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복숭아 다 아닙니다” 50대 이후 매일 먹으면 혈액 정화하는 ‘1등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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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혈액 건강을 지키는 데 키위가 주목받고 있다
키위는 비타민C와 칼륨, 식이섬유, 비타민E, 엽산, 폴리페놀 등 혈액과 혈관 건강에 관여하는 영양소를 한꺼번에 섭취할 수 있는 과일이다. 나이가 들수록 혈압이 높아지고 혈액 속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관리가 어려워지며, 산화 스트레스로 혈관 내벽이 손상되기 쉬워진다.
키위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과 수용성 식이섬유는 이러한 변화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노년층이 꾸준히 먹기 좋은 과일로 꼽힌다. 실제로 키위 섭취 후 혈압과 혈소판 응집, 중성지방 수치가 개선된 연구 결과도 보고됐다.

풍부한 비타민C가 혈관의 산화 손상을 줄인다
키위의 대표 영양소는 비타민C이다. 비타민C는 혈액 속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혈관 내벽을 구성하는 세포가 산화되는 것을 막는 데 관여한다. 혈관이 지속적으로 산화 스트레스를 받으면 나쁜 LDL 콜레스테롤도 산화되기 쉬워지고, 산화된 LDL이 혈관벽에 쌓이면 동맥경화가 진행될 수 있다.
키위에는 비타민C뿐 아니라 비타민E와 카로티노이드, 폴리페놀도 들어 있어 여러 항산화 성분이 함께 작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키위를 자주 먹는 습관은 노화로 약해진 혈관을 보호하는 식생활의 한 부분이 될 수 있다.

칼륨이 몸속 나트륨 배출과 혈압 조절을 돕는다
키위에는 혈압 관리에 중요한 칼륨이 풍부하다. 칼륨은 체내에 과도하게 쌓인 나트륨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을 돕고 혈관의 긴장을 조절하는 데 관여한다. 짠 국과 찌개, 절임 반찬을 자주 먹는 노년층은 나트륨 섭취가 많아 혈압이 쉽게 상승할 수 있는데, 키위처럼 칼륨이 들어 있는 과일과 채소를 적절히 섭취하면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된다.
중등도로 혈압이 높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는 매일 키위 3개를 섭취한 집단이 사과 1개를 먹은 집단보다 24시간 수축기·이완기 혈압이 더 낮게 나타났다. 질병관리청도 키위를 칼륨이 많은 과일 가운데 하나로 안내하고 있다.

펙틴과 식이섬유가 콜레스테롤 관리에 유리하다
키위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을 비롯한 다양한 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에서 담즙산과 일부 지방 성분을 붙잡아 배출시키는 데 도움을 주며, 이 과정에서 간은 새로운 담즙산을 만들기 위해 혈액 속 콜레스테롤을 사용하게 된다. 또한 식이섬유는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늦추고 포만감을 높여 체중과 중성지방 관리에도 유리하다.
혈중 지방과 혈당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면 혈관에 지방이 쌓이는 속도를 늦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키위를 갈아 주스로 마시기보다는 과육과 씨를 함께 씹어 먹는 것이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는 방법이다.

혈소판이 지나치게 뭉치는 현상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
혈소판은 출혈이 생겼을 때 피를 멎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지나치게 쉽게 뭉치면 혈전 형성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성인을 대상으로 매일 키위 2~3개를 28일간 섭취하게 한 연구에서는 혈소판 응집 반응이 대조군보다 약 18% 감소하고 중성지방도 약 15% 낮아진 결과가 보고됐다.
또 다른 연구에서도 키위 섭취 후 혈소판 응집과 혈압 관련 지표가 개선됐다. 다만 이러한 결과만으로 키위를 혈전 치료 음식으로 볼 수는 없으며, 아스피린이나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약 대신 키위를 먹어서는 안 된다. 평소 과일 섭취의 일부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국내 의료기관에서도 키위를 심혈관 건강 과일로 소개했다
국내 사례로 충남대학교병원은 건강정보를 통해 키위에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이 혈중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을 주고, 폴리페놀과 퀘르세틴 같은 항산화 성분이 혈관 건강을 보호하는 데 유리하다고 소개했다.
이는 키위가 단순히 변비에 좋은 과일을 넘어 혈압과 콜레스테롤, 산화 스트레스를 함께 관리할 수 있는 과일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국내 의료기관의 활용 사례다. 노년층은 하루 1~2개 정도를 간식이나 식사 후 과일로 먹는 것이 무난하지만, 만성콩팥병으로 칼륨을 제한하고 있거나 키위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섭취 전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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