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닝은 기록 종목이긴 합니다.
굳이 꼭 기록을 챙겨야 하는 건 분명히 아닙니다.
기록이라는 건 남과의 경쟁도 되지만요.
무엇보다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기록 갱신에 도전하며 달리는거죠.
많은 사람들이 그런 이유로 어플을 활용합니다.
어플을 통해 기록을 체크하며 달립니다.
키로당 기록 등을 보며 속도를 조절하며 달립니다.
저도 어플을 활용하며 달리긴 하는데요.
딱히 기록을 의식하며 달리진 않습니다.
아주 가끔 조금만 더 빨리 달리면 키로당 1분 이내 되겠다.
그럴 때는 키로당 속도를 듣고 좀 더 빨리 달리긴 했습니다.
최근에는 무릎 부담으로 10km 1시간 이내를 포기했습니다.
달리다 가능하다면 좋겠지만요.
괜히 무리하다 무릎 안 좋은 것보다는 계속 뛰는 게 좋죠.
그래도 키로당 속도를 들으면 신경이 쓰이긴 합니다.
지난 주 어플이 이상한지 터무니 없게 나왔습니다.
키로당 2분이 안 되게 말이죠.
뒤로 갈수록 늘어져서 평균 속도로 최종 되긴 했는데요.
그 때에 그냥 음성 지원이 안 되는게 좋겠다.
그래도 몇 키로를 달렸는지와 속도가 궁금하긴 하거든요.
그건 최종적으로 결과만 알면 됩니다.
해서 음성이 안 나왔으면 했는데 딱히 방법이 없더라고요.
제가 쓰는 어플은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삼성헬스인데요.
이번에 삼성헬스가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음성을 묵음으로 하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아주 기쁜 마음으로 묵음으로 하고 러닝했는데요.
하도 달려서 거리는 코스별로 몇 키로인지 압니다.
속도는 정확하지 않긴 할텐데요.
그마저도 사실 달려보면 대략적으로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도 속도는 좀 편차가 심하긴 하지만요.
묵음이 되는 걸 알고 실행하고 러닝했습니다.
키로당 음성이 나오기에 이마저도 대략 압니다.
이 정도 거리에서 키로당 몇 분이라는걸요.
그게 안 나오니 살짝 허전한 마음도 들긴하더라고요.
그래도 제 속도에 맞춰 달렸습니다.
이번주에 러닝을 매일 안 해서 그런가.
완주를 하고 보니 평소보다 더 빠른 속도입니다.
최근 무릎이 안 좋아 조심한 이후로는요.
음성 듣고 속도 조절을 원래 안 하긴 했습니다.
그저 제 리듬에 맞춰 달렸다고 할까요.
제가 대회를 나갈 생각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굳이 속도 단축을 위해 러닝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니 오히려 음성없이 이렇게 달리는 게 더 좋은 듯.
다행히도 이번주는 무릎 상태도 좋아서요.
속도도 잘 나와 여러모로 좋았네요.
이제 음성없이 내 맘대로 러닝하려고요.
더 편하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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