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미사일 요격이 주 임무인 공군 미사일사령부가 처음으로 군집 드론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값싼 드론 무리에 맞설 방어 체계가 화두로 떠올랐다.
값싼 드론 수백 대가 한꺼번에 몰려오는 군집 드론 위협에 우리 군이 대응 훈련에 나섰다. 북한 미사일 요격을 주 임무로 하는 공군 미사일사령부가 처음으로 군집 드론 대응 훈련을 실시한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이 전장의 판도를 바꾸면서, 저렴한 무인기 무리에 맞설 방어 체계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미사일사령부의 첫 드론 훈련”
이번 훈련은 공군 미사일사령부가 실시한 군집 드론 대응 훈련이다. 그동안 탄도미사일 요격에 집중해온 부대가 무인기 위협까지 방어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군집 드론은 다수의 소형 드론이 무리를 지어 동시다발로 침투하는 방식으로, 기존 방공망으로는 대응이 까다로운 새로운 위협으로 꼽힌다.

“비대칭 소모전의 딜레마”
조립식 드론 한 대의 값은 수십만 원에 불과하지만, 이를 막기 위해 수억 원짜리 방공 미사일을 쏟아부어야 하는 것이 현행 방어 체계의 한계다. 이른바 비대칭 소모전의 딜레마다. 이 때문에 전파 교란이나 저비용 요격 수단 등 경제적인 안티드론 체계 확보가 함께 강조되고 있다.

“커지는 북한 드론 위협”
북한은 군사분계선(MDL) 인근에서 조립식 드론을 다량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김정은 위원장이 정찰정보총국 기능 확대를 지시하며 정찰·타격 연계 역량을 강조한 점도 위협을 키우는 요인이다. 우리 군의 이번 훈련은 이러한 비대칭 위협에 대한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성격을 띤다.

드론은 이제 값싸면서도 치명적인 위협으로 자리 잡았다. 고가의 미사일에만 의존하는 방식으로는 군집 드론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전파 교란·레이저·소형 요격탄 등 다층 방어망을 어떻게 갖추느냐가 앞으로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사진 출처=다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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