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일미군이 오키나와에서 다연장로켓 하이마스(HIMARS) 운용을 이어가기로 하면서 중국 군사력 억지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주일미군이 일본 오키나와에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운용을 계속하기로 했다. 이는 중국의 군사력 억지를 염두에 둔 조치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이 6일 보도했다. 하이마스는 정밀 타격이 가능한 다연장로켓으로 기동성이 뛰어나다. 미국이 인도·태평양에서 대중 억지력을 촘촘히 다지는 흐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오키나와에 남는 ‘기동 로켓’ 하이마스
미군은 일본에서 하이마스 사격 훈련을 실시하며 연습탄을 발사한 바 있다. 주일미군은 이런 훈련을 거쳐 오키나와에서 하이마스를 계속 운용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하이마스는 차량에 탑재돼 신속하게 위치를 옮기며 표적을 타격할 수 있다. 이 같은 기동성은 유사시 생존성과 타격 유연성을 동시에 높인다.

‘중국 군사력 억지’ 겨냥
교도통신은 이번 조치가 중국 군사력 억지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오키나와는 대만과 가까운 전략적 요충지로 인도·태평양 안보의 핵심 축이다. 이곳에 정밀 타격 자산을 상시 배치하는 것은 유사시 대응력을 높이는 의미가 있다. 중국의 군사력 팽창에 맞선 미국의 견제 의지가 읽힌다.

촘촘해지는 인·태 억지망
미국은 최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동맹과의 연합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하이마스 상시 운용은 이런 억지망을 한층 촘촘하게 만드는 조치다. 일본 역시 남서 방면 방위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미·일 협력이 대중 억지의 핵심 고리로 부상하고 있다.

오키나와 하이마스 운용은 미국의 인도·태평양 억지 전략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다. 중국과 미·일 동맹의 힘겨루기가 이어지며 역내 군사적 긴장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사진 출처=교도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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