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6/CP-2024-0091/image-bd1432b4-52cb-4c72-a19f-5022de9edda4.jpeg)
이재명 대통령이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27일 이 대통령은 SNS에 “부처 눈에는 부처가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가 보이는 법”이라고 적었다.
이어 “내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처럼 타인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해당 글을 올리기 4분 전 호남 반도체 투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호남에도 영남이나 수도권만큼 물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또 “첨단도시 발전에 필요한 만큼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수자원을 제대로 배치·관리하면 하루 100만t의 산업용수 공급도 가능한 것으로 검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십년간 분할 지배라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호남을 농업도시 수준으로 관리하면서 농업용수 공급 필요를 충족시키는 정도로 수자원을 방치했다”고 지적했다.
또 “세계 1, 2위를 다투는 반도체 첨단기업 삼성과 하이닉스가 반도체 생산에 필수 요소인 용수가 부족한 지역에 검토도 없이 초대규모 공장 설립 계획을 할 만큼 어리석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물이 없는 지역에 공장을 짓도록 권유하지 않는다”며 “정치적 입장을 떠나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지역 균형발전과 전국적 상생·공존 정책에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 반도체 투자 가능성이 거론되자 반도체 공장 운영에 필요한 산업용수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게시물이 야권의 비판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유시민 작가의 최근 발언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유 작가는 전날 당내 계파 갈등 등을 언급하며 “이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는 과정에서 열렬히 지켜주고 응원했던 사람들이 원했던 것은 증축이었는데 대통령은 재건축을 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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