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러한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만나 파병 지원에 거듭 감사를 표했다. 북러 밀착이 다시 한 번 확인된 자리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크렘린궁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접견했다. 러시아 대통령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전 관련 북한의 지원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북러가 쌓아온 상호 이해와 우정을 높이 평가한다고도 밝혔다. 최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영웅적 행적을 잊지 않겠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군이 보여준 행적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선에 파병된 북한군의 역할을 공개적으로 치켜세우는 모습이다. 크렘린궁 대변인은 특별군사작전 수행에 도움을 준 북한 지도부에 감사를 표했다고 브리핑했다. 푸틴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안부도 전했다.

“9개월 만의 방러가 갖는 의미”
최선희 외무상의 이번 방문은 북러 관계가 여전히 견고함을 보여주는 신호로 읽힌다. 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군사·경제 협력을 급속히 확대해 왔다. 러시아가 파병의 대가로 북한에 첨단 군사 기술을 이전하고 있다는 관측도 꾸준히 제기된다. 이번 회담은 그런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한반도 안보에 드리운 그림자”
북러 밀착은 한반도 안보 지형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한다. 러시아의 기술 지원이 북한의 미사일·핵 역량 고도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한미일은 이런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북러 협력의 실체와 범위가 어디까지인지가 앞으로의 관건이다.

이번 회담은 북러가 전쟁을 매개로 한 밀착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장면이다. 파병에 대한 러시아의 ‘보답’이 어떤 형태로 나타날지가 핵심 변수다. 우리 안보에 미칠 파장을 면밀히 따져봐야 할 때다. (사진 출처=다음뉴스·이미지 검색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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