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7/CP-2024-0091/image-52ee4294-4361-43fa-8af3-5dfb207f52a9.jpeg)
경기 파주시의 한 카페에서 목줄을 하지 않은 반려견이 배달기사에게 달려든 뒤 항의 과정에서 욕설과 고성이 오가는 일이 발생했다.
JTBC ‘사건반장’은 지난 7일 배달기사 A씨가 지난 4일 파주시의 한 카페에서 음식 픽업 중 겪은 일을 보도했다.
A씨가 공개한 영상에는 카페 문이 열린 직후 반려견이 A씨 쪽으로 달려가며 짖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어린 시절 개에게 물린 경험으로 개를 두려워하는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행동에 놀랐다고 밝혔다. 이후 카페 사장에게 반려견 목줄 착용 여부를 지적하며 항의했다.
사장은 “여기는 실내인데 왜 목줄을 하냐”며 A씨에게 나가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가 카페 밖으로 나오자 사장 남편이 반려견을 안고 뒤따라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장 남편이 자신에게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사장 남편은 A씨를 향해 “안 물어! 이 XX야”, “개XX가 이게”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반려견의 행동이 위협적이었다고 말하자, 남편은 반려견을 A씨 얼굴 가까이 가져가며 “야 물어! 야 물어!”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카페 내부에서 반려견 목줄을 풀어둔 행위 자체는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보고 양측에 합의를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가게 입구 그 어디에도 ‘강아지가 뛰어나올 수 있다’는 경고문이 붙어 있지 않았다”며 “작은 개라 하더라도 공포증이 있는 사람한테는 충분히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손님에게도 이런 식으로 욕하고 위협했을까”라며 “배달기사라는 이유만으로 무시당하고 하대받은 것 같아 자괴감이 든다”고 했다.
카페 사장은 반려견이 평소 손님들과 잘 지냈다는 입장이다.
사장은 “평소 손님들이 강아지를 예뻐하고 강아지도 손님들을 잘 따라서 실내에서는 풀어놓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달기사가 들어오기 직전까지 다른 손님이 강아지를 안고 있었는데, 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강아지가 짖으며 뛰어나갔다. 바로 제지했지만 배달기사가 ‘왜 개를 안 묶어 놓느냐’며 따졌다”고 주장했다.
또 “배달기사가 들어올 때부터 표정이 좋지 않았고, 나보다 나이가 어려 보이는데 째려보면서 말을 해 기분이 나빴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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