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또다시 ‘반말 손팻말’ 등장… 당내서도 “대통령 예우 저버린 막말” 비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장외 집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또다시 반말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나와 정치권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대선 이후 제기해 온 부정선거 의혹의 연장선상이지만, 국가원수에 대한 최소한의 격식을 무너뜨렸다는 지적이 여야를 막론하고 쏟아지는 모양새다.
정치권에 따르면 장 대표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열린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에 참석해 “재명아 봤지? 들었지? 그럼 국민특검 받아야지”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흔들며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과 수개표 실시 등을 주장했다. 장 대표는 불과 며칠 전에도 같은 장소에서 “재명아, 나랑 싸우자”라는 손팻말을 들어 한차례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동일한 필체와 형식을 반복해 사용한 점으로 미루어 보아, 장 대표가 의도적으로 이러한 거친 메시지를 지속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같은 행보에 야당은 강하게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정치적 공방 속에서도 국가 정상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야 한다며, 장 대표의 발언과 행태가 정치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저급한 선동에 불과하다고 맹비난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여당인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당내 온건파와 친한동훈계 인사들은 일제히 장 대표의 언행을 지적했다. 한 당협위원장은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비판하더라도 반말 지칭은 정상적인 정당 정치의 언어가 아니다”라며 극단주의적 행태를 경계했고, 전직 대변인 역시 “정치적 핵심 주장은 묻히고 자극적인 멸칭만 부각되는 부적절한 방식”이라고 꼬집었다.
과거 타 정치인을 향한 공격적 표현까지 도마 위에 오르면서, 당 안팎에서는 장 대표의 극단적인 장외 투쟁 방식이 당의 외연 확장과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비판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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