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도 돈도 아니다.." 75살 넘어 여행을 즐기는 사람의 차이 1위같은 나이에도 여행을 즐기는 분이 있고 부담스러워하는 분이 있습니다. 체력이나 비용 차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그런데 이야기를 들어 보면 다른 지점에서 갈렸습니다. 준비하는 방식이 달랐습니다. 일정을 느슨하게 잡는 사람 하루에 한 곳만 보기로 정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남는 시간에는 쉬거나 근처를 천천히 걷습니다. 많이 보려 하면 피로가 쌓여 다음이 어려워
"재산도 학벌도 아니다.." 늙어서 자식이 가장 고마워하는 부모의 행동 1위부모가 자식에게 남겨 줄 수 있는 것을 떠올리면 재산이 먼저 생각납니다. 좋은 교육을 시켜 준 일도 자주 꼽힙니다.그런데 자식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조금 달랐습니다. 오래 고마워하는 지점은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스스로를 챙기는 모습 부모가 건강하게 지내는 것만으로 자식은 마음이 놓입니다. 규칙적으로 지내고 스스로 일을 해결하는 모습이 그렇습니다. 이것
70살 넘어 아침에 하면 좋은 일 3가지하루의 분위기는 아침에 거의 정해집니다. 아침이 흐트러지면 오후까지 늘어지기 쉽습니다.대단한 계획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부담 없이 이어 갈 수 있는 것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창을 열고 바깥 공기 들이기 일어나자마자 창을 열면 방 안 공기가 바뀝니다. 잠깐이라도 바깥 소리를 들으면 정신이 맑아집니다. 날이 추우면 짧게 열었다 닫아도 충분합니다. 이 동
"아내가 일기를 쓰길래.." 한 줄을 보고 미안해졌습니다아내가 언제부턴가 저녁마다 노트에 무언가를 적었습니다. 무엇을 쓰느냐고 물어도 웃기만 했습니다.어느 날 식탁에 펼쳐진 노트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한 줄을 읽고 그대로 서 있었습니다. 적혀 있던 한 줄 그날의 날씨와 반찬 이야기가 적혀 있었습니다. 그 아래에 한 줄이 더 있었습니다. 오늘도 말을 많이 못 했다는 문장이었습니다. 탓하는 말은 어디에도 없었습니
"잔소리도 침묵도 아니다.." 늙어서 집안 분위기를 망치는 것 1위집안 분위기가 무거워지는 데는 큰 사건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잔소리나 침묵 때문이라고 여기기 쉽습니다.그런데 실제로 분위기를 가라앉히는 것은 다른 쪽이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작은 습관이었습니다. 한숨이 자주 들릴 때 말은 하지 않아도 한숨은 온 집안에 들립니다. 듣는 사람은 자기 탓인가 싶어 눈치를 보게 됩니다. 반복되면 대화 자체가 줄어듭니다. 힘든
"딸이 밤늦게 전화를 했길래.." 받지 못하고 후회한 날늦은 밤에 딸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이미 잠자리에 든 뒤라 벨소리를 놓쳤습니다.아침에 부재중 표시를 보고 바로 걸었습니다. 통화를 하고 나서 한참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평소와 다른 시간이었습니다 딸은 늦은 시간에 연락하는 아이가 아니었습니다. 그날은 유난히 늦은 시각이었습니다. 그래서 무슨 일이 있었나 싶어 마음이 급했습니다. 아침 통화에서는 별일 아니
"성격도 형편도 아니다.." 65살 넘어 부부가 크게 다투는 진짜 이유 1위오래 함께 산 부부도 크게 부딪히는 시기가 옵니다. 성격 차이나 형편 때문이라고 말하기 쉽습니다.그런데 실제로 다툼이 커지는 지점은 따로 있었습니다. 대부분 사소한 데서 시작됐습니다. 하루 일정이 서로 어긋날 때 은퇴 후에는 두 사람이 온종일 같은 공간에 있게 됩니다. 한 사람은 조용히 있고 싶고 다른 한 사람은 말이 하고 싶습니다. 이 차이가 조율되지
"어머니가 텃밭을 없앤다기에.." 밭으로 나가 보고 멈춘 이유어머니가 올해는 텃밭을 그만하겠다고 하셨습니다. 힘에 부친다는 말이 처음이라 마음에 걸렸습니다.주말에 내려가 정리를 도우려고 밭으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밭 앞에서 한참을 서 있었습니다. 밭에 심겨 있던 것들 밭은 어머니 혼자 쓰기에는 지나치게 넓었습니다. 상추와 고추가 줄줄이 심겨 있었습니다. 다 자란 것들은 이미 따서 나누어 준 뒤였습니다. 어머니 혼자
"고생도 외로움도 아니다.." 늙어서 가장 크게 후회하는 선택 1위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면 아쉬운 선택이 떠오릅니다. 고생했던 시절이나 외로웠던 시기를 먼저 떠올리기 쉽습니다.그런데 오래 마음에 남는 후회는 조금 달랐습니다. 하지 않은 일에 대한 후회가 더 컸습니다. 미루다 못 한 말 고맙다는 말이나 미안하다는 말을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젠가 하면 된다고 여기다 기회를 놓칩니다. 상대가 곁에 없을 때 그 말이 가장
"칭찬도 위로도 아니다.." 65살 넘어 배우자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 1위오래 함께 산 부부일수록 말이 줄어듭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안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그런데 듣고 싶은 말은 여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칭찬이나 위로와는 결이 조금 달랐습니다. 고생했다는 인정의 말 평생 해 온 일을 알아주는 말이 가장 크게 남습니다. 살림이든 바깥일이든 마찬가지입니다. 당연하게 여겨졌다고 느끼면 서운함이 쌓입니다. 그동안 고생했다는 한마
65살 넘어 줄이면 좋은 지출 3가지은퇴 이후에는 들어오는 돈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줄이느냐가 더 중요해집니다.생활을 크게 바꾸지 않고도 줄일 수 있는 항목이 있습니다. 부담이 적은 쪽부터 정리해 보았습니다. 습관처럼 나가는 고정비 쓰지 않는 구독 서비스나 회비가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액이 작아서 그냥 두는 사이 매달 빠져나갑니다. 통장 내역을 한 번 훑어
"며느리가 제 이름을 불렀길래.." 어색했지만 오래 남았던 이유명절에 며느리가 저를 부르는데 호칭이 평소와 달랐습니다. 어머니라는 말 대신 이름을 붙여 불렀습니다.순간 어색해서 대답이 늦었습니다. 그런데 그 말이 며칠이나 마음에 남았습니다. 오랜만에 들은 이름 결혼한 뒤로는 누구의 엄마나 누구의 아내로 불려 왔습니다. 이름 석 자로 불린 것이 언제였는지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며느리는 조심스럽게 이름을 붙여 불렀습니다
"인사도 예의도 아니다.." 늙어서 됨됨이가 그대로 드러나는 순간 1위사람의 됨됨이는 오래 지켜보면 드러난다고들 합니다. 인사를 잘하거나 예의가 바른 것만으로는 알기 어렵습니다.나이가 들수록 감추기 어려워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대개 아주 사소한 자리에서 나타났습니다. 아쉬울 것 없는 사람을 대할 때 도움받을 일이 없는 상대를 어떻게 대하는지가 드러납니다. 식당 종업원이나 처음 만난 사람에게 하는 말투가 그렇습니다. 얻을 것
"동생이 돈을 빌려달라길래.." 거절하고 며칠을 앓았습니다오랜만에 동생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안부를 묻다가 조심스럽게 돈 이야기를 꺼냈습니다.생각해 보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며칠을 고민하다 결국 어렵겠다고 답했습니다. 거절이 쉬운 사람은 없습니다 형제 사이에 돈 이야기는 꺼내기도 어렵고 거절하기도 어렵습니다. 도와주지 못하는 쪽도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며칠 동안 잠이 잘 오지 않았습니다. 형편이 되
"재산도 자식도 아니다.." 75살 넘어 하루를 버티게 하는 것 1위나이가 들면 하루가 길게 느껴진다는 분이 많습니다. 무엇으로 그 시간을 채우느냐가 중요해집니다.재산이 넉넉하면 편할 것 같지만 하루가 채워지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버티게 해 준 것은 다른 쪽이었습니다. 해야 할 일이 하나 있는 것 아침에 일어날 이유가 있는 사람은 하루가 다릅니다. 화분에 물을 주는 일도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규모가 크지 않아도 반복되는
"어머니가 화장대를 정리하시길래.." 서랍 안을 보고 눈물이 났습니다오랜만에 친정에 갔더니 어머니가 화장대를 정리하고 계셨습니다. 오래된 것은 버리려 한다며 서랍을 하나씩 빼 두셨습니다.거들어 드리려고 서랍 하나를 들여다봤습니다. 그 안을 보고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서랍 안에 들어 있던 것 서랍에는 오래전 제가 사 드린 화장품이 그대로 있었습니다. 뚜껑 한 번 열지 않은 채 상자째 놓여 있었습니다. 아까워서
"손해도 배신도 아니다.." 늙어서 사람에게 가장 크게 데는 순간 1위살면서 사람에게 데는 일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돈을 떼이거나 뒤통수를 맞는 경우를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그런데 나이가 들어 겪는 상처는 조금 다릅니다. 더 조용하고 더 오래 남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어려울 때 연락이 끊길 때 형편이 나빠지면 주변이 조용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잘 지낼 때 자주 보던 사람부터 멀어집니다. 크게 다툰 것도 아니어서 따질
"서운함도 미움도 아니다.." 늙어서 형제자매가 남이 되는 결정적 순간 1위어릴 때는 매일 붙어 지내던 형제자매도 나이가 들면 멀어지곤 합니다. 크게 싸운 일이 없어도 그렇게 됩니다.서운함이나 미움 때문이라고 짐작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다른 순간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부모를 돌보는 몫이 갈릴 때 부모가 편찮으시면 돌보는 일이 한쪽으로 쏠리기 쉽습니다. 사는 곳과 형편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맡은 쪽은 고단하고 못
75살 넘어 곁에 두면 좋은 사람 유형 3가지나이가 들수록 만나는 사람의 수는 줄어듭니다. 대신 어떤 사람과 지내느냐가 훨씬 중요해집니다.많이 아는 사람보다 오래 편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곁에 두면 좋은 유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약속을 지키는 사람 만나기로 한 날짜와 시간을 지키는 사람은 드뭅니다. 나이가 들면 사정이 생기는 일이 잦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약속을 챙기는 사람은 신뢰를 줍니다.
"손주가 자고 가겠다길래.." 새벽에 깨어 보고 뭉클했던 이유주말에 놀러 온 손주가 자고 가겠다고 했습니다. 부모가 데리러 온다고 했는데도 고집을 부렸습니다.이불을 펴 주고 나란히 누웠습니다. 새벽에 잠이 깨어 옆을 보다 마음이 이상해졌습니다. 좁은 이불 한쪽 아이는 이불 한쪽 끝에 몸을 붙이고 자고 있었습니다. 자리가 넓은데도 굳이 가까이 붙어 있었습니다. 자다가 몇 번이나 팔을 뻗어 확인하는 듯했습니다. 그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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