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생성 이미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8/CP-2024-0091/image-91855fcd-2cd6-4e96-a7f2-1f7fdf1e136a.jpeg)
9살 딸을 친구 엄마에게 맡겼다가 당황한 사연이 전해졌다.
3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초등학생 딸을 친구의 어머니에게 맡기며 놀이공원 입장료와 식사비 결제를 부탁했다가 예상보다 훨씬 큰 금액이 결제돼 당황했다는 30대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을 전한 A 씨는 최근 교통사고를 당한 동생을 간병하느라 딸과 시간을 보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딸이 놀이공원에 가고 싶어 했지만 함께 갈 수 없자 딸 친구의 어머니가 동행을 제안했고, A 씨는 감사한 마음으로 자신의 신용카드를 건네며 “입장권과 식사비를 이 카드로 결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딸이 귀가한 뒤 카드 사용 내역을 확인한 A 씨는 30만 원이 넘는 금액이 결제된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다음 날 카드 사용 내역을 묻자 친구 어머니는 “놀이공원 간식이 얼마나 비싼지 아냐. 핫도그와 오렌지주스만 먹어도 2만 원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이날 사용된 총비용은 60만 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친구의 어머니도 자신의 카드로 30만 원 이상을 결제한 것이다.
A 씨는 해당 지출이 쉽게 납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저녁으로 고기를 먹었다고 들었는데 5인분이 넘게 주문하고 냉면까지 시켰다고 했지만, 그래도 아이 둘과 어른 한 명이 하루 만에 60만 원을 썼다는 게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친구 어머니는 “온종일 아이를 봐줬는데 고맙다는 말은 못 할망정 이게 무슨 태도냐”며 “기다리면 결제 내역을 보내주겠다”고 말했다.
사연과 관련해 이광민 심리학과 교수는 “남의 카드를 쓸 때는 상대방의 씀씀이를 고려해 미리 물어보는 것이 맞다”면서도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놀이공원에 가는 것은 엄청난 노동이며, 안전을 챙긴 시간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고 했다.
박상희 심리학과 교수도 “아이들을 데리고 60만 원을 쓴 것은 과하다”면서도 “아이를 봐준 대가로 밥을 사거나 비용을 나누는 부모들 사이의 문화도 감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