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주가 보고 싶어도 선뜻 자식 집으로 향하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적지 않다.사이가 나빠서가 아니라 서로의 생활을 배려하다 생기는 망설임인 경우가 많다.

폐가 될까 걱정된다
맞벌이로 바쁜 자식 부부의 일정을 흔들까 봐 먼저 연락을 못 한다. 그 마음이 방문을 미루게 만든다.

말 한마디가 조심스럽다
살림이나 육아에 대해 무심코 건넨 말이 참견으로 들릴까 신경이 쓰인다. 그러다 보면 말수가 줄어든다.

머무는 시간이 애매하다
너무 오래 있어도, 금방 일어서도 마음이 편치 않다. 미리 시간을 정해두면 양쪽 다 부담이 줄어든다.

결국 망설임의 바탕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가 있다. 어느 쪽의 잘못도 아니다.방문 전 짧게 일정을 맞추는 습관만 있어도 훨씬 가벼운 마음으로 오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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