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아파트서 40대 부부 추락사, 초등생 자녀 2명은 자택서 주검으로…경찰 오전에 출동했었다
Google 검색에서 뷰어스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사진=MBC]](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7/CP-2024-0091/image-39e98054-8c34-4e50-b82b-3d9e6633147e.jpeg)
경기 의정부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부부와 두 자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에 앞서 같은 주거지로 비명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사실도 확인했다.
17일 MBC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낮 1시께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한 아파트에서 사람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파트 1층 뒤편에서 쓰러져 있던 40대 부부를 발견했다. 두 사람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이후 경찰과 소방은 부부가 거주하던 15층 주택 내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11살과 7살 자녀 2명이 방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조사 결과 경찰은 사건 당일 오전 7시 30분께 “비명 소리가 들린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같은 아파트를 찾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주민은 “아침에 씨익씨익 싸우는 소리가 좀 있었고요. 소리 지르는 거하고 좀 우당탕탕 소리가 좀 멀리서 들려서…”라고 말했다.
당시 경찰은 아파트 내부를 확인한 뒤 사건이 발생한 세대까지 찾아갔지만 내부에서 인기척이 없어 직접 대면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몇 시간 뒤 해당 세대에서 일가족 4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해당 가정과 관련해 지난 5월 말에도 112 신고가 한 차례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당시에는 비명으로 추정되는 소리와 함께 신고가 접수된 직후 통화가 종료됐으며, 경찰이 다시 연락하자 아이가 “학원 가는 중에 잘못 걸었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부모를 직접 만나 특이 사항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 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정확한 사망 경위와 사건 발생 과정을 조사할 계획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