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장거리 작전 전담 사령부 신설 법령에 서명했다. 러시아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공세를 한층 강화하는 조치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을 겨냥한 장거리 타격에 힘을 싣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장거리 작전을 전담하는 새 사령부를 신설하는 법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의 지원을 확보한 우크라이나가 드론을 앞세워 러시아 정유·에너지 시설을 잇달아 타격하며 전쟁의 주도권을 노리는 모습이다.

“장거리 작전 사령부 신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전쟁 수행 능력에 치명적 타격을 입힐 장거리 작전 사령부 신설 법령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새 사령부는 러시아 후방의 군수·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특수 타격 작전을 전담하게 된다. 우크라이나는 이를 러시아에 대한 장거리 제재라고 부르며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정유공장·유조선 잇단 타격”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러시아의 정유공장과 에너지 시설 여러 곳을 드론으로 잇달아 타격했다고 밝혔다. 유조선까지 표적에 오르면서 러시아는 디젤 연료 수출을 금지하는 등 공급 차질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베리아 안쪽 정유시설까지 사정권에 들면서 푸틴 대통령의 소모전 구상도 흔들리고 있다.

“전쟁 주도권 바뀌나”
미국 관리들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 운용 능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내부에서도 전쟁 종식을 원하는 여론이 확대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가 전쟁의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신중론을 편다.

드론을 앞세운 우크라이나의 반격은 현대전의 양상을 바꾸는 중대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러시아가 드론 우위에 어떻게 대응할지, 그리고 이 공세가 종전 협상으로 이어질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다. 전선의 균형추가 미묘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 출처=다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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