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식하면 고깃집이라는 공식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과거 회식 장소를 떠올리면 삼겹살집이나 고깃집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 한 테이블에 둘러앉아 고기를 굽고 술을 마시는 것이 대표적인 회식 문화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특히 20~30대를 중심으로 뷔페를 회식 장소로 선택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가족 외식이나 생일 모임의 상징이었던 뷔페가 이제는 회사 모임과 팀 회식 장소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식습관과 가치관을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회식 장소 선택 기준도 크게 바뀌고 있다고 분석한다.

가장 큰 이유는 ‘각자 먹고 싶은 것을 먹을 수 있기 때문’
2030세대는 회식에서도 개인의 취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고깃집에서는 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이나 다이어트 중인 사람, 해산물이나 채식을 선호하는 사람 모두가 만족하기 어렵다. 반면 뷔페는 한 공간에서 고기, 샐러드, 초밥, 한식, 디저트까지 다양한 메뉴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실제 조사에서도 뷔페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먹고 싶은 메뉴를 골라 먹을 수 있어서(77.5%)’, 이어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어서(60.3%)’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술 중심보다 ‘식사 중심’ 회식 문화가 늘고 있다
2030세대는 과거처럼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술자리보다 식사를 중심으로 짧고 편안하게 끝나는 회식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뷔페는 음식을 기다릴 필요가 없고 원하는 시간에 식사를 시작할 수 있으며,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여러 사람이 메뉴를 정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의견 충돌도 줄일 수 있어 회식 분위기가 한결 편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러한 변화는 회식을 ‘업무의 연장’보다 ‘함께 식사하며 대화하는 시간’으로 인식하는 문화와도 맞물려 있다.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외식 물가가 꾸준히 오르면서 회식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다. 뷔페는 일정한 금액으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어 비용 예측이 쉽고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특히 샐러드, 한식, 초밥, 고기, 디저트까지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어 추가 주문이 거의 필요하지 않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4.1%가 앞으로도 뷔페를 다시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맛과 가격, 좌석의 편안함이 주요 만족 요인으로 나타났다.

최근 2030의 뷔페 이용률은 얼마나 될까
현재 국내에는 ‘2030 회식만을 대상으로 한 공식 이용률 통계’는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최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최근 1년 동안 뷔페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98.1%에 달할 정도로 이용이 매우 보편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뷔페를 찾는 이유로 친목 모임과 사회적 모임을 꼽는 응답도 적지 않았으며, 젊은 세대일수록 메뉴 선택의 자유와 다양한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즉 ‘2030 회식의 상당수가 뷔페로 바뀌었다’는 공식 수치는 없지만, 다양한 취향을 존중하는 회식 문화가 확산되면서 뷔페가 새로운 회식 장소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은 여러 조사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된다.

실제 국내 사례
시장조사기관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8.1%가 최근 1년 동안 뷔페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용 목적 가운데 친목 모임과 사회적 모임의 비중도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84.1%는 앞으로도 뷔페를 다시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뷔페가 단순한 가족 외식 장소를 넘어 다양한 모임과 회식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