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 피칠갑’ 정재환 손까지 흔들었는데…반대 방향으로 간 순찰차, 경찰 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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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7/CP-2024-0091/image-80ca99ff-a4a9-488b-8b26-98e8b8798643.jpeg)
경북 경산에서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정재환(24)이 범행 직후 경찰 순찰차와 마주쳤지만, 경찰이 반대 방향으로 우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장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채널A에 따르면 정재환은 사건 당일인 지난 4일 오전 4시 25분께 피가 묻은 채 알몸으로 거리를 배회하다 경찰 순찰차와 마주쳤다. 당시 그는 순찰차를 향해 손을 흔든 뒤 조깅하듯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당시 상황에 따르면 경찰은 순찰차를 후진시키며 정재환을 뒤쫓았다. 조수석 문을 열어 하차를 시도하는 듯한 모습도 있었지만 곧 문을 닫고 차량으로 추격을 이어갔다.
정재환은 약 50m가량 달아난 뒤 인도 끝에서 방향을 바꿔 도주했다. 반면 순찰차는 정재환이 달아난 방향과 반대편인 오른쪽으로 우회했으며, 이후 추격이 어떻게 이어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유족 측은 “정재환이 다시 아파트로 돌아가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라며 “순찰차가 정면으로 마주쳤는데도 즉시 하차해 제압하지 않은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경북경찰청은 해당 매체를 통해 “당시 순찰차도 정재환이 좌측으로 도주하는 것을 확인했지만 도로 구조를 고려해 우측으로 우회하는 것이 예상 도주로를 차단하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정재환은 지난 4일 경북 경산시 하양읍의 한 아파트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후 경찰은 이름과 나이, 얼굴 등 신상을 공개했다.
한편 유족 측은 시신에서 절단 시도 흔적이 확인됐다며 시체손괴 혐의에 대해서도 별도로 고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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