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내부 익명게시판에 같은 부서 직원으로부터 성적인 요구를 받은 뒤 이를 거절하자 업무에서 배제되는 등 불이익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특별지시를 내리고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를 주문했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청 내부 익명 소통 게시판 ‘와글와글’에는 과거 같은 부서에서 근무했던 직원으로부터 성적인 요구를 받았으며, 이를 거부한 이후 업무 배제 등 보복성 조치를 겪었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본인을 만나주지 않으면 그만두라는 취지의 발언을 들었다”며 이를 성적인 요구이자 협박으로 받아들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요구를 거절한 뒤 업무에서 의도적으로 제외됐고, 자신을 둘러싼 부정적인 이야기가 다른 직원들에게 퍼지는 등 2차 피해까지 이어졌다고 호소했다.
또 해당 직원의 지시에 반대하거나 따르지 않았던 동료들 역시 업무 배제와 갑질을 겪었으며, 일부는 갈등 끝에 팀을 떠났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자신과 상대방 모두 기혼자로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이유로 그동안 문제를 공론화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도 같은 팀에서 근무하며 정신적 스트레스와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추미애 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7/CP-2024-0091/image-743827ba-bb4e-40dc-8f9c-f66acd5c8efc.jpeg)
논란이 확산되자 추 지사는 이날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특별지시를 내렸다. 추 지사는 “무엇보다 피해자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존중해 신중하면서도 엄중하게 조치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피해자의 신원 노출과 신상 공개, 악성 소문 유포 등 직·간접적인 2차 가해를 차단하기 위한 보안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전문 상담과 심리치료 지원을 통해 피해자의 일상 복귀를 적극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인권담당관 직속 보고 체계를 운영해 도지사에게 상시 직접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조사로 피해자 지원을 우선하고, 가해자에게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히 처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추 지사는 “성비위 사안은 도지사가 직접 챙기며 피해자의 편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공직사회 내 성비위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교육과 조직문화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성평등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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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원
더불어만짐당에서는 흔한일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