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의 정계개편 노선은 필연적 실패” 매불쇼 발언에 격앙된 여당 “금도 넘었다”

범여권의 대표적인 논객이자 친문·친이재명계 지지층 사이에서 강력한 스피커 역할을 해왔던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노선을 향해 독설을 내뿜어 더불어민주당 내부가 발칵 뒤집혔다. 여권 수장의 국정 실패를 직접 예언한 유 작가의 발언에 당내 인사들은 배신감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유시민 작가는 2026년 7월 15일 전격 공개된 인기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의 행보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유 작가는 “이재명 대통령이 노선을 선택했고 나는 이를 존중하지만, 그게 매우 위험한 선택이며 결국 실패로 끝날 것이라고 본다”고 정면으로 저격했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중·대규모 정계 개편 구상, 이른바 ‘재건축·재개발’ 노선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이 재건축을 해야 할 정도로 문제가 많은 정당인가? 절대 아니다”라며, 대통령을 확고하게 뒷받침하고 있는 원내 제1당인 여당을 인위적으로 허무는 작업은 참혹한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유 작가는 검찰개혁의 지연 책임이 전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에게 있다고 폭로해 당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는 “검찰개혁이 1년이 넘도록 이뤄지지 않는 진짜 이유는 대통령 본인이 수사와 기소의 완전 분리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법무부 장관과 총리를 방패막이 삼아 “욕먹을 일은 밑에 사람을 시키고 인기는 본인이 독차지하는 방식”이라고 일갈했다.
나아가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 등 주요 요직에 본인의 측근(명픽)을 앉히기 위해 SNS 등을 통해 경선에 개입하고 불공정한 판을 만들고 있다고 꼬집었다. “대통령은 주요 자리에 자기가 원하는 사람을 집어넣으려고 움직이는 사람이어서는 안 된다”며 스스로 자신의 권위를 갉아먹고 있다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유 작가의 발언이 보도되자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는 “선을 넘었다”며 격앙된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정부의 성공을 위해 헌신해야 할 여권 원로급 인사가 대통령의 국정 성공이 아닌 ‘필연적 실패’를 공공연히 예언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는 비판이다.

민주당 장철민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어떻게 동지라 불렀던 입으로 저주의 언어를 토해낼 수 있느냐”며 “이재명 대통령은 정치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인데 감히 개혁 의지를 의심하느냐”고 쏘아붙였다. 정권의 분열을 획책하는 하이에나 같은 행동을 당장 멈추라는 격렬한 항변도 덧붙여졌다.
여론 역시 유시민 작가의 깜짝 변신을 두고 이재명 정부 내부의 친문-친명 갈등이 본격적으로 폭발한 신호탄이 아니냐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전방 스피커였던 유 작가의 이탈과 정면 비판은 향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와 여당 내 세력 구도 변화에 상당한 폭풍우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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