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민정 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6/CP-2024-0091/image-74e5eaab-eb77-43ac-8025-6591b9e27aab.jpeg)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을 공개 비판한 유시민 작가를 향해 당내 혐오와 조롱을 방치했다고 비판했다.
지난 28일 고민정 의원은 SNS에 “유시민 작가께서 유튜브에 나오셔서 한 말씀으로 당이 떠들썩 한다”며 “어쩌면 ‘문조털래유’로 촉발된 혐오의 말이 시작점인 것 같다. 문조털래유는 쓰면 안 되고 ‘매국노·수박’ 등과 같은 표현은 해도 되는 것이냐”고 말했다.
이어 “지난 총선 당시 노 전 대통령을 향해 매국노라고 하거나 ‘유사불량품·역겹다’고 했던 한 정치인의 과거 발언이 회자된 적이 있다. 그때도 유 작가는 ‘살아있는 사람에게나 잘하라’며 혐오 내용을 지적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내에서 수박을 깨는 퍼포먼스를 하고 지역사무실을 난장판으로 만들었을 때도 유 작가가 잘못을 지적했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다”고 적었다.
또 “수박 등과 같은 멸칭은 일상어가 됐다. 혐오의 둑이 무너지는 것을 방어하는 데 우리 모두는 실패했고 유 작가 역시 막지 않았다”며 “그렇게 한 번 무너진 둑은 걷잡을 수 없이 사방을 붕괴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그 혐오의 말은 누군가로부터 시작됐을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가 적극 전파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프레임 만들기에 성공했다고 비웃고 있을 것”이라며 “그들에게 묻고 싶다. 동지를 혐오의 오물로 온통 뒤집어씌우니 통쾌한가”라고 적었다.
이어 “대부분 민주당원들은 문 전 대통령도 이 대통령도 사랑하고 좋아한다. 당원 대부분은 혐오의 말 중 하나를 강요하고 있는 지금 상황을 불편해 하고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핏대 올리며 싸워야 할 대상은 먼저 우리 안의 혐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목소리가 없는 사람은 없다. 작아서 들리지 않을 뿐”이라며 “나의 말이 내가 지키고 싶은 대통령의 말이고 우리가 지키고 싶은 민주당의 얼굴임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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