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정통 오프로더 G74, 최종 생산 승인 통과 실패 보도
● 차세대 X5 플랫폼 기반으로 G클래스 경쟁 모델 개발 검토
● 공식 취소 발표는 없지만 실제 출시 가능성은 크게 낮아져
유카포스트 에디터 유니지
국내 자동차 시장과 신차 정보를 소비자 관점에서 전합니다.
BMW가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와 경쟁하기 위해 검토했던 정통 오프로더 ‘G74’가 최종 생산 승인 단계에서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MW가 G74의 개발이나 취소를 공식 발표한 것은 아니지만, 외신 보도가 사실이라면 BMW판 G바겐을 실제 양산차로 만날 가능성은 크게 낮아진 상황입니다.

BMW G74, 최종 승인 단계에서 멈췄습니다
BMW G74는 내부 최종 승인 절차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것이 이번 보도의 핵심입니다.
BMW 전문 매체 BMW블로그는 프로젝트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BMW의 새로운 오프로더가 최종 승인 단계에서 생산 허가를 받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BMW는 G74라는 차량의 존재나 개발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현재 단계에서는 ‘공식 개발 취소’로 단정하기보다 양산 가능성이 낮아진 미확정 프로젝트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차세대 X5 기반 정통 오프로더로 거론됐습니다
BMW G74는 차세대 X5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되는 별도의 고급 오프로더로 알려졌습니다.
단순히 BMW X5에 오프로드 패키지를 추가하는 방식이 아니라,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처럼 독립적인 디자인과 강한 험로 주행 성격을 갖춘 모델로 기획됐다는 설명입니다.
프로젝트 내부 코드명은 G74로 알려졌으며, 2028년 전후 생산 종료 가능성이 거론된 BMW XM의 상징적인 역할을 이어받을 모델로도 주목받았습니다.
BMW가 실제로 G74를 출시했다면 X5와 X7 사이의 빈틈을 채우기보다는 G클래스와 레인지로버를 직접 겨냥하는 새로운 플래그십 SUV가 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BMW M도 고성능 오프로더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BMW는 G74를 공식 확인하지 않았지만, 고성능 오프로더에 대한 내부 관심은 공개적으로 드러난 바 있습니다.
프랑크 판 밀 BMW M 최고경영자는 지난 2월 고성능 M 오프로더에 관한 질문에 “거절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답하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이 발언은 특정 신차의 출시를 확인한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이전부터 이어진 G74 개발설과 맞물리면서 BMW가 일반 모델뿐 아니라 고성능 M 버전까지 검토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키웠습니다.
G클래스의 성공을 따라가기 어려웠습니다
BMW가 G74 양산에 신중해진 배경에는 전용 오프로더 개발에 필요한 비용과 제한적인 시장 규모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는 각진 디자인과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뿐 아니라 수십 년 동안 쌓아온 역사와 상징성을 갖춘 모델입니다. 비슷한 크기와 성능을 갖춘 신차를 출시하더라도 G클래스가 보유한 브랜드 가치를 단기간에 따라잡기는 어렵습니다.
BMW 입장에서는 판매량을 장담하기 어려운 틈새 모델에 대규모 개발 비용을 투입하는 것보다 차세대 X5와 X7, 노이어 클라쎄 기반 전기차에 자원을 집중하는 편이 현실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제네시스와 아우디도 같은 시장을 바라봅니다
고급 정통 오프로더 시장에 관심을 보이는 브랜드는 BMW뿐만이 아닙니다.
외신에서는 제네시스와 아우디, 캐딜락 등도 G클래스와 레인지로버가 차지한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습니다. 강한 디자인과 야외 활동 이미지를 갖춘 고급 SU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경쟁 모델의 등장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하지만 G클래스의 성공은 단순히 오프로드 성능만으로 만들어진 결과가 아닙니다. 브랜드 역사와 디자인 정체성, 높은 잔존가치까지 갖춰야 하는 만큼 후발 브랜드가 성공하기는 쉽지 않은 시장입니다.
국내 소비자에게도 아쉬운 소식입니다
BMW G74가 개발됐다면 국내 고급 SUV 시장에서도 기존 BMW 모델과 전혀 다른 선택지가 될 수 있었습니다.
국내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와 레인지로버처럼 강한 디자인 정체성을 가진 대형 SUV가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BMW 특유의 직렬 6기통 엔진과 xDrive 시스템을 정통 오프로더에 결합했다면 충분히 새로운 수요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반면 BMW는 X5와 X7만으로도 대부분의 대형 SUV 수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G74가 기존 모델과 고객층이 겹치면서 판매량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도 최종 승인 과정에서 부담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BMW가 만든 정통 오프로더는 개인적으로 한 번쯤 보고 싶은 모델이었습니다. 직렬 6기통 엔진과 xDrive 시스템을 각진 차체에 담고 BMW 특유의 주행 감각까지 살렸다면 G클래스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다만 G클래스는 성능이나 편의 장비만으로 경쟁할 수 있는 차량이 아닙니다. 소비자들은 수십 년 동안 유지된 디자인과 역사, 상징성에 비용을 지불합니다. BMW가 새로운 모델 한 대로 그 격차를 좁히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면 양산 승인을 내리지 않은 결정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BMW G74는 아직 공식적으로 취소된 차량은 아닙니다. 향후 시장 상황이나 브랜드 전략에 따라 프로젝트가 다시 검토될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당분간 BMW판 G바겐을 실제 도로에서 만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여러분은 BMW가 정통 오프로더에 다시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X5와 X7에 집중하는 편이 더 낫다고 보시나요?
자료·사진: BMW, BMW블로그
기사·분석: 유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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