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식은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성스러운 자리이지만,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의 반가움에 젖어 노인들이 무심코 저지르는 실수들이 분위기를 망치곤 한다.
예의를 갖춘다고 생각한 행동이 때로는 주인공인 신랑·신부에게 큰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노인 하객들이 결혼식장에서 가장 많이 저지르면서도 반드시 피해야 할 행동과 그 이유를 소개한다.

3위 – 외모와 조건 평가
신랑이 좀 작네, 신부가 아깝다와 같은 식의 평가 섞인 덕담은 축하의 자리를 일순간에 얼어붙게 만든다.
오랜만에 만난 자리라 친근함의 표시로 던진 농담이라 할지라도, 당사자들에게는 평생 기억될 서운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다.
결혼식은 누군가의 판단을 받는 자리가 아니라, 오직 두 사람의 앞날을 진심으로 축복하는 자리여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2위 – 지나친 고성방가
결혼식장 로비나 식사 자리에서 반가운 지인을 만났다고 해서 분위기를 고려하지 않고 큰소리로 웃고 떠드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경건해야 할 예식의 흐름을 방해할 뿐 아니라, 정작 집중해야 할 예식 순서까지 소란스럽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지나친 소음은 중년의 품격을 깎아먹는 가장 대표적인 예절 위반 사례다.

1위 – 예식 방해하는 출입
예식이 진행 중인데도 자신의 일행을 찾거나 식사 시간을 맞추기 위해 통로를 서성이는 행동은 주인공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차분하게 축하해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충분하고 정중한 하객이 될 수 있다.

결혼식장의 주인은 신랑과 신부이며, 하객은 그들의 새로운 인생을 응원하기 위해 초대받은 귀한 손님이다.
노년의 나이일수록 자신의 사소한 행동이 상대에게 어떻게 비칠지 한 번 더 고민하는 배려가 필요하다.
오늘 내가 보여주는 성숙한 매너 하나가 그들의 결혼식을 더욱 빛나게 하는 최고의 축의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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