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양청만보]](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7/CP-2024-0091/image-fba28710-d1c0-4074-9e15-7e63f4092d55.jpeg)
중국 광둥성의 한 가정에서 소파 아래쪽에 정체불명의 검은 물질이 자라나는 일이 발생해 관심을 모았다. 처음에는 먼지로 여겼던 흔적이 며칠 만에 검은 털 형태로 번지면서 점균류로 추정됐다.
현지에 거주하는 루루 씨는 소파 밑면에서 발견한 이상 물질의 모습을 촬영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소파 하단에 작은 검은 돌기 형태의 물질이 올라온 모습이 담겼다.
루루 씨는 “처음에는 먼지인 줄 알고 방치했는데, 이틀 만에 몰라보게 커졌다”며 당혹감을 전했다.
2026년 중국 광둥성은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며 실내 습도가 높은 상태가 지속됐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환경이 소파 내부 목재 구조에 습기를 만들면서 점균류가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물질은 일반적인 곰팡이가 아닌 점균류로 추정됐다. 주변에 퍼진 검은 가루 역시 점균류의 포자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점균류는 습기가 많고 부식되는 나무 표면 등에서 주로 발견되는 생물군으로 알려졌다.
현지 누리꾼들은 소파 겉면뿐 아니라 내부 목재 부분까지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점균류가 확인된 경우 이미 가구 내부로 균사가 퍼졌을 가능성이 있어 완벽한 제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포자가 공기 중으로 확산될 경우 호흡기를 자극할 수 있어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루루 씨는 위생 문제를 고려해 해당 소파를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전문가들은 장마철 실내 곰팡이와 균류 번식을 막기 위해 제습과 환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구를 벽에 밀착시키기보다 일정한 공간을 두고 배치해 공기 순환을 돕는 것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소파 밑면이나 침대 프레임 등 평소 확인하기 어려운 공간을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