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에 속지 마세요” 주부 9단이 공개한 ‘국산 고추장’ 제대로 고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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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고추장처럼 보여도 내용은 꽤 다르다
마트에서 고추장을 고를 때 대부분은 가격이나 브랜드만 보고 장바구니에 담는다. 빨간 포장에 ‘전통’, ‘매콤’, ‘국산’ 같은 문구가 적혀 있으면 비슷한 제품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제품 뒷면을 조금만 살펴보면 원재료와 제조 방식, 고추 함량 등이 제각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평소 자주 사용하는 양념인 만큼 구매 전에 몇 가지 사항만 확인해도 만족도가 훨씬 달라질 수 있다.
◇ 원재료명을 먼저 확인하는 습관
좋은 고추장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볼 부분은 원재료명이다. 원재료는 많이 들어간 순서대로 표시되기 때문에 어떤 재료가 중심인지 쉽게 알 수 있다.
고춧가루, 찹쌀이나 쌀, 메줏가루 등이 앞쪽에 표시된 제품은 전통적인 재료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반대로 물엿이나 액상과당 같은 감미료 비중이 지나치게 앞에 위치한 제품은 단맛이 강하게 느껴질 수 있다.
고추장은 음식의 맛을 결정하는 기본 양념인 만큼 재료 구성을 한 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 고춧가루 함량도 의외로 중요하다
많은 사람이 색만 보고 고추장이 매울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매운맛과 풍미는 고춧가루 함량에 영향을 받는다. 제품마다 고춧가루 사용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숫자를 비교해 보면 차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고춧가루 함량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지만, 고추 본연의 향과 맛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해당 표시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비빔밥이나 쌈장용으로 활용할 경우에는 고추의 풍미가 음식 맛에 큰 영향을 준다.
같은 가격이라도 고춧가루 함량은 생각보다 큰 차이를 만든다.
◇’국산’이라는 표시도 어디까지인지 살펴보자
제품 앞면에 국산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도 모든 원료가 국내산인 것은 아닐 수 있다. 예를 들어 쌀만 국산이거나 고춧가루만 국산인 경우도 있다.
그래서 원산지 표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고춧가루, 쌀, 메주 등의 원산지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살펴보면 자신이 원하는 기준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기 쉽다.
특히 원산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라면 포장 앞면보다 뒷면의 원산지 정보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유통기한보다 제조일도 함께 보면 좋다
고추장은 발효식품이라 유통기한만 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제조일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마트에서는 같은 제품이라도 제조 시기가 다른 제품이 함께 진열되는 경우가 있다. 먼저 진열된 제품보다 최근 제조된 제품을 선택하면 개봉 후 사용할 수 있는 기간도 조금 더 길어진다.
또한 용기 뚜껑이 들뜨거나 용기가 심하게 찌그러진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보관 상태까지 함께 확인하는 작은 습관이 더 만족스러운 구매로 이어질 수 있다.
좋은 고추장은 결국 ‘라벨’이 결정한다
고추장은 거의 모든 한식에 들어가는 기본 양념이다. 그래서 한 번 구매하면 오랫동안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가격 할인이나 화려한 문구만 보고 선택하기보다 원재료명, 고춧가루 함량, 원산지, 제조일 등을 1분만 확인해도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고를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
마트에서 고추장을 집어 들었다면 이번에는 포장 앞면보다 뒷면을 먼저 살펴보자. 좋은 고추장은 광고 문구보다 제품 정보 속에 더 많은 힌트가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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