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Y에도 들어갈까”…테슬라 모델3, 눈길·진흙 탈출 모드 ‘Stuck Assist’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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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26 업데이트 통해 신형 모델3에 트랙션 컨트롤 모드 추가
● 눈길·진흙·모래 탈출 돕는 ‘Stuck Assist’ 새롭게 적용
● 모델Y 국내 적용 여부는 미확정…겨울용 타이어 대체할 수 없어
유카포스트 에디터 유니지
국내 자동차 시장과 신차 정보를 소비자 관점에서 전합니다.
테슬라가 2026.26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2024년 이후 출시된 신형 모델3에 눈길과 진흙길 탈출을 돕는 새로운 트랙션 컨트롤 모드를 추가합니다. 일반 도로용 ‘Auto’, 빗길과 빙판길을 위한 ‘미끄러운 노면(Slippery Surface)’, 눈·진흙·모래에서 빠져나올 때 사용하는 스턱 어시스트(Stuck Assist)로 구분되며, 국내 배포 일정과 기존 모델3·모델Y 적용 범위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변화는 단순히 화면에 새로운 메뉴가 하나 추가되는 수준에 그치지 않습니다. 테슬라가 OTA 업데이트를 이용해 차량의 편의 기능뿐 아니라 구동력 제어 방식까지 바꾸면서, 기존 출고 차량의 상품성을 어디까지 높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이기 때문입니다.

신형 모델3는 노면에 따라 세 가지 구동력 제어 방식을 선택합니다
신형 테슬라 모델3에 추가된 트랙션 컨트롤 모드는 운전자가 현재 노면 상황에 맞춰 구동력 개입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Auto 모드는 일반적인 도로 주행에서 사용하는 기본 설정입니다. 차량이 노면의 특성을 감지하고 브레이크 압력과 모터 출력을 조절해 바퀴가 과도하게 헛도는 현상을 억제합니다.
Slippery Surface 모드는 비가 내린 도로나 눈길, 빙판길처럼 접지력이 낮은 환경을 위한 기능입니다. 구동력을 각 바퀴에 보다 균형 있게 전달해 출발 과정과 저속 주행에서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Stuck Assist는 차량이 눈이나 진흙, 모래에 빠져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못할 때 사용하는 탈출 보조 기능입니다. 해당 메뉴는 차량 화면의 ‘컨트롤-다이내믹스-트랙션 컨트롤 모드’에서 선택하며, 새로운 주행을 시작하면 다시 Auto 모드로 돌아갑니다.

Stuck Assist는 바퀴의 미끄러짐을 일부 허용합니다
테슬라 Stuck Assist는 바퀴가 헛돌지 않도록 무조건 출력을 제한하는 일반 트랙션 컨트롤과 반대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눈이나 진흙에 빠진 차량은 어느 정도의 휠 스핀이 있어야 타이어 주변의 장애물을 밀어내거나 차량을 앞뒤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Stuck Assist는 바퀴가 회전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운전자가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차량을 탈출시키는 과정을 돕습니다.
테슬라 모델S와 모델X 설명서에서도 Stuck Assist는 진흙과 눈, 얼음 등에 빠진 차량을 움직이기 쉽도록 휠 스핀을 허용하는 기능으로 안내됩니다. 다만 차량이 스스로 탈출 경로를 판단하거나 자동으로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는 기능은 아니며, 가속 페달과 조향 조작은 운전자가 직접 해야 합니다.
차량 하부가 눈이나 흙 위에 완전히 걸린 상태라면 Stuck Assist만으로 빠져나오기 어렵습니다. 상황에 따라 삽이나 견인 장비, 트랙션 보드와 같은 별도의 장비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모델Y는 기존 오프로드 어시스트와 차이가 있습니다
테슬라 모델Y는 현재 공식 설명서 기준으로 Auto와 Slippery Surface, Off-Road Assist 기능을 제공합니다.
모델Y의 Off-Road Assist는 일정 수준의 휠 스핀을 허용하면서 전륜과 후륜 모터 사이의 토크를 조절하는 기능입니다. 한쪽 바퀴가 접지력을 잃고 반대편 바퀴는 노면을 붙잡고 있는 비포장도로나 연약한 지면에서 구동력을 확보하도록 설계됐습니다.
가속 페달의 토크 반응도 보다 점진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바위나 울퉁불퉁한 노면을 저속으로 통과할 때 유용합니다. 다만 Off-Road Assist를 사용하면 자동 긴급제동과 차로 이탈 방지 기능이 작동하지 않으므로, 일반 도로에 진입한 뒤에는 기능을 해제해야 합니다.
일부 해외 매체는 2026.26 업데이트의 Stuck Assist가 모델3와 모델Y에 적용된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업데이트 추적 자료에서는 신형 모델3 적용이 우선 확인됐으며, 현재 모델Y 공식 설명서에는 Stuck Assist가 아닌 Off-Road Assist가 표시됩니다.
따라서 국내 모델Y에 새로운 명칭과 제어 방식이 그대로 적용될지는 실제 업데이트 배포 이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존 모델3와 모델Y의 연식, 구동 방식, 탑재된 컴퓨터에 따라 지원 범위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신규 모드가 겨울용 타이어를 대신하지는 못합니다
테슬라의 새로운 트랙션 컨트롤 모드는 눈길 주행을 돕지만 타이어의 물리적인 접지력을 높이는 기능은 아닙니다.
구동력 제어 장치는 타이어가 확보한 접지력 안에서 모터 출력을 조절할 뿐입니다. 마모된 타이어나 여름용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는 아무리 정교하게 출력을 제어하더라도 눈길 제동거리와 코너링 안정성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테슬라도 기온이 낮거나 눈과 얼음이 있는 도로를 주행할 때 겨울용 타이어 사용을 권장합니다. 눈이 자주 내리는 지역에서는 스노우 체인과 겨울용 타이어가 우선이며, Slippery Surface와 Stuck Assist는 이를 보완하는 기능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OTA 업데이트가 기존 차량의 구매 가치를 바꿉니다
신형 모델3의 Stuck Assist는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아니지만, 필요한 순간에는 차량에 대한 평가를 바꿀 수 있는 기능입니다.
전기차는 모터 출력을 빠르고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가속 페달 반응과 휠 스핀 허용 범위, 전후 구동력 배분 방식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테슬라는 이러한 전기차의 특성을 이용해 출고 이후에도 차량의 기능을 지속해서 추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업데이트가 모든 연식과 트림에 동일하게 제공되는 것은 아닙니다. 신형 모델3에 신규 기능이 추가되더라도 기존 모델3와 국내 판매 모델Y에서 사용할 수 없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연식에 따른 소프트웨어 격차를 새로운 구매 조건으로 살펴봐야 합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솔직히 모델3나 모델Y를 타고 본격적인 오프로드에 들어갈 소비자는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겨울철 경사진 주차장이나 눈이 쌓인 골목길, 비가 내린 캠핑장처럼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바퀴가 헛돌기 시작하면 작은 기능 하나가 무척 크게 느껴집니다.
Stuck Assist가 사륜구동이나 겨울용 타이어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이미 출고된 차량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전보다 조금 더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은 테슬라가 가진 분명한 장점입니다.
국내 모델3와 모델Y에도 동일한 기능이 빠르게 확대될지, 또는 신형 차량만을 위한 차별화 기능으로 남을지 지켜봐야 합니다. 여러분은 자동차의 성능이 출고 이후에도 업데이트로 달라지는 방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자료·사진: 테슬라, Not a Tesla App,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기사·분석: 유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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