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 대출해준 ‘계약직’ 딸, 아빠는 코인·엄마는 주식…”퇴직 전 또 대출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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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I 생성 이미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7/CP-2024-0091/image-dd640072-cc6b-4fb8-a12b-f0297a40bcc3.jpeg)
부모의 잇따른 대출 요구를 감당해 온 20대 계약직 직장인의 사연이 온라인에 공개되며 공감을 얻고 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학원을 졸업한 뒤 계약직으로 근무 중이라는 A씨의 글이 올라왔다. 부모와 떨어져 생활 중인 A씨는 부모의 사업 실패 이후 반복된 금전 요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부모님께서 사업하다 빚이 생겨 상황이 좋지 못해 제가 취업하자마자 대출해 달라고 하셨다”며 “처음엔 생활비로 쓰실 줄 알고 2000만원을 대출해 드렸으나 아버지께서 코인에 투자하다 날리셨다고 한다”고 적었다.
이후 부친의 요청으로 제2금융권에서 3000만원을 추가로 빌려 전달했지만, 해당 자금 역시 가상화폐 투자에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어머니도 주식 투자를 시작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A씨는 부모가 매달 대출금을 연체 없이 상환하고는 있지만,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에게 부친의 투자 사실을 털어놓는 과정에서 큰 부담을 느꼈다고 밝혔다. 남자친구는 “상관없다”며 위로했다고 전했다.
계약 종료를 앞둔 상황에서 부모의 추가 요구도 이어졌다고 밝혔다. A씨는 “부모님 두 분 다 노후 준비도 안 돼 있다. 최근 본가 갔을 때 제 계약만료일이 얼마 남지 않은 걸 들으시더니 퇴직 전 한 번 더 대출을 받으라는데 기분이 좋지 않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느냐”며 온라인 이용자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추가 대출을 더 이상 받아서는 안 된다며 선을 그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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