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생성 이미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6/CP-2024-0091/image-9f707152-af20-40ef-842c-a61370cb8a55.jpeg)
최근 한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을 직장 상사의 리더십에 빗대 해석한 글이 올라오며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작성자 A씨는 “우리 팀장이 딱 홍명보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팀 내에서 가장 뛰어난 직원을 의도적으로 핵심 업무에서 제외하는 상사의 모습을 소개했다.
A씨는 실적이 뛰어나고 다른 부서에서도 능력을 인정받는 직원이 있음에도 팀장이 중요한 프로젝트에는 해당 직원을 투입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외부에서 추천이 들어와도 다른 직원을 배치하고, 회의에서 좋은 의견을 내도 화제를 다른 방향으로 돌렸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축구대표팀 경기를 보며 그 이유를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A씨는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에게 악감정이 있는 것이 아니라 ‘손흥민이 꼭 필요하다’고 말하는 사람들과 기 싸움을 하는 것처럼 느껴졌다”며 “우리 팀장도 그 직원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꼭 필요하다’는 주변의 평가를 부정하고 싶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적었다.
또 “그 결과 가장 능력 있는 직원이 희생양이 되고, 팀장 역시 손해를 보면서도 자신의 생각을 증명하려는 선택을 반복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게시글에는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직장인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이 글을 보고 홍명보의 심리를 이해했습니다”라며 “생각지도 못한 관점인데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우리 회사 이사도 비슷하다. 조직보다 자신의 입지를 지키려는 행동처럼 보였는데 이 글을 보니 이해가 된다”고 공감했다.
이와 함께 “예전에 있던 팀에서도 가장 일을 잘하는 직원이 결국 버티지 못하고 이직했다”며 “팀장 입장에서는 그것마저 자신이 이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더 문제였다”고 적은 경험담도 올라왔다.
또 다른 댓글에는 “타 부서와 관계도 좋고 성과도 뛰어난 직원이 있었는데, 프로젝트가 잘되면 팀장은 못마땅한 표정을 짓고 실패하면 ‘내 말이 맞았다’고 했다”며 “결국 그 직원은 경쟁사로 이직해 인정받고 있다. 인재를 지키지 못하는 것이야말로 회사의 손해”라는 의견도 이어졌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 2패(승점 3)를 기록하며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최종전에서는 홍명보 감독이 주장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데 이어 롱볼 위주의 전술과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비판을 받았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