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7/CP-2024-0091/image-7276e61b-566d-4349-9e59-7904e61fd6ef.jpeg)
영화 ‘범죄도시’ 속 마석도 캐릭터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현직 경찰관 윤모 경위가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검찰로부터 징역형을 구형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이성열 판사는 지난 7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윤 경위의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날 윤 경위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윤 경위는 지난해 11월 24일 오후 8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 강남세브란스병원 인근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하다 다른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윤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4%로 확인됐다. 이는 운전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넘어선 수치다.
다행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경찰은 사건 이후 윤 경위의 직위를 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경위 측은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변호인은 “경찰공무원으로서 누구보다 법규를 지켜야 하는데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어 “자격정지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퇴직(결격사유 당연퇴직)하게 된다”며 “한 순간의 실수로 그만두지 않고 앞으로도 경찰로서 공헌할 수 있게 해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윤 경위 역시 최후진술에서 반성의 뜻을 밝혔다.
그는 “하루하루 자책하고 반성하고 살고 있다. 한번만 선처해 주신다면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윤 경위는 1997년 경찰에 입문한 뒤 강력범죄 수사 분야에서 활동해온 베테랑 형사로 알려졌다.
영화 ‘범죄도시’ 제작진은 실제 형사들의 경험을 참고해 마석도 캐릭터를 구성했으며, 윤 경위의 현장 경험이 캐릭터 설정에 반영된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받았다.
국가공무원법에 따르면 경찰 공무원이 범죄로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받을 경우 당연퇴직 대상이 될 수 있다.
윤 경위는 지난 4월 불구속 기소됐으며, 재판부는 오는 21일 선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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