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가 심해 치아가 욱신거리고 시릴 때, PFM 크라운 절차 및 방법, 치아 보철 검사와 치료 및 관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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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가 심해 치아가 욱신거리고 시릴 때, PFM 크라운 절차 및 방법, 치아 보철 검사와 치료 및 관리 방법
안녕하세요. 평소에는 아무런 문제 없이 맛있는 식사를 즐기다가 어느 날 갑자기 차가운 물을 마실 때 이가 찌릿하게 시리거나 밥을 씹을 때마다 깜짝 놀랄 정도로 욱신거리는 통증을 느껴본 적이 있으신가요. 처음에는 피곤해서 잇몸이 부었나 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지만 통증이 며칠 동안 가라앉지 않고 밤에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로 심해지면 그제야 덜컥 겁이 나서 치과를 찾게 마련이지요.
치과 의자에 누워 입을 벌리고 조명을 받으며 진료를 받다 보면 신경치료를 하고 이를 씌워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듣게 되곤 한답니다.
이렇게 신경치료를 마치거나 치아가 심하게 깨졌을 때 약해진 치아를 보호하기 위해 머리 부분 전체를 단단한 모자로 덮어씌우는 치료를 크라운 치료라고 불러요. 치과 실장님과 상담을 하다 보면 금으로 할지 지르코니아로 할지 여러 가지 재료를 두고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요. 그중에서도 아주 오랫동안 치과 보철 치료의 표준으로 자리 잡으며 경제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재료가 하나 있답니다.

바로 오늘 우리가 아주 깊이 있게 파헤쳐볼 PFM 크라운(Porcelain Fused to Metal Crown)이랍니다. 이름이 조금 길고 복잡해 보이지만 쉽게 말해서 안쪽은 튼튼한 금속으로 뼈대를 만들고 바깥쪽은 치아 색상과 비슷한 도자기를 구워서 덮어씌운 형태의 보철물을 의미해요. 안쪽 금속의 튼튼함과 바깥쪽 도자기의 심미성을 결합한 아주 똑똑한 재료이지요.
우리 치아에 왜 이런 거대한 보철물을 씌워야만 하는지 그리고 어떤 과정을 거쳐 치료가 완성되며 평생 튼튼하게 쓰기 위해서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아주 상세하고 친절하게 하나씩 설명해 드릴 테니 차분하게 끝까지 읽어주시길 바라요.
PFM 크라운 치료를 필요로 하는 치아 손상의 근본적인 원인
우리의 치아는 우리 몸에서 가장 단단한 조직이지만 세균과 물리적인 충격에는 생각보다 무척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답니다. 치아의 겉면만 살짝 썩었다면 간단하게 때우고 끝낼 수 있지만 치아 전체를 통째로 덮어씌워야 하는 데에는 아주 심각하고 구조적인 원인들이 숨어 있어요.
원인 1: 신경치료가 필수적인 깊고 광범위한 충치 발생
가장 대표적이고 흔한 원인은 바로 치아의 가장 안쪽 깊은 곳까지 썩어 들어간 심각한 충치 즉 치아우식증이랍니다. 우리 치아는 겉에서부터 아주 단단한 법랑질 그리고 그 아래 노란빛을 띠고 약간 무른 상아질 그리고 가장 안쪽에 혈관과 신경이 다발로 뭉쳐있는 치수라는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양치질이 제대로 되지 않아 입안의 세균이 뿜어내는 산성 물질에 의해 법랑질이 녹기 시작하면 충치가 발생하는데 법랑질에는 신경이 없어서 초기에는 전혀 아프지 않아요. 하지만 충치가 상아질을 뚫고 치수까지 도달하게 되면 신경이 세균에 감염되어 퉁퉁 붓고 썩어가는 급성 치수염이 발생하게 된답니다.
이렇게 감염된 치수를 긁어내는 신경치료를 받고 나면 치아 내부가 텅 비게 되고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한 치아는 마른 나뭇가지처럼 푸석푸석해져서 작은 충격에도 산산조각이 날 수 있어요.
따라서 이렇게 약해진 빈 껍데기 치아를 꽉 잡아주고 보호하기 위해 튼튼한 모자를 씌우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의학적 원인이 된답니다.
원인 2: 딱딱한 음식을 즐겨 먹어 발생하는 치아 균열 증후군
대한민국 사람들은 오징어나 쥐포 누룽지 그리고 딱딱한 사탕이나 얼음을 오도독 깨물어 먹는 식습관을 아주 즐기는 편이지요. 하지만 이러한 질기고 단단한 음식들은 치아에 어마어마한 피로도를 누적시킨답니다.
수십 년 동안 씹는 힘을 견디다 보면 어느 순간 치아 표면에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실금이 가기 시작하는데 이를 치아 균열 증후군이라고 불러요.
이 금이 겉면에만 머물러 있다면 다행이지만 음식을 씹을 때마다 쐐기를 박는 것처럼 금이 점점 깊어져서 치아 신경인 치수까지 쪼개고 내려가게 된답니다.
이렇게 금이 간 치아는 아무리 좋은 약을 넣어도 음식을 씹을 때마다 벌어지면서 끔찍한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치아가 완전히 쪼개져서 뿌리째 뽑아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치아 전체를 강력한 금속 뼈대로 둘러싸서 벌어지지 않게 꽉 묶어주는 보철 치료가 필수적인 원인이 된답니다.
원인 3: 예기치 못한 사고나 외상으로 인한 광범위한 치아 파절
길을 걷다가 넘어지거나 자전거를 타다가 얼굴을 부딪히는 등 예기치 못한 물리적인 충격으로 인해 치아가 부러지는 외상 환자분들도 치과에 아주 많이 찾아오셔요. 혹은 밥을 먹다가 밥 속에 숨어있는 작은 돌을 꽉 씹었을 때도 치아의 모서리가 큼지막하게 덩어리째 떨어져 나가는 치아 파절이 발생하기도 한답니다. 치아의 절반 이상이 깨져 나가면 남은 치아의 양이 너무 적어서 레진이나 인레이 같은 간단한 재료로는 도저히 씹는 힘을 견디며 붙어있을 수가 없어요. 접착 면적이 부족하기 때문에 억지로 때워 놓아도 금세 툭툭 떨어지게 된답니다. 이렇게 머리 부분이 크게 상실된 치아의 기능을 다시 살려내고 본래의 치아 모양을 기둥부터 다시 세워 완벽하게 복원하기 위해서는 치아 전체를 기계적으로 감싸 쥐는 씌우는 치료법이 유일하고도 가장 강력한 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답니다.
원인 4: 오래된 기존 보철물의 수명 다함 및 이차 충치 발생
과거에 충치 치료를 받고 금이나 아말감으로 크게 때워 놓았던 부위도 평생 가는 것은 아니랍니다. 보철물과 자연 치아 사이는 접착제로 붙어있는데 수년에서 십수 년의 세월이 흐르며 뜨겁고 차가운 음식이 들어가고 씹는 힘이 가해지면 접착제가 서서히 녹아 없어지면서 미세한 틈이 생기게 되어요.
이 아주 좁은 틈새로 입안의 세균과 침이 스며들어 가면 보철물 아래쪽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치아가 썩어 들어가는 끔찍한 이차 충치가 발생하게 된답니다.
기존의 때워놓은 덩어리를 뜯어내고 안쪽의 썩은 부위를 다 긁어내고 나면 치아의 벽이 종잇장처럼 얇아져서 도저히 다시 때울 수 없는 상태가 되어요. 이렇게 보철물의 수명이 다하여 교체해야 하는 시점에서도 치아를 살리기 위한 마지막 보루로서 전체를 씌우는 치료가 필요해지는 중요한 원인이 된답니다.
치아 신경 손상과 보철 치료를 암시하는 주요 증상
치아에 단순히 점 같은 충치가 생겼을 때는 아무런 느낌이 없지만 치아 전체를 덮어씌워야 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 되면 우리 몸은 아주 격렬하고 고통스러운 구조 요청 신호를 보내게 된답니다. 어떤 증상들이 나타날 때 지체 없이 치과로 달려가야 하는지 상세히 살펴볼게요.
증상 1: 찬물이나 뜨거운 국물을 마실 때 찌릿하게 뻗치는 극심한 통증
가장 흔하게 겪는 첫 번째 증상은 온도 변화에 극도로 예민해지는 것이랍니다. 충치가 깊어지거나 치아에 금이 가서 상아질이 드러나게 되면 상아질 속에 있는 수많은 미세한 관인 상아세관이 외부에 노출되어요. 찬물을 마시면 이 관 속에 있는 액체가 팽창과 수축을 하면서 안쪽에 있는 신경을 사정없이 자극하게 된답니다.
초기에는 찬물에만 이가 시리다가 증상이 악화되어 치수염으로 진행되면 펄펄 끓는 뜨거운 국물이나 커피를 마실 때도 치아가 뽑힐 것 같은 끔찍한 통증을 느끼게 되어요.
이는 신경 내부에 염증 가스가 차오르면서 뜨거운 열에 의해 가스가 팽창하여 치아 내부 압력이 터질 듯이 높아지기 때문이랍니다. 온도를 가리지 않고 통증이 나타난다면 신경이 되돌릴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아주 확실한 증상이랍니다.
증상 2: 음식을 씹거나 치아를 맞부딪힐 때 깜짝 놀라는 저작통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은데 밥을 먹으려고 치아에 힘을 주고 음식을 씹을 때마다 찌릿찌릿하거나 욱신거리는 통증이 나타난다면 치아에 금이 갔거나 뿌리 끝에 염증이 생겼을 확률이 매우 높아요. 치아에 금이 간 환자분들은 유독 특정 방향으로 질긴 음식을 씹었다가 뗄 때 금이 벌어지며 신경이 찢어지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을 호소하신답니다.
반면에 뿌리 끝에 고름이 찬 경우에는 치아 뿌리를 감싸고 있으면서 음식을 씹을 때 쿠션 역할을 해주는 얇은 막인 치주인대가 염증으로 퉁퉁 부어오르게 되어요. 이렇게 부어오른 인대가 치아를 씹을 때마다 뼈와 치아 사이에서 짓눌리면서 마치 멍든 곳을 손가락으로 꾹 누르는 것 같은 뻐근하고 무거운 고통을 유발하는 것이 치근단 염증의 전형적인 증상이랍니다.
증상 3: 가만히 있어도 심장이 뛰는 것처럼 욱신거리는 자발통과 방사통
치수염이 급성으로 아주 심하게 진행되면 찬물이나 뜨거운 물 심지어 음식을 씹지 않고 가만히 소파에 누워 텔레비전을 볼 때도 치아가 욱신욱신 아파오는 자발통이 시작된답니다. 혈관이 뛰는 맥박 소리에 맞추어 치아 속에서 쿵쿵거리는 엄청난 통증이 느껴지고 밤에 자려고 누우면 머리로 피가 쏠리면서 치아 내부의 압력이 더욱 높아져서 진통제를 몇 알씩 털어 넣어도 통증이 전혀 가라앉지 않는 지옥 같은 밤을 경험하게 되어요.
통증이 너무 심해지면 정확히 어느 치아가 아픈지 스스로도 구분하기 힘들어지고 아픈 치아가 있는 쪽의 턱관절과 관자놀이 심지어 귀와 머리까지 찌릿찌릿하게 뻗어나가는 방사통이 동반되어 일상생활 자체가 완전히 마비되는 끔찍한 증상을 겪게 된답니다.
증상 4: 신경 괴사로 인한 치아의 회갈색 변색 및 잇몸에 잡히는 고름 주머니
통증이 극에 달했다가 어느 순간 거짓말처럼 아프지 않아지면 병이 나은 것이 아니라 치아 속 신경이 완전히 썩어서 죽어버렸다는 뜻이랍니다. 신경이 죽어버린 치아 즉 실활치는 시간이 지나면서 치아 속의 썩은 피와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뿜어내는 가스 때문에 치아 전체가 어둡고 탁한 회색이나 갈색으로 변색되는 아주 독특한 증상을 보이게 되어요.
거울을 보았을 때 유독 한 치아만 색깔이 새까맣게 탁해져 있다면 내부에 신경이 죽어있다는 명백한 증거랍니다. 또한 죽은 신경에서 만들어진 썩은 고름이 치아 뿌리 끝 뼈를 녹이고 잇몸 밖으로 터져 나오면 잇몸에 뾰루지 같은 작고 하얀 고름 주머니인 누공이 볼록하게 솟아오르게 되며 손으로 누르면 찌릿하고 피고름이 새어 나오는 무시무시한 징후를 관찰할 수 있답니다.
정확한 치아 상태 파악을 위한 정밀 검사 및 진단 방법
환자분이 턱을 부여잡고 치과 진료실에 들어오시면 의사 선생님은 무작정 치아를 깎아내는 것이 아니라 통증의 정확한 진원지를 찾아내고 신경의 생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아주 꼼꼼하고 다각적인 검사망을 펼치게 된답니다.
검사 및 진단 방법 1: 치과용 파노라마 및 치근단 엑스레이 방사선 촬영
치과 진단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고 훌륭한 나침반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눈에 보이지 않는 뼈와 치아 속을 훤히 들여다보게 해주는 엑스레이 방사선 검사랍니다. 기계가 얼굴 주변을 빙글 돌면서 턱뼈 전체와 모든 치아의 배열을 한 장의 사진으로 보여주는 파노라마 촬영을 통해 전반적인 잇몸뼈가 녹은 정도와 숨어있는 큰 충치들을 1차로 파악해요.
그다음 유독 아프다고 호소하는 특정 치아 부위에 작은 필름을 입안에 넣고 아주 정밀하게 확대해서 찍는 치근단 엑스레이 촬영을 진행한답니다. 방사선 사진에서 단단한 치아와 뼈는 하얗게 보이지만 충치로 녹아서 구멍이 난 부위나 치아 뿌리 끝에 고름이 차서 뼈가 녹은 자리는 시커먼 색깔로 확연하게 대비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염증의 깊이와 범위를 아주 명확하고 객관적으로 진단해 내는 필수적인 표준 검사 방법이랍니다.
검사 및 진단 방법 2: 치수 활성도 검사를 통한 신경 생존 여부 확인
치아 속 신경이 아직 살아서 염증을 일으키고 있는지 아니면 이미 완전히 죽어버렸는지 알아내는 것은 신경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과정이에요. 이를 위해 치수 활성도 검사를 실시하게 된답니다. 얼음을 뭉친 막대기나 차가운 냉매 가스를 적신 솜을 치아 표면에 대보는 냉 검사를 통해 환자가 시림을 느끼는지 반응을 살피거나 특수한 기계를 치아에 대고 아주 미세한 전류를 흘려보내어 신경 다발이 찌릿한 전기를 느끼는지 확인하는 전기 치수 검사를 병행하게 되어요.
만약 전기를 꽤 세게 흘려보내거나 얼음을 오랫동안 대고 있어도 환자가 아무런 감각을 느끼지 못한다면 신경이 완전히 죽어버렸다고 확진하고 지체 없이 신경치료와 보철 치료의 계획을 세우게 된답니다.
검사 및 진단 방법 3: 특수 기구를 이용한 치아 균열 탐지 및 타진 검사
치아에 금이 간 균열 증후군은 엑스레이에 까맣게 나타나지도 않고 아주 미세해서 눈으로도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진단하기가 무척 까다롭답니다. 이때 의사 선생님들은 투스 슬루스라는 플라스틱으로 된 특수한 교합 검사 기구를 환자의 치아 모서리 곳곳에 대고 꽉 깨물어 보게 지시해요.
치아의 여러 면을 돌아가면서 깨물게 한 뒤 어느 특정 각도에서 물었다가 뗄 때 악 소리가 나며 날카로운 통증이 유발되는지 끈질기게 찾아내어 금이 간 위치를 정확하게 추적해 낸답니다.
또한 핀셋이나 금속 기구의 뒷부분으로 아픈 치아의 머리 부분을 톡톡 가볍게 두드려보는 타진 검사를 실시하여 치아 뿌리를 감싸고 있는 인대에 염증이 번져서 치아가 전체적으로 예민해져 있는지 아주 직관적이고 빠르게 파악하는 이학적 진단 과정을 거치게 되어요.
검사 및 진단 방법 4: 푸른색 광선을 이용한 큐링 라이트 투과 및 우식 탐지액 검사
금이 간 부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위해 진료실의 조명을 끄고 치과용 레진을 굳힐 때 쓰는 강력한 푸른색 불빛인 광중합기를 치아의 옆면에 바짝 대고 빛을 투과시켜 보는 검사도 아주 유용하게 쓰인답니다. 정상적인 치아는 빛이 투명하게 통과하지만 치아에 쩍 갈라진 금이 있다면 빛이 금이 간 경계선에서 반사되고 차단되어 어두운 그림자가 지는 것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어요.
또한 과거에 때워놓은 보철물을 뜯어냈을 때 안쪽의 충치가 신경과 얼마나 가깝게 붙어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썩은 단백질에만 붉게 물드는 특수 우식 탐지액을 발라보고 붉게 물든 세균 감염 조직만을 아주 미세하고 정교하게 깎아내며 신경이 뚫리는지 아슬아슬하게 지켜보는 섬세한 진단적 삭제 과정이 동시에 진행되기도 한답니다.
손상된 치아를 튼튼하게 살려내고 씌우는 PFM 크라운 치료 방법
정확한 진단이 내려졌다면 썩고 부서진 치아의 뼈대를 다시 세우고 입안의 환경에서 수십 년을 버틸 수 있는 강력한 갑옷을 입혀주는 길고 정교한 치료 과정에 돌입하게 된답니다. 하나의 보철물이 완성되기까지 어떤 험난한 과정들을 거치는지 아주 세세하게 알려드릴게요.
치료 방법 1: 감염된 치수를 제거하고 내부를 소독하는 꼼꼼한 신경치료
보철물을 씌우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뿌리 속에 들끓고 있는 염증을 완전히 뿌리 뽑는 기초 공사랍니다. 환자가 아픔을 느끼지 못하도록 국소 마취를 충분히 한 뒤 치과용 전동 드릴로 치아의 머리 가운데에 깊은 구멍을 뚫어 치수강이라는 텅 빈 공간에 접근해요.
파일이라고 부르는 머리카락보다 얇고 오돌토돌한 특수 금속 바늘을 뿌리관 속으로 집어넣어 염증으로 썩어 문드러진 신경과 혈관 덩어리들을 밖으로 박박 긁어내고 끄집어내는 발수 작업을 수차례 반복하게 된답니다.
구불구불한 뿌리관 속의 세균을 죽이기 위해 락스 성분과 비슷한 강력한 냄새가 나는 소독액을 여러 번 씻어 내리고 빈 관의 벽을 매끄럽게 다듬어 주는 성형 과정을 거쳐요.
염증이 모두 가라앉고 고름이 나오지 않으면 텅 빈 뿌리관 속에 인체에 무해한 핑크색 고무 재질의 재료인 가타퍼차를 꽉꽉 눌러 채워 넣어 세균이 다시 침투하지 못하도록 완벽하게 밀봉하는 것으로 길고 험난한 신경치료 과정이 마무리된답니다.
치료 방법 2: 치아의 기둥을 세우고 빈 공간을 튼튼하게 채우는 코어 및 포스트 작업
신경치료를 하기 위해 치아 한가운데에 커다란 구멍을 뚫어 놓았고 이미 충치로 인해 깎여나간 부분도 많기 때문에 이대로 덮어씌우면 치아가 속이 빈 강정처럼 바스러지게 된답니다. 따라서 텅 빈 치아 내부를 아주 단단한 치과용 레진이나 글래스 아이오노머 같은 치아 색상의 접착성 재료로 꽉꽉 메워서 본래의 튼튼한 기둥 형태로 만들어주어야 하는데 이를 코어 작업이라고 불러요.
만약 치아 머리가 거의 다 부러지고 뿌리만 간신히 남아있는 절망적인 상태라면 뿌리관 속 깊은 곳까지 금속이나 기성 섬유로 된 튼튼한 말뚝 즉 포스트를 먼저 박아 넣고 그 기둥을 중심으로 레진 코어를 쌓아 올려 치아 머리를 억지로라도 만들어내는 아주 고도의 축조 작업이 선행되어야만 씌울 수 있는 바탕이 준비된답니다.
치료 방법 3: 치아를 다듬고 찰흙으로 본을 뜨는 인상 채득과 임시 치아 부착
코어 작업으로 기둥이 완성되면 의사 선생님은 치과용 다이아몬드 드릴을 윙윙 돌려가며 덮어씌울 크라운이 들어갈 두께만큼 치아의 모든 겉면과 윗면을 약 일에서 이 밀리미터 정도 둥글고 매끄럽게 깎아내는 치아 삭제 즉 프렙 과정을 진행해요.
치아가 예쁜 원기둥 모양으로 깎이고 나면 잇몸과 치아 사이에 얇은 실을 밀어 넣어 잇몸을 살짝 벌려준 뒤 찰흙처럼 말랑말랑한 고무 재질의 실리콘 인상재나 알지네이트를 입안에 듬뿍 꽉 물게 하여 깎아놓은 치아의 미세한 본을 아주 정밀하게 복사해 내는 인상 채득 작업을 실시한답니다.
본을 다 뜨고 나면 치아를 보호하기 위해 플라스틱 재료로 임시 치아를 깎아 임시 접착제로 붙여드리고 기공소에서 최종 보철물이 구워져 나올 때까지 약 일주일 정도 일상생활을 하시도록 귀가 조치를 해드린답니다.
치료 방법 4: 금속과 도자기가 결합된 PFM 크라운 최종 부착 및 교합 조정
치과 기공소에서는 떠간 본을 바탕으로 환자의 깎인 치아에 오차 없이 딱 들어맞는 얇은 금속 캡을 주조하여 먼저 만들어요. 이 금속 뼈대가 치아에 가해지는 씹는 힘을 단단하게 지탱해 준답니다.
그다음 그 금속 캡 위에 주변 자연 치아와 가장 비슷하고 자연스러운 색상의 도자기 가루 즉 포세린을 붓으로 겹겹이 바른 뒤 섭씨 천 도가 넘는 뜨거운 가마에서 아주 단단하게 구워내어 바깥쪽의 예쁜 치아 모양을 완성하게 되어요. 일주일 뒤 환자분이 다시 내원하시면 임시 치아를 조심스럽게 뜯어내고 완성된 PFM 크라운을 씌워본답니다.
빨간색이나 파란색의 얇은 먹지인 교합지를 입에 물고 탁탁 씹어보게 하여 새로 만든 치아가 먼저 닿아서 높거나 불편하지 않도록 미세한 높낮이를 치밀하게 갈아내어 씹는 점을 완벽하게 맞춘 뒤 강력한 영구 치과용 시멘트를 이용해 치아에 영원히 떨어지지 않게 꽉 붙여드리는 것으로 대장정의 치료가 끝이 나게 된답니다.
이 재료는 겉은 하얗지만 속은 금속이라 아주 튼튼하면서도 올 세라믹이나 지르코니아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여 앞니보다는 씹는 힘이 강한 어금니 부위에 아주 폭넓고 경제적으로 사용되는 훌륭한 치료 옵션이랍니다.
보철물의 수명을 쑥쑥 늘리고 잇몸 건강을 평생 지키는 예방 및 관리 방법
치과에서 비싼 돈과 긴 시간을 들여 멋진 보철물을 씌워놓았다고 해서 칫솔질을 대충 하고 평생 내 치아처럼 막 써도 되는 것은 절대 아니랍니다. 인공물이기 때문에 자연 치아보다 훨씬 더 세심하고 엄격한 관리가 필요해요.
예방 및 관리 방법 1: 치간 칫솔과 치실을 활용한 아주 꼼꼼한 구강 위생 관리
크라운을 씌운 치아는 원래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경계 부위에 미세한 단차가 존재할 수밖에 없답니다. 칫솔질만으로는 겉면은 닦여도 이 미세한 경계 틈새와 치아 사이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 덩어리인 치태를 완벽하게 빼낼 수가 없어요.
치태가 잇몸 경계에 계속 쌓이면 잇몸이 붉게 붓고 뼈가 녹아내리는 치주염이 발생하여 애써 씌워놓은 치아가 통째로 흔들려 빠질 수 있답니다. 따라서 식사 후에는 변형된 바스법 즉 칫솔모를 잇몸과 치아 경계에 사십오도 각도로 뉘어서 찌르듯이 대고 미세하게 진동을 주며 쓸어내리는 올바른 칫솔질을 실천하셔야 해요.
무엇보다 하루에 최소 한 번 잠들기 전에는 반드시 얇은 치실을 치아와 치아 사이에 톱질하듯 밀어 넣고 튕겨내어 닦아주고 공간이 넓은 곳은 본인의 틈새에 맞는 굵기의 치간 칫솔에 물을 묻혀 쓱싹쓱싹 수차례 왕복하여 보철물 주변의 숨은 세균을 완벽하게 소탕하는 철저한 관리 습관이 보철물의 수명을 이십 년 이상 훌쩍 늘려주는 최고의 예방 수칙이랍니다.
예방 및 관리 방법 2: 도자기 파절을 막는 올바른 저작 습관과 질긴 음식 피하기
우리가 다룬 PFM 크라운은 안쪽은 튼튼한 금속이지만 바깥쪽은 도자기를 구워 만든 얇은 껍질이랍니다. 우리가 쓰는 사기그릇을 쇠젓가락으로 강하게 때리면 이가 나가듯이 도자기는 압축하는 힘에는 강하지만 뾰족하고 충격을 주는 힘에는 속절없이 깨져버리는 취성을 가지고 있어요.
따라서 보철물을 씌운 쪽의 치아로 얼음 덩어리나 딱딱한 견과류 혹은 꽃게 다리나 오도독뼈 같은 뼈가 섞인 음식을 꽉 깨물어 버리면 바깥쪽의 도자기 껍질이 툭 하고 떨어져 나가 안쪽의 시커먼 금속이 보기 흉하게 노출되는 파절 사고가 아주 흔하게 발생하게 된답니다.
이런 음식을 드실 때는 씌우지 않은 반대쪽 자연 치아로 조심스럽게 씹어 넘기시거나 끈적거려서 보철물을 물고 뜯어낼 수 있는 엿이나 마이구미 젤리 같은 음식들도 최대한 멀리하시는 얌전하고 우아한 식습관을 기르시는 것이 아름다운 도자기의 형태를 지키는 아주 훌륭한 일상 관리 방법이 되어요.
예방 및 관리 방법 3: 잇몸 경계선의 검은 띠 현상 관찰 및 정기적인 검진
이 보철물이 가진 구조적인 특성상 세월이 아주 오래 흐르면 한 가지 심미적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답니다. 우리 몸의 잇몸은 나이가 들거나 양치질을 너무 세게 하면 점차 뿌리 쪽으로 퇴축되어 내려앉게 되어요.
잇몸이 쑥 내려가면 잇몸 속에 깊이 숨겨두었던 PFM 크라운의 끝부분 테두리 즉 마진 부위가 겉으로 드러나게 되는데 이곳은 도자기가 덮이지 않은 금속 뼈대의 끝자락이기 때문에 잇몸 경계선이 마치 연필로 줄을 그은 것처럼 새까만 검은 띠 현상으로 보이게 된답니다. 이는 치아가 썩은 것은 아니지만 웃을 때 시커멓게 보여 미관상 엄청난 스트레스를 줄 수 있어요.
만약 앞니에 씌워둔 렌즈 주변으로 이런 잇몸 퇴축이 보인다면 거울을 보며 너무 강하게 칫솔질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압력을 조절해 주시고 정기적으로 육 개월에 한 번씩 치과에 방문하여 엑스레이를 찍어보며 보철물 주변 뼈가 건강한지 속으로 썩지는 않았는지 미리 점검받는 것이 가장 현명한 예방 관리 비법이랍니다.
예방 및 관리 방법 4: 대한민국 건강보험 스케일링을 통한 치석 제거와 잇몸 염증 철벽 방어
아무리 칫솔과 치실을 열심히 써도 우리 침 속에 들어있는 미네랄 성분과 치태가 만나면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버리는 치석이 반드시 생기게 마련이랍니다. 치석은 표면이 거칠어서 세균들의 완벽한 아지트 역할을 하며 보철물 주변의 잇몸을 미친 듯이 공격하여 피가 나게 만들어요.
다행히 대한민국 건강보험에서는 만 십구 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매년 일 회에 한하여 단돈 만 원대의 아주 저렴하고 훌륭한 혜택으로 전악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답니다.
이 혜택을 놓치지 마시고 일 년에 꼭 한 번 혹은 담배를 피우시거나 잇몸이 안 좋으신 분들은 육 개월에 한 번씩 치과에 방문하셔서 초음파 진동 기구로 보철물 주변에 찰싹 달라붙은 단단한 치석 덩어리들을 시원하게 박살 내고 털어내는 청소 작업을 받으셔야 해요.
스케일링을 통해 잇몸의 염증을 미리미리 걷어내어 잇몸뼈가 튼튼하게 버텨주어야만 그 위에 세워둔 값비싼 크라운 기둥도 흔들림 없이 평생 여러분의 맛있는 식사를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가슴 깊이 새겨주실 것을 당부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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