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년의 품격은 가진 재산이나 입고 다니는 옷에서만 드러나지 않습니다. 아무리 형편이 좋아도 만날 때마다 자신의 체면을 세우려 하고, 다른 사람보다 우위에 있음을 보여주려 하면 주변 사람들은 점점 거리를 두게 됩니다. 술보다 끊기 어려운 것은 오랫동안 몸에 밴 허세일 수 있습니다.

3위. 모르는 것도 아는 척합니다
대화 중 잘 모르는 이야기가 나와도 솔직하게 묻지 않고 끝까지 아는 척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을 지적받아도 인정하지 않고 말을 돌리면 경험 많은 어른이 아니라 고집 센 사람으로 보이기 쉽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모르는 것을 편하게 인정하는 태도가 오히려 사람을 여유롭고 품위 있게 만듭니다.

2위. 형편보다 크게 쓰며 체면을 세웁니다
모임에서 무리하게 밥값을 내고, 필요하지 않은 고가의 물건을 사며 잘사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경우가 있습니다. 순간적으로는 대접받는 기분이 들 수 있지만, 생활비와 노후자금까지 줄어들면 결국 자신과 가족이 부담을 떠안게 됩니다. 진짜 여유는 비싼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형편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데서 나옵니다.

1위. 과거의 지위와 인맥을 계속 자랑합니다
노년의 남자를 가장 초라하게 만드는 습관은 지금의 자신보다 과거의 명함을 앞세우는 것입니다. “내가 예전에는 말입니다”, “그 사람이 나를 얼마나 어려워했는지 압니까?”라는 이야기를 반복하면 처음에는 대단하게 들려도 시간이 지날수록 현재에 내세울 것이 없는 사람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지나간 권위로 대접받으려 할수록 주변 사람들의 마음은 오히려 멀어집니다.

세월이 흐르면 직함도 인맥도 자연스럽게 달라집니다. 과거를 자랑하기보다 지금 만나는 사람을 존중하고, 자신의 형편에 맞게 생활하며, 모르는 것은 배우려는 사람이 더 오래 좋은 인상을 남깁니다. 노년의 품격은 남에게 얼마나 대단해 보이느냐보다 함께 있을 때 얼마나 편안한가에서 드러납니다.

결국 사람을 초라하게 만드는 것은 나이가 아니라 자신을 크게 보이려는 집착입니다. 허세를 내려놓고 지금의 모습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순간 말과 행동에도 여유가 생깁니다. 자신을 꾸미지 않아도 당당한 사람이 세월이 흐를수록 더 깊은 존중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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