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버러에서 공개된 미래 전투
한국형 전투기 KF-21이 여러 대의 무인기를 지휘하며 전장을 누비는 미래 공중전의 밑그림이 공개됐다. KAI는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를 선보였다. KF-21 한 대가 중형 무인전투기 4대, 소형 무인기 8대를 하나로 묶어 이끄는 ‘1-4-8’ 구조다. 조종사 한 명이 다수의 무인기를 지휘하는 유무인 복합 시대의 개막을 알린 셈이다.

“1-4-8 유무인 편대”
NACS가 제시한 편대는 KF-21 한 대와 중형 무인전투기(MUCCA) 4대, 소형 다목적 무인기(SUCA) 8대로 구성된다. 유인 전투기가 지휘기 역할을 맡고 무인기들이 표적 탐지와 정찰, 타격을 분담한다. 조종사는 위험한 임무를 무인기에 맡기고 전체 전장을 통제하는 지휘관 역할에 집중할 수 있다.

“AI가 바꾸는 공중전”
이 체계의 핵심은 인공지능을 통한 유인기와 무인기의 실시간 연동이다. 무인기들이 스스로 정찰하고 표적을 식별해 조종사의 판단을 돕는다. 한 대의 유인기가 다수의 무인 자산을 거느리면서 전력의 밀도와 생존성이 동시에 높아지는 구조다.

“세계로 향하는 K-항공”
KAI는 판버러 에어쇼라는 세계적 무대에서 NACS 개념을 공개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KF-21은 동남아를 비롯한 여러 국가의 차세대 전투기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유무인 복합 체계는 수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카드가 될 수 있다. 미래 공중전 패러다임을 선점하려는 K-방산의 야심이 담겼다.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는 세계 각국이 앞다퉈 개발에 뛰어든 차세대 항공 전력의 핵심이다. KF-21을 중심으로 한 한국형 구상이 실전 배치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그 여정에 관심이 모인다. (사진 출처=KAI·연합뉴스 등 다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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