴 테니 차분하고 편안하게 끝까지 읽어주시길 바라요.
진맥 검사를 필요로 하게 되는 신체적 불균형 원인
우리의 심장이 뿜어내는 혈액은 온몸의 혈관을 타고 흐르며 생명력을 전달하게 된답니다. 그런데 이 흐름이 단순히 기계적인 펌프질이 아니라 우리가 먹는 음식 마시는 공기 그리고 느끼는 감정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게 되어요. 우리 몸의 맥파가 정상적인 리듬을 잃고 헝클어져 진단을 받아야만 하는 근본적인 한의학적 원인들을 깊이 있게 살펴볼게요.
원인 1: 기혈 순환의 정체와 오장육부 기능의 근본적 저하
한의학에서는 우리 몸을 살아 움직이게 하는 보이지 않는 에너지를 기라고 부르고 온몸을 돌며 영양을 공급하는 물질을 혈이라고 부른답니다. 건강한 사람은 이 기와 혈이 맑은 시냇물처럼 온몸을 구석구석 막힘없이 시원하게 흘러가야 해요. 하지만 과로를 심하게 하거나 선천적으로 장부의 기운이 약하게 태어난 분들은 심장이나 비장 간장 같은 주요 오장육부의 기능이 뚝 떨어지게 된답니다.
장기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에너지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결국 혈관을 타고 흐르는 기혈의 흐름이 느려지거나 꽉 막혀버리는 정체 현상이 발생하게 되어요. 이렇게 펌프질하는 힘이 떨어지고 혈관 속에 내용물이 부족해지면 손목에서 느껴지는 맥의 파동 역시 가늘어지고 힘을 잃게 되며 이를 정확히 잡아내어 어느 장기가 파업을 선고했는지 찾아내는 것이 진단을 필요로 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된답니다.
원인 2: 극심한 스트레스와 억눌린 감정으로 인한 칠정 상함과 화병
현대인들의 맥을 가장 거칠고 요동치게 만드는 주범은 바로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병이랍니다. 직장 생활이나 인간관계에서 받는 극심한 스트레스 분노 우울 슬픔 같은 일곱 가지의 감정을 한의학에서는 칠정이라고 부르는데요 이 감정들이 적절히 해소되지 못하고 가슴속에 응어리져 억눌리게 되면 기운이 뭉치고 꼬이면서 뜨거운 열기로 변하게 된답니다.
대한민국 특유의 문화적 질환이기도 한 화병이 생기면 가슴 한가운데가 불타는 것처럼 답답해지고 열이 머리로 훅훅 솟구치게 되어요. 이 엄청난 열기와 뭉친 기운은 혈관을 팽창시키고 심장 박동을 미친 듯이 채찍질하여 맥박이 고무줄처럼 팽팽하게 긴장되고 빠르게 뛰도록 만들며 이러한 감정적 자율신경계 교란 상태를 손끝으로 읽어내어 막힌 화를 풀어주기 위해 섬세한 진단이 필수적인 원인이 된답니다.
원인 3: 체질적 소인과 외부의 나쁜 기운인 육음의 신체 침투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각기 다른 오장육부의 크기와 강약을 가지고 태어나는 사상 체질적 소인을 가지고 있답니다.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태양인 등 각 체질에 따라 평상시에 뛰는 맥의 굵기와 빠르기가 완전히 달라지게 되어요.
여기에 더해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 즉 차가운 바람 뜨거운 열기 축축한 습기 건조함 같은 자연의 뚜렷한 여섯 가지 기운을 육음이라고 하는데 계절이 바뀌거나 환절기에 체력이 떨어져 면역력 장벽이 무너지면 이 외부의 나쁜 기운들이 피부와 호흡기를 뚫고 몸속으로 무단 침입하게 된답니다.
찬바람을 쐬어 몸이 얼어붙으면 혈관이 수축하여 맥이 피부 겉으로 둥둥 뜨거나 반대로 깊이 숨어버리게 되는데 이처럼 나의 선천적 체질과 외부 환경의 충돌로 인해 발생한 병의 위치와 깊이를 가늠하기 위해 진맥이 강력한 의학적 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답니다.
원인 4: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노폐물인 담음과 어혈의 혈관 축적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이 곧 우리의 피와 살이 되지만 밤늦게 기름진 야식을 즐기고 밀가루나 차가운 음료를 달고 살면 위장과 비장이 탈을 일으키게 된답니다. 소화기가 고장 나면 섭취한 수분과 영양분이 맑은 피로 변하지 못하고 끈적끈적하고 탁한 찌꺼기로 변질되는데 체액이 뭉친 것을 담음이라고 하고 피가 탁해져서 굳어버린 것을 어혈이라고 불러요.
이 끈적한 가래와 핏덩어리 같은 노폐물들이 혈관벽에 덕지덕지 달라붙어 굴러다니게 되면 피가 맑게 흐르지 못하고 마치 진흙탕을 구슬이 굴러가는 것처럼 맥파가 무척 탁하고 미끄럽게 변하게 된답니다.
병원 검사로는 보이지 않는 이 미세한 노폐물의 축적 상태를 짚어내어 뇌졸중이나 심혈관계 질환으로 발전하기 전에 미리 청소해 주어야 하는 중대한 원인이 숨어있는 것이랍니다.
진맥을 통해 잡아내는 우리 몸의 주요 이상 증상
한의사 선생님의 손끝에는 수십 년 동안 수만 명의 환자를 보며 쌓인 빅데이터가 내장되어 있답니다. 맥의 굵기 빠르기 깊이 형태에 따라 우리 몸의 아주 미세한 증상들을 무려 이십여 가지가 넘는 맥상으로 분류하여 잡아내게 되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이고 중요한 이상 증상의 징후들을 상세히 알려드릴게요.
증상 1: 부맥과 침맥으로 감별하는 외부 감염과 내부 장기 질환 증상
손가락을 손목에 아주 살짝만 얹었는데도 맥박이 피부 겉면에서 마치 물 위에 뜬 나무토막처럼 강하게 통통 튀어 오르는 증상을 부맥이라고 한답니다. 이는 감기 바이러스나 차가운 바람 같은 외부의 나쁜 기운이 이제 막 피부 겉면에 침투하여 우리 몸의 방어군인 양기가 겉으로 몰려나와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는 급성 질환의 증상을 나타내요. 반대로 손가락을 살짝 얹어서는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고 피부를 꾹 눌러 뼈 근처까지 깊숙이 들어가야만 겨우 숨어서 뛰는 맥이 만져지는 것을 침맥이라고 부른답니다.
침맥은 병의 원인이 피부 겉이 아니라 몸속 아주 깊은 곳에 있는 오장육부 안으로 파고들어 만성적으로 골병이 들었거나 체내에 차가운 냉기가 가득 차서 기혈이 꽁꽁 얼어붙어 순환하지 못하고 있는 아주 심각한 내부 질환의 증상을 나타내는 지표랍니다.
증상 2: 지맥과 삭맥으로 파악하는 체내의 차가운 냉기와 뜨거운 염증 증상
의사 선생님이 본인의 호흡을 기준으로 환자의 맥박이 뛰는 횟수를 세어보는 과정에서 아주 느리게 뛰는지 빠르게 뛰는지 파악하게 된답니다. 보통 한 번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 맥이 세 번 이하로 아주 느릿느릿하게 거북이처럼 뛰는 증상을 지맥이라고 해요. 우리 몸의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보일러가 꺼져버려 양기가 극도로 부족해지고 뱃속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져 소화 불량과 수족냉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전형적인 냉증의 증상이랍니다.
이와 반대로 한 번 숨을 쉴 때 맥이 여섯 번 이상 미친 듯이 헐떡이며 빠르게 뛰는 것을 삭맥이라고 부른답니다. 삭맥은 몸속 어딘가에 급성 화농성 염증이 생겨 불이 났거나 스트레스로 인한 홧병 때문에 심장과 간에 시뻘건 열기가 가득 차올라 체액을 바싹 말려버리고 있는 끔찍한 열증의 증상임을 아주 명확하게 알려주는 신호랍니다.
증상 3: 허맥과 실맥으로 진단하는 기력 저하와 극심한 통증 징후
맥박을 손가락으로 지그시 눌렀을 때의 저항감을 통해 병의 성질을 파악하기도 한답니다. 겉보기에는 맥이 굵게 뛰는 것 같지만 손가락으로 꾹 누르면 마치 바람 빠진 풍선처럼 쑥 들어가 버리며 힘없이 흩어지는 증상을 허맥이라고 불러요. 이는 큰 수술을 받았거나 오랜 투병 생활 혹은 노화로 인해 우리 몸을 유지하는 기운과 혈액이 바닥까지 완전히 고갈되어 텅 비어버린 극도의 허약 상태 즉 기혈양허를 호소하는 징후랍니다.
반대로 맥이 아주 굵고 단단하며 손가락으로 아무리 세게 꾹 눌러도 밧줄처럼 팽팽하게 버티며 힘차게 튀어 오르는 것을 실맥이라고 해요. 실맥은 체력이 약해진 것이 아니라 나쁜 기운과 내 몸의 면역력이 최고조로 맞붙어 팽팽하게 싸우고 있거나 위장에 체한 음식이 꽉 막혀있고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덩어리가 몸속에 자리 잡고 있다는 실증의 아주 강력하고 뚜렷한 증상에 해당한답니다.
증상 4: 활맥과 색맥으로 찾아내는 체내 노폐물 축적과 혈액 순환 장애
혈관 속을 흐르는 피의 맑기 점도를 짚어내는 아주 신비로운 감각도 존재해요. 맥파가 손가락 끝을 지나갈 때 마치 둥근 구슬이나 진주알이 쟁반 위를 매끄럽게 굴러가는 것처럼 아주 미끄럽고 유창하게 통통 구르는 듯한 느낌을 활맥이라고 한답니다.
얼핏 들으면 좋은 것 같지만 건강한 성인에게서 이 맥이 나타난다면 몸속에 끈적한 가래 같은 식적이나 담음 같은 찌꺼기 노폐물들이 가득 차서 굴러다니고 있다는 염증성 증상을 뜻해요 물론 임산부의 경우에는 생명을 품고 있어 피가 풍부해져 나타나는 자연스럽고 기쁜 증상이기도 하지요.
반대로 맥파가 부드럽게 흐르지 못하고 마치 칼로 대나무를 긁는 것처럼 껄끄럽고 뻑뻑하며 중간중간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을 색맥이라고 부른답니다. 색맥은 피가 심하게 탁해져 혈전 같은 어혈이 뭉쳐 혈관을 막고 있거나 몸속에 맑은 진액이 완전히 말라버려 혈액 순환이 멈추기 일보 직전인 아주 위험하고 만성적인 순환 장애 증상을 암시하는 무서운 신호랍니다.
한의학에서 진맥을 짚는 정확한 검사 및 진단 방법
진료실에서 한의사 선생님이 그저 손목 한 번 잡고 끝나는 단순한 과정이 절대 아니랍니다. 인체의 축소판인 손목 혈관을 삼등분하여 각 장기의 상태를 매칭하고 최첨단 기기까지 동원하여 분석하는 아주 과학적이고 정밀한 진단 시스템을 하나씩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검사 및 진단 방법 1: 촌관척 세 부위를 짚어 오장육부의 상태를 확인하는 맥진법
맥을 짚는 가장 핵심적인 위치는 엄지손가락 쪽 손목 안쪽에 툭 튀어나온 뼈인 요골 동맥이 지나가는 자리랍니다. 한의사 선생님은 환자의 손목에 검지 중지 약지 세 손가락을 나란히 올리게 되는데 이 세 손가락이 닿는 부위를 각각 촌 관 척이라고 부르며 아주 엄격하게 구분하여 진단하게 되어요.
놀랍게도 이 좁은 손목 위에서 촌 관 척 세 부위는 우리 몸을 상중하로 나눈 오장육부의 상태를 그대로 비춰주는 거울 역할을 한답니다. 왼쪽 손목의 촌 부위는 심장 관 부위는 간장 척 부위는 신장의 기운을 나타내고 오른쪽 손목의 촌 부위는 폐 관 부위는 비장과 위장 척 부위는 자궁이나 생식기를 포함한 신장의 명문 화를 나타내게 되어요.
의사 선생님은 이 세 손가락에 가해지는 압력을 살짝 눌렀다가 깊게 눌렀다가 번갈아 조절하면서 정확히 어느 쪽 손목의 어느 부위에서 맥이 튀거나 가라앉았는지 짚어내어 수술을 하지 않고도 뱃속의 오장육부 중 정확히 어느 장기가 병들었는지 백 퍼센트 정밀하게 핀포인트로 찾아내는 고도의 진단 기법이랍니다.
검사 및 진단 방법 2: 호흡과 맥박의 박동 수를 비교하여 생명력을 측정하는 식지 진단
맥을 짚는 동안 한의사 선생님은 눈을 감고 아주 고요한 상태를 유지하시는데요 이는 환자의 박동을 느끼는 동시에 의사 본인의 호흡과 환자의 맥박을 동기화하여 측정하는 숨 막히는 진단 과정이기 때문이랍니다. 과거에는 시계가 없었기 때문에 의사가 편안하게 한 번 숨을 들이쉬고 한 번 내쉬는 그 한 호흡 일 식을 기준으로 환자의 맥이 몇 번 뛰는지 숫자를 세어 건강 상태를 진단했어요.
정상적인 건강한 성인이라면 의사가 한 번 숨을 쉬는 동안 맥박이 네 번에서 다섯 번 정도 규칙적이고 둥글게 뛰어야 가장 이상적인 평인맥이라고 판단한답니다. 만약 호흡 중간에 맥이 툭 하고 끊어지거나 박자가 불규칙하게 엇박자로 뛰는 결대맥이 발견된다면 심장의 기운이 끊어지기 직전인 아주 치명적인 중증 심혈관계 질환이 숨어있다는 것을 즉각적으로 진단해 내는 생명력 평가의 절대적인 척도가 된답니다.
검사 및 진단 방법 3: 망문문절 사타구니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한방 사진 검사
한의학에서는 결코 손목 하나만 잡고 맹신하여 진단을 내리지 않아요. 진맥은 절진이라고 하여 손으로 만져보는 진단법의 하나일 뿐이며 진맥의 정확도를 백 배 천 배 높이기 위해 반드시 네 가지 진단법인 사진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검사하게 된답니다.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올 때 환자의 걸음걸이와 얼굴의 안색 혀의 백태 색깔을 눈으로 정밀하게 살피는 망진 환자의 목소리 톤이 쇳소리가 나는지 숨소리가 가쁜지 그리고 몸이나 입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를 귀와 코로 수집하는 문진 환자의 수면 상태 식욕 대소변의 시원함 생리 주기 등을 아주 꼬치꼬치 캐묻고 대화하며 병의 역사를 추적하는 또 다른 문진이 선행되어야 해요.
이렇게 눈 귀 입을 통해 수집한 엄청난 양의 환자 정보 데이터와 손끝에서 느껴지는 진맥의 결과를 최종적으로 퍼즐 맞추듯이 대조하고 융합하여 단 하나의 빈틈도 없이 환자의 현재 질병 상태와 타고난 체질을 완벽하게 확진하는 종합 예술과도 같은 검사 과정이랍니다.
검사 및 진단 방법 4: 현대화된 맥진기를 활용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파형 분석
과거의 맥진은 오로지 한의사 개인의 주관적인 손끝 감각과 오랜 경험에만 의존해야 했기 때문에 진단의 객관성이 떨어진다는 오해를 받기도 했어요. 하지만 오늘날 대한민국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는 이러한 한계를 완벽하게 극복하기 위해 최첨단 과학 기술이 집약된 디지털 한방 맥진기 장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널리 활용하고 있답니다.
환자가 편안하게 의자에 앉아 기계에 손목을 올려두면 아주 정밀한 로봇 센서가 사람의 손가락을 대신하여 촌 관 척 부위를 꾹꾹 누르며 혈관의 압력과 파동을 실시간으로 스캔하게 되어요. 센서가 읽어 들인 수만 개의 미세한 맥파 데이터는 컴퓨터 모니터 상에 뾰족한 산 모양 둥근 모양 등 다양한 형태의 주파수 파형 그래프로 변환되어 시각적으로 나타나게 된답니다.
이를 통해 환자 본인도 자신의 맥박이 얼마나 비정상적으로 요동치고 있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수치화된 객관적인 진단 데이터를 바탕으로 치료 전과 후의 맥파 변화를 과학적으로 추적 관찰할 수 있는 아주 눈부신 현대 한의학의 진단 방법이랍니다.
진맥 결과에 따라 진행되는 체계적이고 맞춤형 한방 치료 방법
정확한 진단이 내려졌다면 이제는 어긋난 몸의 균형을 바로잡고 텅 빈 기운을 채워주며 꽉 막힌 노폐물을 뚫어버리는 아주 공격적이고 정교한 한방 치료에 돌입하게 된답니다. 각 맥상과 질환에 따라 어떤 마법 같은 치료들이 펼쳐지는지 아주 상세히 알려드릴게요.
치료 방법 1: 뭉친 기혈을 뚫어주고 통증을 제어하는 침구 치료 및 전침 요법
맥을 짚었을 때 기혈이 꽉 막혀있거나 실맥처럼 통증이 팽팽하게 가득 찬 분들에게 가장 먼저 시행되는 강력한 물리적 치료는 바로 침술이랍니다. 인체에는 기차가 다니는 철로처럼 기혈이 흐르는 십이경락이 거미줄처럼 퍼져있고 그 철로 위의 기차역 역할을 하는 수백 개의 경혈 자리가 존재해요.
한의사 선생님은 진맥 결과 문제가 생긴 장부와 연결된 경락을 찾아내어 팔다리와 복부의 주요 경혈 자리에 머리카락만큼 얇고 소독된 멸균 침을 아주 섬세하고 정확하게 꽂아 넣게 된답니다. 침이 꽂히면 막혀있던 기운이 마치 댐의 수문이 열리듯 시원하게 뚫리면서 혈액 순환이 폭발적으로 촉진되어요.
최근에는 침에 미세한 전기 코일을 연결하여 특정 주파수의 약한 전류를 톡톡 흘려보내는 전침 요법을 아주 널리 병행하는데요 이 전침 자극은 굳어있는 근육과 근막을 덜덜 떨리게 만들며 이완시키고 뇌로 가는 통증 신호를 완벽하게 차단하는 엔돌핀 분비를 유도하여 찢어질 듯한 극심한 만성 통증을 극적으로 진압하는 아주 탁월한 치료 방법이랍니다.
치료 방법 2: 체질과 맥상에 맞춘 한약 탕약 처방 및 약침 주입 치료
침치료가 막힌 길을 뚫어주는 공사라면 탕약 치료는 텅 빈 몸속에 영양분을 가득 채워주는 건축 작업과도 같아요. 진맥을 통해 양기가 부족하여 지맥이 뛰는 허약한 환자에게는 인삼 황기 백출 파두처럼 몸을 후끈하게 데워주고 소화기를 튼튼하게 끌어올려 주는 따뜻한 성질의 한약재를 듬뿍 넣어 달인 보약 탕약을 처방하게 된답니다.
반대로 스트레스로 간에 화가 차올라 삭맥이 미친 듯이 뛰는 환자에게는 황련 시호 치자처럼 몸속의 붉은 열기를 시원하게 꺼주고 흥분된 교감신경을 부드럽게 안정시켜 주는 차가운 성질의 청열 해독 약재를 조합하여 처방해요.
또한 한약의 유효 성분만을 깨끗하게 정제하고 추출하여 주사기 형태로 만든 약침액을 염증이 심한 관절이나 굳은 척추 근육에 직접 찔러 주입하는 약침 치료는 침의 뚫어주는 물리적 효과와 한약의 강력한 생화학적 염증 억제 효과를 동시에 폭발시키는 가장 빠르고 훌륭한 현대 한의학의 핵심 치료 방법이랍니다.
치료 방법 3: 틀어진 골격과 근막을 교정하여 기혈 순환을 돕는 추나 요법
침과 약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아주 심각한 척추 관절의 구조적인 삐뚤어짐이 발견되었을 때는 한의사가 직접 두 손을 사용하는 수기 교정 치료인 추나 요법이 동원된답니다. 맥이 한쪽으로만 심하게 쏠려 뛰거나 등과 허리의 근육이 돌덩이처럼 비대칭으로 굳어있는 환자는 골반이 비틀어지고 척추가 휘어지면서 척추 사이를 빠져나오는 신경과 혈관이 짓눌려 있기 때문에 맥파가 정상적으로 흐를 수가 없어요.
숙련된 한의사 선생님이 특수하게 제작된 추나 테이블 위에 환자를 눕히고 굳어버린 척추 관절의 마디마디를 손바닥으로 체중을 실어 강하게 밀고 당기며 우두둑 소리와 함께 본래의 바른 위치로 교정해 주게 된답니다.
뼈가 제자리를 찾으면 짓눌렸던 신경의 숨통이 트이고 근막의 긴장이 사르르 녹아내리면서 뇌에서부터 발끝까지 온몸의 기혈 순환이 기적처럼 뻥 뚫려 장부의 기능까지 덩달아 좋아지는 아주 근본적이고 입체적인 치료 방법이 완벽하게 실현되어요.
치료 방법 4: 차가워진 복부와 장기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온열 뜸 및 부항 치료
배가 차갑고 소화가 안 되어 지맥이나 침맥이 뛰는 냉증 환자분들에게는 불의 기운을 몸속으로 불어넣어 주는 뜸 치료가 아주 제격이랍니다.
쑥을 곱게 빻아 만든 뭉치를 단전이나 중완 같은 복부의 주요 혈 자리 위에 올려놓고 불을 붙여 태우면 쑥이 타들어가면서 뿜어내는 원적외선 형태의 깊고 따뜻한 온열 기운이 피부 장벽을 뚫고 뱃속 깊은 곳에 꽁꽁 언 장기들을 마치 봄눈 녹이듯 사르르 데워주게 된답니다. 장기가 따뜻해지면 면역력을 담당하는 백혈구의 활동이 왕성해지고 소화액 분비가 늘어나 막혔던 체기가 시원하게 뚫리게 되어요.
이와 더불어 활맥이나 색맥처럼 피가 탁하고 어혈이 잔뜩 뭉친 환자분들의 등이나 어깨에 유리나 플라스틱으로 된 종 모양의 컵을 붙이고 공기를 빨아들여 음압을 거는 부항 치료를 병행하면 피부 모세혈관 속에 고여 썩어가던 까맣고 끈적한 나쁜 피와 노폐물들을 체표면 밖으로 강제로 끌어올려 신선한 혈액으로 교체해 주는 아주 파워풀한 디톡스 치료 방법이 완성된답니다.
진맥 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체질별 예방 및 관리 방법
병원에서 아무리 비싼 보약을 짓고 침을 맞아 맥을 고르게 돌려놓았다고 해도 일상생활로 돌아와서 예전의 나쁜 습관을 그대로 반복한다면 맥박은 언제든지 다시 요동칠 수밖에 없어요. 건강한 기혈 순환을 평생 지켜내기 위해 우리가 매일 실천해야 하는 철저한 생활 양생 수칙들을 체질과 맥상별로 짚어드릴게요.
예방 및 관리 방법 1: 맥이 약하고 텅 빈 허증 환자를 위한 충분한 휴식과 따뜻한 식단 관리
맥이 가늘고 힘이 없는 허맥이나 깊이 숨어 뛰는 침맥 진단을 받은 분들은 몸의 에너지가 바닥나고 보일러가 꺼져있는 상태이므로 무조건 에너지를 아끼고 채우는 것에 목숨을 거셔야 한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무리하게 찬 공기를 마시며 뛰는 조깅이나 땀을 뻘뻘 흘리는 과격한 운동은 오히려 남은 기운마저 쥐어짜 버려 수명을 단축시키는 최악의 독약이 될 수 있어요. 가벼운 맨손 체조나 평지 걷기 정도로 관절만 부드럽게 풀어주시고 하루에 여덟 시간 이상의 깊고 질 좋은 수면을 취하여 몸이 스스로 에너지를 충전할 시간을 듬뿍 주셔야 해요. 식탁 위에서도 절대적으로 따뜻함을 유지해야 한답니다.
얼음물 아이스 아메리카노 생맥주 돼지고기 밀가루 같은 차가운 성질의 음식은 뱃속을 꽁꽁 얼려버리므로 섭취를 과감하게 끊어내시고 소화가 아주 잘 되는 익힌 채소나 부드러운 죽 마늘 생강 부추처럼 속을 후끈하게 데워주는 따뜻한 밥상으로 위장을 든든하게 달래주시는 것이 맥의 힘을 길러내는 최고의 예방 수칙이랍니다.
예방 및 관리 방법 2: 열이 많고 맥이 빠른 삭맥 환자의 스트레스 조절과 명상 생활화
가슴에 화병이 가득 차서 맥이 미친 듯이 헐떡이는 삭맥 환자분들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터지기 일보 직전인 뇌와 심장의 압력솥 밸브를 열어 스팀을 쫙 빼주는 멘탈 관리랍니다.
경쟁이 치열한 환경에서 벗어나 하루에 단 이십 분만이라도 모든 스마트폰과 티비 전원을 끄고 조용한 방에 앉아 눈을 감고 배꼽 아래 단전까지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뱉는 깊은 복식 호흡과 명상을 매일매일 철저하게 실천하셔야 해요. 이 깊은 호흡은 흥분된 교감신경을 잠재우고 부교감신경을 일깨워 요동치던 맥박을 거짓말처럼 평온하고 느리게 가라앉혀 준답니다.
식단 역시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인스턴트식품 매운 떡볶이와 튀김 그리고 뜨거운 성질의 닭고기나 인삼 같은 음식은 철저하게 피하시고 녹차나 보리차 오이 수박 알로에처럼 몸속의 붉은 열기를 시원하게 식혀주고 진액을 보충해 주는 서늘하고 맑은 수분 위주의 식습관을 기르시는 것이 화기를 잠재우는 완벽한 관리 비법이랍니다.
예방 및 관리 방법 3: 노폐물이 쌓인 활맥 환자의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담백한 식이요법
진맥 시 구슬이 굴러가는 듯한 활맥이 뛰고 피가 끈적한 어혈 증상이 나타난 분들은 몸속에 쓰레기가 너무 많이 쌓여 혈관이 막히기 일보 직전인 분들이랍니다. 이분들에게는 땀을 통해 노폐물을 배출하고 심장 박동을 쿵쾅거리게 펌프질하여 끈적한 피를 강제로 순환시키는 땀나는 유산소 운동이 절대적으로 필요해요.
일주일에 최소 네 번 한 번에 사십오 분 이상 이마와 등줄기에 땀이 흠뻑 젖을 정도의 빠른 걷기 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 같은 강도 높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여 혈관 속에 낀 기름때를 활활 태워버리셔야 한답니다.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 또한 독하게 통제하셔야 해요.
혈관을 막히게 하는 마블링 가득한 소고기 곱창 버터 크림 빵 같은 포화 지방 덩어리들을 식탁에서 영원히 퇴출시키고 혈관 청소부 역할을 하는 양파 미역 다시마 등푸른생선 귀리 같은 맑고 거친 식이섬유 위주의 아주 담백하고 건강한 밥상으로 체질을 완전히 뜯어고쳐야만 맑고 튼튼한 맥파를 평생 유지하실 수 있답니다.
예방 및 관리 방법 4: 정기적인 한의원 방문을 통한 예방의학적 맥진과 계절별 양생법 실천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병이 눈에 보이게 커져서 쓰러지기 전에 미리미리 내 몸의 밸런스를 체크하는 예방의학적인 태도랍니다. 양방 병원에서 일 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을 하듯이 특별히 아픈 곳이 없더라도 계절이 바뀌는 춘분 추분 동지 하지 같은 중요한 절기마다 한 번씩 단골 한의원에 방문하여 진맥을 짚어보고 나의 오장육부 기운이 어느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는지 꼼꼼하게 점검받는 현명한 습관을 들이셔야 해요.
봄에는 싹을 틔우듯 가볍게 움직이고 여름에는 땀을 적당히 흘리며 가을에는 마음을 거두어들이고 겨울에는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며 양기를 깊숙이 숨기는 한의학의 훌륭한 계절별 양생법 지침을 철저하게 따르고 생활화하신다면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오장육부의 기혈 순환이 톱니바퀴처럼 완벽하게 맞물려 돌아가 평생토록 맑고 힘찬 긍정의 맥박이 여러분의 손목 위에서 아름답게 뛰게 될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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