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퇴 후 가장 많아지는 것은 시간이지만,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도 시간이다. 무료함을 달래려고 시작한 작은 즐거움이 어느새 돈과 건강, 인간관계까지 무너뜨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노후에는 어떤 취미를 갖느냐보다 어떤 쾌락을 멀리하느냐가 더 중요할 수 있다.

3위. 충동적인 소비의 즐거움
할인이란 말만 보면 필요 없는 물건을 사고, 심심하면 인터넷 쇼핑을 하는 습관은 생각보다 큰 지출로 이어진다.
한 번의 소비는 작아 보여도 반복되면 생활비를 갉아먹는다. 잠깐의 만족은 오래가지 않지만, 통장 잔고는 분명히 줄어든다.

2위. 남과 비교하며 보내는 시간
하루 종일 주변 사람의 재산, 자식, 여행, 생활을 보며 부러워하고 비교하는 습관도 위험하다. 비교는 돈을 쓰게 만들고, 만족감은 빼앗는다.
행복은 가진 것에서 시작되는 경우보다, 비교를 멈추는 순간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1위. ‘한 번만 더’를 반복하게 만드는 도박성 쾌락
가장 멀리해야 할 것은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기대를 파는 즐거움이다. 카지노, 불법 도박은 물론이고, 지나치게 투기적인 투자나 사행성 게임에 빠져 시간을 보내다 보면 돈뿐 아니라 일상까지 무너질 수 있다.
처음에는 무료함을 달래기 위한 오락처럼 시작하지만, “이번 한 번만”이라는 생각이 반복될수록 손실은 커지고 판단력은 흐려진다.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 사람들은 큰돈을 노리기보다 가진 것을 지키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노후의 자산은 불리는 것보다 잃지 않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노후를 무너뜨리는 것은 시간이 아니라 시간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잠깐의 자극을 쫓는 즐거움보다 건강한 취미와 사람을 만나는 시간이 훨씬 큰 행복을 가져다준다.
가장 좋은 노후는 무료함을 채우는 사람이 아니라, 하루를 의미 있게 채우는 사람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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