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배드림]](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7/CP-2024-0091/image-aba54a53-874b-4bc9-b511-a3e19f8cf8a7.jpeg)
아기를 아기띠로 안은 채 담배를 피우는 남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영유아가 간접흡연은 물론 ‘3차 흡연’에도 취약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남성이 아기를 메고 흡연’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확산됐다.
사진에는 한 남성이 아기띠를 착용한 채 품에 아기를 안고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담겼다. 아기는 얼굴 가까이에서 발생한 담배 연기에 그대로 노출된 상태였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중에 아기가 청소년이 되서 담배 피우며 이 사진 들이밀 듯”, “아기한테 내가 다 미안하다”, “부모라고 다 같은 부모가 아니다”, “개념이 없다. 저게 아기를 안고 할 짓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
자신의 경험을 전하는 글도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우리 아빠도 어릴 때 분유를 먹이면서 담배를 피웠다고 들었다. 거짓말 같았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폐가 좋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아빠가 원망스럽다”고 적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식당이나 카페에서도 부모가 번갈아 밖에 나가 담배를 피운 뒤 그대로 아이에게 돌아오는 모습을 종종 본다”며 “직접 흡연뿐 아니라 담배 연기와 유해 물질이 옷과 몸에 남아 아이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은 왜 모르는 거냐?”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영유아의 호흡기는 성인보다 미성숙해 담배 연기에 더욱 취약하다고 설명한다. 직접적인 간접흡연뿐 아니라 흡연 후 옷과 피부 등에 남은 유해 물질에 노출되는 ‘3차 흡연’ 역시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영유아는 천식과 호흡기 질환, 중이염 등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보호자가 흡연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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