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맡기려던 친정엄마 사망…4개월 아기 어린이집 보낸 워킹맘, “독하다” 말에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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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I 생성 이미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7/CP-2024-0091/image-e30fd814-ed1d-49be-baa8-633452871d2d.jpeg)
생후 4개월 아기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직장에 복귀한 맞벌이 엄마가 친구로부터 “독하다”는 말을 들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한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작성자의 사정을 고려해야 한다는 반응과 아이의 연령을 우려하는 의견으로 엇갈렸다.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맞벌이하면 왜 엄마만 죄인인가요ㅜ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남편과 자신의 소득이 비슷한 수준이라 맞벌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임신 당시 복직하면 친정어머니가 아이를 돌봐주기로 했지만, 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계획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그는 힘든 임신과 출산을 겪은 뒤 경제적인 여건과 산후 우울감까지 겹쳐 아이가 생후 4개월일 때 어린이집에 보내고 복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너무 어렸죠. 앉지도 못하는 아기”, “제가 살아야겠더라. 그래서 보냈다”고 말했다.
현재는 아이가 건강하게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으며, 부부가 출퇴근 시간을 조정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 아이를 출산한 친구와 대화를 나눈 뒤 큰 상처를 받았다고 했다.
작성자는 친구가 “독하다”, “이 어린 아기를 어떻게 어린이집에 보냈냐”, “자기는 돌이 지난 뒤 어린이집에 보낼 거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함께 아이를 돌봐줄 친정어머니가 없는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지만, 친구는 “네가 좀 더 고생하면 아기는 엄마랑 애착도 더 형성되고 좋은데 너 편해지려고 목 겨우 가누는 아기를 보낸 것 아니냐”고 말했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4개월이면 아기가 어린 거 안다. 그런데 엄마 돌아가시고 힘든 걸 다 본 친구가 그렇게 말하니까 정말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어린 아기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게 왜 엄마가 독한 거냐”고 토로했다.
이어 “엄마가 힘들다는 건 그냥 변명이 되는 걸까요?”, “어린 아기를 어린이집에 보내면 다 그렇게 생각하시나요?”라고 물으며 다른 누리꾼들의 의견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4개월이면 아기는 그렇다 치더라도 너는 괜찮냐”, “신랑도 너도 고생 많았겠다”며 위로했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엄마가 먼저 살아야 아이도 산다”, “각자 사정이 다른데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그 어린 아기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출근하는 엄마 마음이 얼마나 무너졌겠느냐”, “친구를 그냥 손절하라” 등의 의견도 이어졌다.
반면 일부는 “생후 4개월은 너무 어린 시기인 것은 사실”, “아이와 애착 형성 측면에서 아쉬울 수 있다”, “우울감 때문에 복직을 선택한 점은 이해하지만 아이 입장도 함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다른 시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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