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파병 북한군 구성의 기구한 사연

북한 평양에서 지난해 8월 러시아 파병 군인들에 대한 대규모 국가 표창 수여식이 열렸다. 김정은은 행사에 직접 참가하여 유가족을 불러 전사자 사진을 붙여놓고 눈물을 흘렸다. 이 행사 직후 평안북도 도당과 교육 부문에 김정은의 특별한 구두 감사가 전달되었다.
러시아 파병지에서 공을 세운 군인들의 출신지를 분석한 결과 90%가 평안북도 출신으로 밝혀졌다. 김정은은 평북 내의 학교들이 평상시 학생 사상 교양 사업을 훌륭하게 수행했다고 치하했다. 그러나 이는 평북 출신들이 특출하게 용맹했다기보다 애초에 파병 군인의 비중 자체가 높았기 때문이다.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할 군인들을 철저하게 하층민 자식 중에서 골라 선발하여 보냈다. 그중에서도 엄격한 군율이 적용되는 군수공장 지역 자녀들이 최우선 선발 순위로 지목되었다. 외부 이동이 철저히 통제되는 군수공장 지역은 서구 반동 사상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과거 고난의 행군 시절에도 외부 정보가 차단된 군수공장 지역 사람들부터 대량으로 굶어 죽었다. 군수공장은 가난하여 외부 문물이 들어오지 못하며 한국 드라마를 보다가 걸리면 처벌이 엄격하다. 또한 아들이 전사해도 소문이 바깥으로 퍼지기 어렵고 부모의 반발을 군율로 누를 수 있다.

북한의 군수공장은 주로 평안북도와 자강도에 밀집해 있으며 평북의 인구가 자강도보다 2배 이상 많다. 평북과 자강도는 북한에서도 가장 깨지 못한 지역이며 탈북민 중 두 지역 출신은 3%에 불과하다. 특히 군수공장이 대거 밀집하고 인구가 20만 명에 달하는 구성시 출신 전사자가 가장 많다.

구성은 핵시설뿐만 아니라 북한 무인기 생산 공장과 탄약 공장 등 군수공업의 핵심이 집중된 곳이다. 과거 강감찬 장군이 살수대첩을 이끈 자랑스러운 역사의 땅이지만 지도자를 잘못 만나 비극을 겪고 있다. 1990년대에는 무더기로 굶어 죽었고 30년이 지난 지금은 아들들이 타국에서 영문도 모른 채 피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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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라 3대 세습 핵돈준 대중 800만불 ㄹㅈ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