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리 변호사, 이준석 대표에 직격탄… “민주당 2중대 행태, 보수 참칭 말라”

정치권 안팎에서 개혁신당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의 ‘피습 자작극’ 파장이 확산하는 가운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을 지낸 김계리 변호사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김 변호사는 개혁신당의 정체성을 모호하다고 지적하며 “민주당 2중대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김 변호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대선 당시 이준석 대표가 후보 단일화를 거부했던 행보를 언급했다. 그는 “당시 이 대표는 정밀 분석을 운운하며 단일화 없이도 승리할 수 있다고 공언했으나, 결과적으로 정권을 넘겨주는 결정적 계기를 제공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최근 이기인 사무총장이 밝힌 개혁신당의 당 자산 25억 원을 겨냥해 “그렇게 해서 모은 쌈짓돈 25억 원이 참 좋겠다”며 비꼬았다.

개혁신당의 인적 구성과 이념적 정체성에 대한 공세도 이어졌다. 김 변호사는 허은아 전 대표의 민주당행, 노웅래 의원 보좌관 출신인 김성열 전 최고위원의 이력, 과거 류호정 전 정의당 의원의 합류 등을 예로 들며 “이러한 정당이 보수 진영을 자처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일갈했다. 아울러 5·18 헌법 전문 수록 찬성 입장 등을 거론하며 차기 총선에서 개혁신당이 원내 진입에 실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설전은 선거운동 기간 중 피습당한 것처럼 꾸민 혐의로 구속된 정이한 전 후보 사건이 도화선이 됐다. 국민의힘 측은 개혁신당과 경찰이 사건의 전말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는지 여부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이준석 대표는 당의 사전 인지 가능성을 전면 부인하는 동시에, 정 전 후보의 단일화 과정 배후에 국민의힘이 개입했을 수 있다는 ‘공작설’로 맞불을 놓으며 여당과 치열한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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