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서 한국 음식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K-드라마와 K-팝의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일본에서도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과거에는 김치와 라면 정도가 대표적인 K-푸드였다면 최근에는 김부각, 참기름, 냉동김밥처럼 한국인에게는 익숙한 음식들이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새로운 인기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건강한 이미지와 간편한 조리법, 한국 특유의 풍미가 더해지면서 일본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부각은 ‘바삭한 건강 간식’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김부각은 김에 찹쌀풀을 입혀 바삭하게 튀기거나 구워 만든 한국 전통 간식이다. 일본 소비자들은 기존 김 스낵보다 훨씬 진한 감칠맛과 바삭한 식감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으며, 맥주 안주나 아이들 간식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김에 풍부한 식이섬유와 미네랄, 칼슘 등의 영양 성분까지 알려지면서 ‘건강한 스낵’이라는 이미지가 형성된 것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와사비맛, 치즈맛 등 일본 소비자 취향에 맞춘 제품도 출시되면서 수요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참기름은 한국 음식의 맛을 완성하는 필수 재료로 자리 잡았다
한국산 참기름은 볶은 참깨 특유의 진한 향과 깊은 고소함 때문에 일본에서도 프리미엄 식재료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에서는 비빔밥이나 불고기, 나물, 김밥 등 한국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한국산 참기름을 함께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SNS에서는 “한국 참기름 한 숟갈만 넣어도 식당에서 먹던 맛이 난다”는 후기가 이어지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2024년 우리나라 참기름 전체 수출액은 약 1,298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일본으로 수출된 참기름은 약 40만 달러(약 43톤) 규모를 기록했다.

냉동김밥은 일본 간편식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최근 일본에서 가장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음식 가운데 하나가 바로 냉동김밥이다. 전자레인지로 몇 분만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고 채소와 밥이 함께 들어 있어 한 끼 식사로 부담이 적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불고기김밥, 참치김밥, 야채김밥 등 다양한 종류가 출시되면서 선택의 폭도 넓어졌으며, 바쁜 직장인과 1인 가구를 중심으로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냉동김밥을 최근 한국 가공식품 수출을 이끄는 대표 품목 가운데 하나로 소개할 만큼 해외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에서 사랑받는 이유는 ‘건강함’과 ‘간편함’이다
일본 소비자들은 맛뿐 아니라 건강과 편의성을 함께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김부각은 건강 간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고, 참기름은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쉬우며, 냉동김밥은 간단하게 조리하면서도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K-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속 음식들이 자연스럽게 노출되면서 “직접 먹어보고 싶다”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고, 일본 대형마트와 편의점도 한국 식품 전용 코너를 확대하면서 K-푸드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사례에서도 일본은 한국 식품의 핵심 수출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일본은 미국, 중국과 함께 한국 농식품의 대표적인 수출시장으로 꼽힌다. 2024년 한국 농식품의 일본 수출액은 약 13억 달러 규모를 기록하며 주요 수출국 가운데 하나를 유지했으며, 김을 비롯한 다양한 가공식품의 수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김부각과 냉동김밥처럼 한국의 간편식과 프리미엄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K-푸드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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