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5만 6,759대 판매…매출 2조 3,188억 원 기록
● 수출 3만 4,953대로 12년 만의 상반기 최대 실적
● 뉴 토레스·토탈케어 앞세운 내수 회복이 하반기 과제
유카포스트 에디터 유니지
국내 자동차 시장과 신차 정보를 소비자 관점에서 전합니다.
KGM이 2026년 상반기 영업이익 305억 원을 기록하며 2023년 이후 4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6.5% 증가한 5만 6,759대로, 해외 신차 출시와 수출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판매 구조를 보면 내수 2만 1,806대보다 수출 3만 4,953대의 비중이 훨씬 높습니다. KGM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수출 확대와 함께 뉴 토레스를 중심으로 국내 판매를 얼마나 회복할지가 중요해졌습니다.

KGM 상반기 매출 2조 3,188억 원…당기순이익은 551억 원
KGM은 2026년 상반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 3,188억 원, 영업이익 305억 원, 당기순이익 55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상반기 판매량은 내수 2만 1,806대와 수출 3만 4,953대를 합쳐 총 5만 6,759대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은 6.5% 증가했습니다.
KGM은 판매 물량 증가와 함께 생산성 향상, 수익성 개선 노력이 흑자 유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단순히 차량 판매가 늘어난 것뿐 아니라 판매 증가를 실제 이익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수출 3만 4,953대…12년 만의 상반기 최대 기록
KGM의 상반기 실적은 수출이 사실상 견인했습니다. 상반기 수출량 3만 4,953대는 2014년 상반기 4만 1,000대를 기록한 이후 12년 만에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KGM 역사상 월간 최대 수출 실적도 기록했습니다. 무쏘를 비롯한 신차의 글로벌 출시와 유럽·튀르키예·칠레 등 신규 시장 공략이 판매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KGM은 올해 독일에서 딜러 콘퍼런스와 액티언 하이브리드, 무쏘 EV 시승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튀르키예와 칠레에서도 무쏘 출시 및 시승 행사를 열며 해외 판매 지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수출 시장에서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한다면 특정 국가나 국내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생산 물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내수 2만 1,806대…뉴 토레스가 분위기 바꿀까
KGM의 다음 과제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국내 판매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상반기 내수 판매량은 2만 1,806대로 수출 물량의 약 62%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KGM은 지난 5월 뉴 토레스를 출시하고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구매부터 차량 관리까지 소비자 부담을 낮추는 ‘KGM 토탈케어 패키지’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차량 판매와 정비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3S 복합 대리점’ 역시 확대하고 있습니다. 국내 소비자에게는 신차의 가격과 상품성뿐 아니라 정비 접근성, 사후 관리에 대한 신뢰도 구매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뉴 토레스가 기존 토레스의 판매 흐름을 되살리고 액티언과 무쏘 EV 등이 국내 라인업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다면, 수출 중심의 성장 구조에 내수 회복까지 더할 수 있습니다.
수출 성장 넘어 국내 소비자 신뢰 확보해야
KGM이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은 회사가 적자 구조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해외 시장에서 신차 판매를 늘리고 수익성을 개선했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국내 시장에서 판매량과 브랜드 신뢰도를 동시에 높여야 합니다. 신차 출시만큼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와 차량 관리 프로그램을 실제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한때 회사의 존속 자체를 걱정해야 했던 KGM이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는 점은 분명 반가운 변화입니다. 다만 국내 소비자 입장에서는 해외 판매량보다도 신차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지, 정비와 중고차 가치까지 믿을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뉴 토레스와 앞으로 출시될 신차들이 국내에서도 꾸준히 판매되고 서비스 품질까지 개선된다면 KGM을 바라보는 소비자의 시선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최근 KGM의 변화가 실제 구매를 고려할 만큼 충분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자료·사진: KG 모빌리티
기사·분석: 유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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