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은 가까운 사이일수록 모든 것을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번 입 밖으로 나온 말은 다시 거둘 수 없고, 때로는 가장 믿었던 사람에게 약점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인생을 오래 살아본 사람일수록 말하지 않는 지혜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굳이 드러내지 않아야 나와 가족, 소중한 관계를 지킬 수 있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베푼 선행
누군가를 도와주고도 계속 그 사실을 이야기하면 선행의 의미가 퇴색한다. 처음에는 좋은 마음으로 시작했더라도 인정과 칭찬을 기대하는 순간 상대에게는 부담이 된다.
진짜 품격 있는 사람은 자신이 베푼 일보다 다른 사람에게 받은 도움을 더 오래 기억한다.

가족의 흠과 사적인 이야기
화가 났다는 이유로 배우자나 자식의 단점과 비밀을 다른 사람에게 털어놓는 경우가 있다. 순간적으로는 마음이 시원할 수 있지만 가족의 체면과 신뢰는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까운 사람의 약점을 지켜주는 것은 그 사람을 위한 배려이면서 자신의 가정을 보호하는 일이기도 하다.

자신의 재산과 성공
가장 감춰야 할 것은 자신이 가진 돈과 이루어낸 성공을 지나치게 드러내는 것이다. 재산을 자랑하면 진심으로 축하하는 사람보다 비교하거나 이용하려는 사람이 가까이 올 수 있다.
성공을 반복해서 말할수록 관계에는 존중보다 시기와 계산이 끼어들기 쉽다. 가진 것이 많을수록 조용히 행동하고, 꼭 필요한 사람에게만 자신의 형편을 알리는 것이 오랫동안 자신을 지키는 지혜다.

모든 것을 숨기며 의심 속에 살아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한번 알려지면 관계를 흔들거나 가족에게까지 피해를 줄 수 있는 이야기는 신중하게 다룰 필요가 있다.
인생의 깊이는 얼마나 많은 것을 자랑했느냐가 아니라 말할 수 있어도 침묵하고, 드러낼 수 있어도 절제할 줄 아는 태도에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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