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갑이 다 돼가는 나이에도 여전히 곁에 두고 있는 관계 중, 진작 끊어냈어야 했다고 뒤늦게 후회하는 친구가 있다. 한두 번은 넘어갈 수 있다고 스스로를 다독이지만, 그런 관계는 시간이 지나도 쉽게 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만날수록 마음만 소진되는 걸 알면서도, 오랜 정 때문에 쉽게 손절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친구들은 겉으로는 가깝고 편한 사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만날 때마다 나만 감정을 소모하게 만든다. 문제는 그 불편함이 한 번의 큰 사건이 아니라, 매번 반복되는 사소한 태도에서 온다는 점이다. 환갑을 앞두고 나서야, 이런 친구를 왜 진작 정리하지 못했을까 하는 후회가 뒤늦게 찾아온다.

3위. 자기주장이 너무 확고한 친구
무슨 이야기를 꺼내도 결국 자기 생각대로 결론을 내리려는 친구가 있다. 대화를 나눠도 설득당하는 쪽은 늘 나뿐이라는 걸,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선명하게 느끼게 된다.

2위. 우정을 앞세우며 불쌍함을 내세우는 친구
우리 사이가 몇 년인데 하며 정을 내세우면서, 동시에 자신의 처지를 안쓰럽게 포장하는 친구가 있다. 그 정과 안쓰러움에 매번 마음이 약해져, 정작 내가 손해 보는 선택을 반복하게 된다.

1위. 너무 직설적이어서 만날 때마다 불편한 친구
돌려 말하는 법 없이 생각나는 대로 툭 내뱉는 친구와의 만남은, 매번 마음의 준비를 하고 나가야 할 만큼 부담스럽다. 솔직함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지만, 정작 그 말을 받아내는 쪽은 매번 나 혼자다.

확고한 주장에 눌리고, 정에 이끌려 손해를 감수하고, 직설적인 말에 매번 마음을 다치는 친구들. 이런 관계일수록 끊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오랜 시간 곁에 두게 되기 쉽다. 결국 환갑을 넘어 진짜 지켜야 할 건 그 우정이 아니라, 그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자신의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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