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끝나고 시댁 대문을 나서는데.." 시어머니가 쥐여준 봉투를 열고 울컥했다결혼하고 처음 몇 해 동안 시댁에 가는 길은 늘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시어머니는 말수가 적고 표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분이셨습니다.그런데 올해 명절, 시댁 대문을 나서는데 시어머니가 제 손에 봉투 하나를 쥐여 주셨습니다. 차에 타서 봉투를 열어 본 저는 그만 울컥하고 말았습니다. 어렵기만 했던 시어머니 시어머니는 제가 무엇을 해도 크게 칭찬하는 법이 없으
"용돈보다 서운한 게 있더라.." 늙어서 부모가 자식에게 정 떨어지는 순간 1위자식에게 받는 용돈이 줄어드는 것보다 더 서운한 순간이 있다고 말하는 부모가 많습니다. 그 순간은 대개 돈이 아닌 말과 태도에서 찾아옵니다.늙어서 부모가 자식에게 정이 떨어진다고 느끼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꼽는 순간을 3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3위, 전화를 귀찮아할 때 부모가 전화를 걸면 바쁘다며 서둘러 끊는 자식이 있습니다. 자식 입장에서는
"남편 따라 새벽 등산을 갔다가.." 정상 벤치에서 마주친 사람에 말을 잃었다남편이 요즘 새벽마다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혼자 다니는 것이 걱정되어 어느 날 남편을 따라 산에 올랐습니다.정상에 다다르자 벤치에 앉아 있던 한 사람이 남편을 향해 손을 흔들었습니다. 그 사람이 누구인지 알게 된 순간 저는 말을 잃었습니다. 새벽마다 사라지던 남편 남편은 퇴직 후 몇 달째 새벽 다섯 시면 등산복을 챙겨 입었습니다. 어디까지 가느냐고 물으면
"차라리 이혼이 낫습니다.." 늙어서 아내들이 끝내 못 참는 남편의 습관 1위황혼 이혼을 고민하는 부부가 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자주 들립니다. 오래 참아 온 것이 어느 순간 한꺼번에 터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늙어서 아내들이 끝내 참기 힘들다고 꼽는 남편의 습관이 있다고 합니다. 남편을 탓하려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도록 3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3위, 집안일을 당연하게 여기는 습관 퇴직 후에도 집안일을 전혀
"딸네 반찬 갖다주러 갔다가.." 아파트 놀이터에서 본 '이 광경'에 발길을 멈췄다딸네 집에 반찬을 갖다주려고 아침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아파트 단지에 들어서는데 놀이터 쪽에서 낯익은 목소리가 들렸습니다.그쪽으로 고개를 돌린 순간 본 광경에 저는 그대로 발길을 멈췄습니다. 반찬 가방을 든 손에 힘이 빠졌습니다. 이른 아침의 반찬 배달 딸은 결혼하고 맞벌이를 하느라 늘 바빴습니다. 저는 일주일에 한 번씩 반찬을 만들어 딸네 집 문 앞에
"어머니 산소에 갔더니 낯선 꽃바구니가 놓여 있길래.." 리본에 적힌 이름에 주저앉았다어머니 기일에 맞춰 남편과 함께 산소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산소 앞에는 우리가 가져오지 않은 꽃바구니 하나가 놓여 있었습니다.형제들은 아무도 다녀가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꽃바구니에 달린 리본을 들여다본 순간 저는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산소 앞의 낯선 꽃바구니 꽃바구니는 놓인 지 하루 이틀밖에 안 된 듯 싱싱했습니다. 형제들에게 전화를 돌려 보았
"가장 최악의 행동이다..." 정주영 회장이 말한 늙어서 가장 쓸데없는 행동 1위정주영 회장의 삶을 관통하는 태도 가운데 하나는 해보지도 않고 불가능하다고 단정하지 않는 것이었다. 그를 상징하는 말로 지금까지 회자되는 것도 “이봐, 해봤어?”라는 질문이다. 그는 어려움이 생겼을 때 걱정만 늘어놓기보다 직접 방법을 찾고 행동하는 기업가로 기억된다. 이런 태도를 노년의 삶에 적용하면 나이가 들수록 경계해야 할 행동도 분명해진다. 3위.
"남편이 부부 동반 모임에 혼자만 나가길래.." 따라가 보고 본 '이 광경'에 무너졌다남편은 몇 달 전부터 부부 동반 모임에 혼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같이 가겠다고 하면 이번엔 남자들끼리 모이는 자리라며 말렸습니다.이상한 마음에 어느 날 모임 장소 근처까지 가 보았습니다. 창 너머로 본 광경에 저는 그 자리에서 무너져 내렸습니다. 혼자 나서는 남편 예전에는 모임이 있으면 늘 둘이 함께 나갔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남편은 혼자 옷을
"딸이 결혼 후 친정 현관 비밀번호를 묻지 않길래.." 그 이유를 알고 잠을 못 잤다딸은 결혼 전까지 친정 현관 비밀번호를 누구보다 잘 알았습니다. 그런데 결혼하고 몇 년이 지나 제가 비밀번호를 바꿨는데도 딸은 한 번도 묻지 않았습니다.올 때마다 초인종을 누르고 문 앞에서 기다리는 딸이 어쩐지 낯설었습니다. 어느 날 그 이유를 알게 된 저는 그날 밤 한숨도 자지 못했습니다. 초인종을 누르는 딸 딸은 친정에 올 때마다 꼭 미리 전화를 하고
"돈 얘기가 형제를 갈라놓는다.." 늙어서 형제에게 절대 하면 안 되는 말 3가지어릴 때 한 이불을 덮고 자던 형제도 나이가 들면 남보다 멀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시작은 대개 큰 사건이 아니라 무심코 던진 한마디입니다.늙어서 형제 사이를 지키려면 꼭 삼가야 할 말들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세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부모님께 누가 더 했는지 따지는 말 부모님을 모시는 과정에서 누가 더 애썼는지 따지는 말은 형제 사이를
"손녀가 할머니 반찬을 몰래 버리길래.." 그 이유를 듣고 얼굴이 화끈거렸다주말마다 놀러 오는 손녀에게 저는 늘 반찬을 한가득 싸 주었습니다. 손녀가 좋아할 거라 믿고 새벽부터 부지런히 만든 것들이었습니다.그런데 어느 날 손녀가 제가 싸 준 반찬을 음식물 쓰레기통에 몰래 버리는 모습을 보고 말았습니다. 그 이유를 듣고 저는 얼굴이 화끈거려 고개를 들 수 없었습니다. 정성껏 싸 준 반찬 저는 손녀가 올 때마다 멸치볶음과 나물, 장
"남편이 매달 누군가에게 돈을 보내길래.." 받는 사람 이름을 보고 주저앉았다가계부를 정리하다가 남편 통장에서 매달 같은 날 일정한 돈이 빠져나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몇 년째 한 번도 빠지지 않은 기록이었습니다.남편에게 묻기 전에 받는 사람 이름부터 확인해 보았습니다. 그 이름을 본 순간 저는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매달 빠져나가는 돈 금액은 크지 않았지만 매달 꼬박꼬박 같은 날 송금되고 있었습니다. 저는 남편이 무슨
"오래 살수록 틈이 보인다.." 늙어서 부부 사이 금이 가는 결정적 순간 1위수십 년을 함께 산 부부도 나이가 들면서 사이가 틀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오래 참아 온 것들이 어느 순간 한꺼번에 터지기 때문입니다.늙어서 부부 사이에 금이 가는 순간은 대개 비슷하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꼽는 순간을 3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3위, 퇴직 후 하루 종일 함께 있을 때 퇴직 후 갑자기 함께 있는 시간이 늘면 부딪힐 일도 많아집니다.
"아들 집에 갔더니 내 수저만 따로 있길래.." 그 이유를 듣고 한참 서 있었다오랜만에 아들 집에 가서 저녁을 먹게 되었습니다. 식탁에 앉는데 제 앞에만 다른 색 수저가 놓여 있었습니다.처음에는 손님용인가 보다 했는데 설거지를 할 때도 제 수저만 따로 씻어 두었습니다. 조심스럽게 이유를 물었다가 들은 대답에 저는 한참을 그 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따로 놓인 수저 식탁에는 아들 내외와 손주들의 수저가 같은 색으로 놓여 있었습니다. 제
"시어머니가 우리 집에만 오면 냉장고를 열길래.." 단톡방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굳었다시어머니는 저희 집에 오실 때마다 가장 먼저 냉장고 문을 여셨습니다. 반찬통을 하나씩 열어 보시고는 아무 말 없이 닫으셨습니다.어느 날 남편 휴대폰에 울린 가족 단톡방 알림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거기 올라온 사진 한 장에 저는 그대로 굳어 버렸습니다. 매번 열리는 냉장고 시어머니는 오시자마자 손을 씻고 곧장 부엌으로 가셨습니다. 냉장고 안을 한참 들
"딸이 엄마 요리법을 하나씩 받아 적길래.." 완성된 공책 첫 장에 한참 서 있었다딸은 친정에 올 때마다 제가 음식을 하는 옆에 붙어 서서 공책에 뭔가를 적었습니다. 간장은 얼마나, 불은 언제 줄이는지 하나하나 물어 가며 받아 적었습니다.그렇게 몇 달이 지나고 딸이 두툼한 공책 한 권을 내밀었습니다. 첫 장을 펼친 저는 그 자리에서 한참을 서 있었습니다. 부엌 옆의 작은 공책 딸은 결혼하고 나서 제 음식 맛이 자주 그립다고 했습니다.
"남편이 아내의 옛 동네를 자꾸 검색하길래.." 주말에 떠난 여행에서 눈물이 났다요즘 남편이 휴대폰으로 제가 어린 시절 살던 동네를 자꾸 찾아보고 있었습니다. 지도를 확대해 보기도 하고 옛날 사진을 한참 들여다보기도 했습니다.무슨 일이냐고 물어도 그냥 궁금해서라고만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주말, 남편은 저에게 바람 쐬러 가자며 차 키를 들었습니다. 수상한 검색 기록 남편은 평소 휴대폰을 잘 들여다보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몇
"고마움은 말해야 전해진다.." 늙어서 아들에게 꼭 해야 하는 말 3가지아버지와 아들, 어머니와 아들 사이에는 표현이 서툰 경우가 많습니다. 마음은 있어도 막상 입 밖으로 꺼내기가 쉽지 않습니다.나이 들수록 아들에게 꼭 전해 주면 좋은 말들이 있습니다. 많은 부모가 공감하는 세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네가 있어 든든하다 아들은 부모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을 늘 품고 살아갑니다. 네가 있어 든든하다는 말은 그 마음을 채워 주는
"손녀가 할아버지 방에 몰래 들어가길래.." 따라가 보고 본 '이 광경'에 멈춰 섰다주말마다 놀러 오는 초등학생 손녀가 요즘 들어 제 방에 몰래 들어가곤 했습니다. 문을 살짝 열고 들어갔다가 한참 뒤에야 조용히 나왔습니다.무엇을 하는지 궁금했지만 모른 척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어느 날 살그머니 따라가 본 저는 문 앞에서 그대로 멈춰 섰습니다. 조용히 사라지는 손녀 손녀는 식사를 마치면 슬그머니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발소리를 죽이
"시어머니가 며느리 생일마다 편지를 쓰시길래.." 서랍 속 '이것'을 보고 주저앉았다시어머니는 제 생일마다 짧은 편지를 적어 선물과 함께 건네주셨습니다. 결혼하고 이십 년 동안 한 해도 빠진 적이 없었습니다.어느 날 시어머니 댁 정리를 돕다가 오래된 서랍 하나를 열게 되었습니다. 그 안에 든 것을 보고 저는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해마다 받은 편지 시어머니의 편지는 늘 몇 줄 되지 않았습니다. 올해도 수고 많았다, 건강하게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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